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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서하고 또 용서하고
ㆍ작성자: 관리자 ㆍ작성일: 2014/12/14 (일)   http://www.missa.or.kr

용서하고 또 용서하고

베드로와 마리아 부부는 본당에서 손꼽히는 잉꼬부부로서 많은 젊은 이들이 그들에게 와서 부부생활의 비결을 배우고자 했습니다. 이 부부는 본당에서 열심히 봉사했을 뿐만 아니라 미사에 참례할 때면 언제나 서로 손을 잡고 함께 했으며, 미사 중에는 옆에 앉아서 서로를 위해 기도해 주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이 누가 봐도 사랑하는 눈 빛 이었습니다. 함께 미사에 참례하고, 함께 기도하며, 모든 것을 함께 하였습니다.

이 모습을 오랫 동안 지켜보던 젊은 부부가 베드로와 마리아 부부를 식사에 초대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두 분이 행복하신 비결은 무엇입니까?”

그러자 부부는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아내에게 물었습니다.“여보! 우리가 행복한 비결은 무엇이었지?”

그러자 마리아는 남편을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부부가 함께 살아가는데 행복하지 않을 수 있나요? 혼인성사 자체가 행복의 비결인 것 같아요. 우리는 성사잖아요.”

그런데 젊은 부부는 이 말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했습니다.

“그래도 특별히 노력하고 계신 것은 있지 않습니까?”

그러자 베드로와 마리아 부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용서하고 또 용서하는 것이 행복의 디딤돌임에는 틀림없답니다.”

그러자 그 젊은 부부는 또 질문을 했습니다.

“어떻게 용서하고 또 용서하지요? 한두 번은 용서할 수 있지만 끊임없이 용서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그러자 베드로와 마리아 부부는 서로 손을 꼬옥 잡으며 이렇게 말해 주었습니다.

“판단하지 않으면 용서할 필요도 없습니다. 미워하지 않으면 용서할 필요도 없습니다. 내가 배우자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그 모든 판단은 미움이나 분노로 이어지고, 마음에 상처를 받게 됩니다. 그러나 배우자를 있는 그대로 존중해 주며, 그 모습까지도 사랑해 주려고 노력할 때 배우자를 판단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배우자를 내 잣대로 판단하려는 순간 미움은 싹이 크게 되고, 그 미움은 어떻게 해서든지 부부의 사이를 갈라놓습니다. 그러므로 판단하지 않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러자 젊은 부부는 또 질문을 했습니다.

“어떻게 판단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눈에 보이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려 해도 순간적인 감정들이 밀려오는데 어떻게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겠습니까?”

베드로와 마리아 부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랑하면 판단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용서하면 단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 분이 주님께서 맺어 주신 부부이고, 두 분의 혼인생활이 성사라는 것을 받아들이면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 수 있습니다.”

젊은 부부는 베드로와 마리아 부부의 말을 듣고 잠시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희가 잊은 것이 바로 ‘성사’였네요. 부부생활만을 생각했지 성사생활을 생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하느님께서 맺어 주셨는데, 우리 둘이 선택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저희를 이끌고 계시다는 것을 생각 못하다 보니 판단하고 미워하고 단죄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자 베드로와 마리아 부부는 이렇게 말해 주었습니다.

“우리는 서로 사랑받으려 하고, 용서받으려고 하지요. 이해해주기를 바라고, 배려 받기를 바라고 있지요. 존중 받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내가 하겠노라고 하느님 앞에서 서약했답니다. 사랑하겠노라고, 용서하겠노라고, 이해해 주겠노라고, 배려해주고 존중해주겠노라고..., 받으려 하지 말고 주려고 하세요. 그리고 기도하세요. 그래야 줄 수 있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자꾸 받으려고만 하게 됩니다. 저희 부부도 기도하면서 깨달은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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