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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오시는 예수님
ㆍ작성자: 관리자 ㆍ작성일: 2014/12/14 (일)   http://www.missa.or.kr

다시 오시는 예수님

강생하시어 당신의 모든 일을 마치신 예수님께서는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다시 오십니다. 다시 오실 때에는 “권능과 큰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루카21,27) 오실 것이며, 오시는 그 모습을 눈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바다의 파도와 풍랑, 해와 달과 별들에 나타나는 표징들은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 나타날 것 들입니다. 그런데 믿은 이들에게 두려움을 강조하기 위해서 이 표징들을 보여 주시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때를 보면 그동안 준비한 삶들을 더욱 잘 하라는 것입니다. 즉 깨어 있으라는 것입니다. 성실한 삶을 살아가면서 깨어 기도하는 삶은 이러한 표징들이 나타날 때 오히려 기뻐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까무러칠 사람들도 있습니다. 깨어있는 삶과는 거리가 먼 이들, 의로운 생활과는 거리가 먼 이들은 심판의 날에 “희망이라고는 전혀 없는 상황”을 맞이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길에서 멀어진 이들은 주님의 다시 오심은 두려움입니다. 주님의 가르침에서 멀어진 이들은 복을 물리치고 벌을 끌어들였습니다. 자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비를 베풀지 않았기에 결국 주님의 자비에서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다시 오시는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믿고 따른 이들에게 구원을 베풀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다시 오심은 기쁨이고 희망입니다. 주님의 심판은 믿는 이들에게 구원을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님의 다시 오심은 위로입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던 삶을 살아오던 이들, 일곱 번씩 일흔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기 위해 수많은 밤을 눈물로서 지새우며 기도하던 이들, 누가 오른 뺨을 치면 왼뺨마저 돌려 대던 이들, 억지로 오리를 가자하여도 십리까지 기꺼이 가주던 이들, 이들에게 주님께서 위로를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 위로가 바로 구원입니다.

 

하루하루 신앙생활 하면서 많은 어려움들이 우리에게 밀려옵니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그렇게 시름에 젖어서 고개를 떨어뜨릴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나의 행동 하나 하나에 대해서 주님께서는 사랑으로 보답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가 예수님을 증거 하기 위해 힘들어했던 그 모든 수고와 땀방울을 예수님께서는 구원으로 갚아 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기 때문이다.”(루카21,28) 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불신자들에게는 그것이 멸망의 표징이겠지만 믿는 이들에게는 구원의 표징이기 때문입니다. 눈물로 씨를 뿌리던 이들이 기쁨으로 곡식을 거두는 것처럼, 그렇게 주님을 기쁘게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인들은 힘을 내야 합니다. 확실한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심판의 날은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닥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날은 온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들이닥칠 것이다.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루카 21장35-36) “나는 예수님의 제자이고, 세례도 받고, 본당에서 활동도 열심히 했으니 그 날이 나에게는 아무런 해도 미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단정해서도 안 됩니다. 늘 깨어 있고, 늘 조심하고, 늘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또한 깨어 있음은 기도함으로 드러납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하느님을 깨어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믿음의 정신으로 늘 깨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도생활에 충실합니다. “언제나 기도하며 하느님의 도우심을 청하십시오. 모든 경우에 성령의 도움을 받아 기도하십시오. 늘 깨어서 꾸준히 기도하십시오.”(에페소 6,18). 라는 말씀처럼 언제나 기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무도 주님께서 오시는 그 날과 그 시간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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