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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자료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07-02 10:42
첨부#1 聖_김대건_신부님의_옥중서한.hwp (15KB) (Down:53)
ㆍ추천: 0  ㆍ조회: 2494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옥중서한
 

聖 김대건 신부님의 옥중서한

교우들 보아라.

우리 벗아! 생각하고 생각할지어다.  천주 무시지시로부터 천지만물을 배설하시고, 그 중에 우리 사람을 당신 모상과 같이 내어, 세상에 두신 위자와 그 뜻을 생각할지어다. 온갖 세상일을 가만히 생각하면 가련하고 슬픈 일이 많다.

이 같은 험하고 가련한 세상에 한번 나서 우리를 내신 님자를 아지 못하면, 난 보람이 없고, 있어 쓸데없고, 비록 주은으로 세상에 나고, 주은으로 영세 입교하여 주의 제자 되니, 이름이 또한 귀하거니와, 실이 없으면 이름이 무엇에 쓰며, 세상에 나 입교한 효험이 없을 뿐 아니라, 도리어 배주배은하니, 주의 은혜만 입고 주께 득죄하면 아니 남만 어찌 같으리요. 

씨를 심는 농부를 보건대, 때를 맞추어 밭을 갈고, 거름을 넣고 더위에 신고를 돌아보지 아니하고 아름다운 씨를 가꾸어, 밭 거둘 때에 이르러 곡식이 잘되고 염글면, 마음에 땀낸 수고를 잊고 오히려 즐기며 춤추며 흠복할 것이요, 곡식이 염글지 아니하고 밭 거둘 때에 빈 대와 껍질만 있으면 주인이 땀낸 수고를 생각하고 오히려 그 밭에 거름 내고 들인 공부로써 그 밭을 박대하나니, 이같이 주 땅을 밭을 삼으시고 우리 사람으로 벼를 삼아, 은총으로 거름을 삼으시고 강생 구속하여 피로 우리를 물 주사, 자라고 염글도록 하여 계시니, 심판 날 거두기에 이르러 은혜를 받아 염근자 되었으면 주의 의자로 천국을 누릴 것이오. 만일 염글지 못하였으면 주의 의자로서 원수가 되어 영원히 마땅한 벌을 받으리라.


우리 사랑하온 제형들아, 알지어다. 우리 주 예수 세상에 내려, 친히 무수한 고난을 받으시고 괴로운 데로조차 성교회를 세우시고 고난 중에 자라게 하신지라.

그러나 세상 풍속이 아무리 치고 싸우나 능히 이기지 못할지니, 예수 승천 후 종도 때부터 지금까지 이르러 성교 두루 무수 간난 중에 자라니, 이제 우리 조선에 성교 들어온 지 오~육십년에 여러 번 군난으로 교우들이 이제까지 이르고, 또 오늘날 군난이 치성하여 여러 교우와 나까지 잡히고 아울러 너희들까지 환난 중을 당하니, 우리 한 몸이 되어 애통지심이 없으며, 육정에 차마 이별하기 어려움이 없으랴.



그러나 성경에 말씀하시되, 작은 털끝이라도 주 돌아보신다 하고 모르심이 없어 돌보신다 하셨으니, 어찌 이렇다 할 군난이 주명 아니면 주상주벌 아니랴. 주의 성의를 따라오며, 온갖 마음으로 천주 예수의 대장의 편을 들어, 이미 항복 받은 세속 마귀를 칠지어다. 



이런 황황시절을 당하여, 마음을 늦추지 말고 도리어 힘을 다하고 역량을 더하여, 마치 용맹한 군사가 병기를 갖추고 전장에 있음같이 하여 싸워 이길지어다.  부디 서로 우애를 잊지 말고 돕고 아울러 주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환난을 앗기까지 기다리라.

혹 무슨 일이 있을지라도, 부디 삼가고 극진히 조심하야 위주 광영하고 조심을 배로 더하고 더하여라. 여기 있는 자 이십 인은 아직 주은으로 잘 지내니 설혹 죽은 후라도 너희가 그 사람들의 가족들을 부디 잊지를 말라.



할 말이 무궁한들 어찌 지필로 다하리, 그친다. 우리는 미구에 전장에 나아갈 터이니 부디 착실히 닦아, 천국에 가 만나자.



마음으로 사랑하여 잊지 못하는 신자들에게, 너희 이런 난시를 당하야 부디 마음을 허실히 먹지 말고 주야로 주은을 빌어, 삼구를 대적하고 군난을 참아 받아, 위주 광영하고 여등의 영혼 대사를 경영하라. 이런 군난 때는 주의 시험을 받아, 세속과 마귀를 쳐 덕공을 크게 세울 때니, 부디 환난에 눌려 항복하는 마음으로 사주 구령사에 물러나지 말고 오히려 지나간 성인 성녀의 자취를 만만 수치하여, 성교회 영광을 더으고, 천주의 착실한 군사와 의자됨을 증거하고, 비록 너희 몸은 여럿이나, 마음으로는 한 사람이 되어, 사랑을 잊지 말고, 서로 참아 돌보고 불쌍히 여기며, 주의 긍련하실 때를 기다리라. 



할 말이 무수하되, 거처가 타당치 못하야 못한다.

모든 신자들은 천국에 만나 영원히 누리기를 간절히 바란다.

내 입으로 너희 입에 대여 사랑을 친구하노라.       

부감 김 안드레아 



<추신>

세상 온갖 일이 막비주명이오, 막비주상주벌이라.

고로 이런 군난도 역시 천주의 허락하신바니

너희 감수인내하여 위주하고

오직 주께 슬피 빌어 빨리 평안함을 주시기를 기다리라.

내 죽는 것이 너희 육정과 영혼대사에 어찌 거리낌이 없으랴.

그러나 천주 오래지 아니하야

너희게 내게 비겨 더 착실한 목자를 상 주실 것이니

부디 설러 말고 큰 사랑을 일워

한 몸같이 주를 섬기다가 사후에

한 가지로 영원히 천주 대전에 만나

길이 누리기를 천만천만 바란다.

잘있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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