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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에서 외치는이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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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작성자 12
작성일 2001-12-01 (토) 23:53
ㆍ조회: 1798      
IP:
정말 멋진말을 한 사람...
장례식을 준비하면서 이런 저런 의견 충돌이 있다.
이렇게 해야 한다고
저렇게 해야 한다고...
그런데 장례식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를 생각해보면 남아있는 자를 위한 것인듯 하다.
죽은 이를 위해 그런 것들이 필요하지는 않다.
.........
사람들이 한 사람의 죽음을 맞이하여 장례준비를 하고 있었다.
진행하는 사람이 이번에는 간소하게 하자
그래서 음식도 생략하고 차 한잔씩만 대접하고
천막이나 연탄으로 쌓아올린 난로는 생략하자...
............
그런데 한 사람이 끈질기게 말꼬리를 잡고 늘어졌다.
진행자의 말에 계속 꼬리를 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도 처음듣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 혼자만 말하는 모습이 너무도 보기가 싫었다.
그러면서 절충안을 찾아보자고...가득이나 욕먹고 있는데....
그런데 진행자의 대답이  걸작이었다.
.....
내가 그동안 욕 먹었으니 내가 책임진다
굳은살 배겨서 견딜만 하다.....
너 죽으면 그렇게 성대하게 해주겠다.....
........
깨갱
...........
.....
그리고 장례를 치뤘다.
문상객들은 차 한잔씩 하고 돌아갔다.
물론 서운한 사람도 있었겠지만
그 음식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노고를 생각해본다면 얼마나 감사해야 할 일인지.
그리고 장례식에서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아니라
죽은이와의 관계와 그와의 마지막 만남을 생각하게 하는 장례식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장례의 간소화.
본전생각나서 못하지만
누군가가 한번 손해를 보면 모든 사람들이 편해질텐데
.........
그렇게 되면 시비거는 사람도 줄어들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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