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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사랑
ㆍ작성자: 요한신부 ㆍ작성일: 2011/06/03 (금)  
 

사랑

오월의 맑은 하늘 햇살이 나를 감싸고, 부드러운 바람이 나를 어루만집니다. 농부들은 모내기를 하느라 못자리를 돌보고, 논을 만집니다. 모를 심기 위해 갈아 놓은 논에 물을 대니, 마치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보는 듯 합니다.



계절의 변화 속에서 심을 때를 알게 하시니 감사할 뿐이고, 땀 흘리며 일을 하는 농부들은 수고를 잊은 듯 바삐 움직입니다. 모를 심은 이들은 아침저녁으로 논의 물고를 관리하며, 심어놓은 모들이 잘 살도록 돌보아 줍니다.



농부가 “어린 모”를 돌보듯, 그렇게 주님께서도 나를 돌보십니다. 딱딱한 불신의 마음을 갈아 주시어 부드럽게 만들어 주시고,

주님의 말씀의 씨를 뿌릴 수 있도록 만져 주십니다.



주님께로부터 떨어져 나가지 않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며, 신앙의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자녀들의 모습에 마음아파 하십니다.



오월의 맑은 하늘 햇살이 나를 감싸고, 부드러운 바람이 나를 어루만집니다. 주님의 은총은 햇살이 되어 다가오고, 주님의 사랑은 부드러운 바람이 되어 나를 어루만져 주십니다. 돌아보면 모두가 주님의 은총입니다. 주님의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사랑 안에 머무르면, 농부의 손에서 “어린 모”가 풍성한 열매를 맺듯, 나 또한 계명을 지키는 삶으로 풍성한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사랑, 기쁨, 평화의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인내, 친절, 선행의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그리고 진실, 온유, 절제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을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 안에서...,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42 열매 맺기 요한신부 2011년 7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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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삼위일체 삼위일체 대축일 2011년 6월 17일
239 성령 안에서의 삶 성령강림 대축일 2011년 6월 10일
238 하늘에 오름 요한신부 2011년 6월 3일
237 사랑 요한신부 2011년 6월 3일
236 카네이션 ^*^ 2011년 5월 7일
235 부활계란 묵상 요한신부 2011년 4월 23일
234 마음을 바꾸고, 눈을 들어 보니 요한신부 2011년 4월 23일
233 주님께서 필요하시답니다. 요한신부 2011년 4월 16일
232 성지가지 요한신부 2011년 4월 16일
231 놈과 선생의 차이 요한신부 2011년 4월 6일
230 일본~ 밉지만 지금은 도와 줄 때 요한신부 2011년 3월 20일
229 “약속의 기쁨!” 관리자 2011년 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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