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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성주간을 은총안에서
ㆍ작성자: 요한신부 ㆍ작성일: 2019/04/10 (수)  

성지(聖枝)

푸른 생나무에서 잘려 나와 가지런히 단장하고

    사람들의 손에 들려 성수에 축성된 나뭇가지.

그 옛날 군중들이 예수님을 메시아로 고백하며 호산나를 외칠 때,

그들 손에 들렸던 나뭇가지.

호산나를 외치며 성당을 한 바퀴 돌아 성당으로 들어갈 때,

주님! 제가 이 가지를 손에 들고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라고 외치지 않게 하소서.”라고 기도하던 그 나뭇가지.

하지만 시간이 지난 어느 날, 문득 고개를 들어 보니,

십자가 뒤에서 뿌연 먼지에 짓눌려 신음하고 있는 그 나뭇가지.

그렇게 잊혀져가는 나뭇가지, 성지(聖枝).

 

성지(聖枝)는 십자가의 장식품이 아니라

주님을 임금님으로 고백하던 사람들에 의해 선택된 나뭇가지.

주님을 따르는 나는 그 가지를 바라보아야 하고,

기억해야 한다네.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따르기 위해 변치 않은 마음을 청해야 하고,

마음과 정성을 다하는 하루를 기억하기 위한

내 기도의 삶의 책갈피가 되어야 한다네.

그렇게 살아갈 때,

내 마음에 안 드는 형제자매를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라고 외치는 신앙가가 되지 않을 수 있으니...,

그렇게 살아갈 때,

나는 언제나 옳고, 언제나 기도하고, 언제나 주님께로 나아가는 신앙인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

그렇게 살아갈 때,

참되게 고해성사를 볼 수 있고,

은총지위에서 주님의 성체를 모실 수 있으니...,

 

그렇게 기억하며 또 한 해를 살아가야 하리.

그래야

그 가지를 태워 내 이마에 뿌리며 흙으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라는 외침을 들을 때,

내가 가야 할 곳이 어디인지를 잊지 않을 수 있으니...,

내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으니...,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01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요한신부 2019년 4월 24일
300 성주간을 은총안에서 요한신부 2019년 4월 10일
299 단식하며 드리는 기도 요한신부 2019년 3월 7일
298 주님을 향한 단식 요한신부 2019년 3월 7일
297 재의 수요일과 재의 예식 요한신부 2019년 3월 7일
296 선교합시다. 관리자 2018년 10월 20일
295 예의 없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들 요한신부 2018년 9월 28일
294 생명을 구한 친절 관리자 2018년 8월 26일
293 내 아이의 영성체 관리자 2018년 8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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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행복한 동화:자신의 탈렌트를 봉헌한 라파엘라 관리자 2017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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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오늘 이 자리에 서 보니..., 관리자 2016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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