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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확신
ㆍ작성자: 요한신부 ㆍ작성일: 2011/07/30 (토)  
 

확신

합덕성당에서 신리성지로 가는 길은 참으로 단순합니다. 그저 계속 앞으로만 가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답사를 온 친구들은 들에서 한참 헤매다가 못 찾고 돌아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헤매다가 그냥 돌아오는 것입니다.



어느 날 아침, 안개가 너무도 자욱한 아침이었습니다. 피정을 온 청년들과 함께 신리로 자전거를 타고 갔습니다. 그런데 난처한 일이 생겼습니다. 아무리 가도 앞이 보이지 않고, 더 지나왔다는 생각만 드는 것이었습니다. 분명 제가 이정표를 박아 놓았는데, 그 이정표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누가 뽑아갔나 보다.”하는 생각이 들었고, “더 가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아침에 내가 방향을 잃으면 안 되는데...,”



그래서 좌회전을 해서 방향을 틀었습니다. 그런데 가다보니 신리성지에 미치지 못하고, 그 전에 있는 세거리 공소가 나왔습니다. 결국 다시 큰 길로 해서 신리성지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뒤를 따라오던 청년들이 안개 속에서 좌회전을 하는 것을 보지 못하고, 그냥 직진을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팀이 두 곳으로 갈라지게 되었습니다.



신리공소에 가는 곳에는 분명 이정표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정표는 제가 박아 놓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나갔다고 착각을 했습니다. 결국 저는 제가 박아놓은 이정표를 믿지 못했습니다. 제가 저를 못 믿은 것입니다. 그 결과는 길 잃은 친구들이 생겨난 것입니다. 그리고 프로그램 진행에 차질이 생긴 것입니다.



오늘 확신에 찬 로마서의 말씀과 오천 명을 배불리 먹이신 예수님의 빵의 기적을 바라보면서, 내가 과연 확신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1. 확신에 찬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

2. 굳은 믿음을 간직하고 성체를 받아 모시고 있는지.

3. 헛된 것과 참된 양식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치고 있지 않은지.



내가 하고 있는 일에도 작은 유혹(안개)에 확신이 안 서는데,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에는 어떤 확신이 있고, 어떻게 보여드리고 있는지 깊이 생각하게 되는 주일입니다. 함께 생각해 봅시다.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57 사제 요한신부 2012년 3월 24일
256 구원의 십자가 요한신부 2012년 3월 16일
255 “유혹하는 사람들” 요한신부 2012년 2월 25일
254 “부정함과 거룩함” 요한신부 2012년 2월 11일
253 또 한 명의 동방박사가 되어 요한신부 2012년 1월 7일
252 새해 첫 날 관리자 2011년 12월 31일
251 현명한 상속 관리자 2011년 10월 14일
250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관리자 2011년 10월 14일
249 황금빛 예복 요한신부 2011년 10월 8일
248 추석 관리자 2011년 9월 11일
247 명절의 놀이: 연도 관리자 2011년 9월 11일
246 확신 요한신부 2011년 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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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農者天下之大本 관리자 2011년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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