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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교리자료실
 
작성자 성사론
작성일 2002-08-10 04:53
ㆍ추천: 0  ㆍ조회: 932    
세례성사-조직신학적 고찰 (세례가 구원에 필수적인가?)
 

4.3. 세례가 구원에 필수적인가?


모든 그리스도교 공동체들에게 세례는 중심적인 구원의 표징이다. 그러면 세례가 구원에 얼마나 필수적인가? 이 물음은 내용적으로 교회의 구원 필수성에 대한 물음과 일치한다. 역사적으로 이에 대한 대답의 시도는 일관되지는 않는데, 여기에서는 이에 대해 간단하게만 살펴보고자 한다. 성서와 전통에서의 언사들을 개관해 보면 크게 두 방향으로 나뉘어서 서로 긴장 관계를 이룬다: 하나는 회개하고 교회로 들어오라는 철저한 요구이고, 다른 하나는 “밖에” 있는 이들에 대해 무조건 부정적인 판단을 내리는 것에 대한 경고이다.

두 방향 사이의 긴장은 이미 신약성서 내에서 발견된다: 한편에는 무조건 “물과 영”(요한 3,5) 안에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요구하고 구원의 기회를 신앙과 세례와 연결시킨다(마르 16,16). 다른 한편에는 이방인 관헌까지도 포함하는(1디모 2,1-3) 하느님의 보편적 구원의지에 대해 얘기하고, <우리와 함께 가지 않는>(마르 9,38 이하) 사람들을 깎아 내리지 말라는 예수의 경고에 대해 전하고, 그리고 구원을 위한 결정적인 행동을 예식이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명시적인 신앙고백이 아니라 구체적인 이웃에 대한 실천적인 사랑에 고정시키는 최후의 심판(마태 25,31-46)이 언급된다. 교부시대에는 한편에서 “교회밖에는 구원이 없다”는 公理가 형성된다; 다른 한편에서는 예를 들어 히뽈리뚜스의 <사도전승>(215년 경)에서는 넓은 의미의 세례를 얘기한다: 세례받지 않은 순교자도 의화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왜냐하면 그는 자신의 피로 세례를 받았기 때문이다.”1) 유스티노(+ 165년경)는 소크라테스, 헤라클리투스 그리고 로고스에 상응하게 사는 자신과 동시대의 이방인들도 “두려움과 불안 없이” 살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라고 일컫는다.2) 세상 전체가 전교되었다고 여겼고, 많은 이들이 착한 비그리스도교인을 상상할 수 없었던 중세, 피렌체 공의회(1438-1445)는 교회밖에 있는 이들의 구원 가능성을 전면 배제하였다3); 그러나 스콜라 신학은 “votum baptismi”라는 이론을 발전시켰다.4) 트렌트 공의회(1545-1563)는 이 가르침을 받아들이지만5), “세례받는 것은 자유이다, 세례는 구원에 필수적이 아니다”라는 말을 배척하였다.6) 근세 초기에 다른 대륙의 발견과 함께 유럽 이외에 있는 세례받지 않은 민족들의 존재를 알게 되었는데, 이는 우선 선교를 위한 엄청난 노력과 집단 세례의 계기가 되었다. 그 바탕에는 세례받지 않은 사람 모두는 영원히 멸망한다는 확신이 깔려 있었다; 그러나 근세 동안에 “votum baptismi”가 “votum implicitum baptismi”로 확장되었다7): 한 사람이 하느님과 구원에 대한 열망을 갖고 있지만,  그 열망이 세례와 교회를 명시적으로가 아니라 “함축적”(implicitum)으로 포함하는 상상할 수 있다: 만일 그 사람이 세례, 교회 그리고 구원이 서로 관련되어 있음을 알았다면, 세례를 열망하였을 것이다. 마침내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1965)는 한편으로는 “가톨릭 신도들에게 관심”을 두면서 “나그네의 길에 있는 이 교회가 구원에 필요한 것이라고 가르친다.”8) 다른 한편으로는 다른 종교의 추종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하기를, “사실, 자기 탓 없이 그리스도의 복음과 교회를 알지 못하지만, 성실한 마음으로 하느님을 찾으며 양심의 명령으로 알려진 하느님의 뜻을 은총의 힘으로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영원한 구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공의회는 이와 비슷하게 자신의 탓 없이 무신론적으로 살면서 “올바로 살아 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에 대해 “하느님의 섭리”가 이들에게 “구원에 필요한 도움을 거절치 않으신다”고 공언한다.9) 오늘날의 교회는 - 선교의 의무를 분명히 인식하면서 - 하느님은 교회밖에도 사람들을 “당신만이 아시는 길”10)로 신앙에로 이끄실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11)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세례받지 않은 사람의 구원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세례의 필요성도 강조한다. 그러면 누구에게 세례의 필요성이 요구되는가? 트렌트 공의회에서는 의화론에 대한 교령에서 “복음이 선포된 후에는 세례가 의무적이고 필수적이다”12)고 선언한다. 그러나 여기에서 “복음이 선포된 후”라는 표현은 정확하게 언제를 얘기하는지 분명하지가 않다. 예수의 죽음 후인지, 예수 부활 후인지, 아니면 성신강림 후인지, 혹은 한 나라에 복음이 선포된 후인지에 대한 언급이 없다. 그러나 바티칸 공의회는 이 시기를 물리적인 차원이 아니라 ‘개인적’(personal) 차원으로 해석한다. 즉 한 사람이 그리스도교의 구원의미를 깨달았을 때 세례를 받아야 할 필요성이 생기게 된다는 것이다.13)

그런데 세례받지 않고도 구원이 가능하다면 무슨 이유에서 세례를 받아야 하는가? 이에 대한 대답은 신약성서에서 신앙이 내면적 동의의 차원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그 신앙을 공개적으로 선포하는 차원에 이르를 때 진정한 신앙으로 본 것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14) 토마스 아퀴나스는 세례 인호는 그리스도교 예배(성찬례)에 참여할 자격을 준다고 하였는데, 그리스도교 예배란 공개적인 신앙고백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세례의 필요성은 그리스도교 使信의 공개적인 성격에 근거를 둔다. 즉 그리스도에 대한 고백은 마음으로만 이루어져서는 안되고 가시적으로 나타나야 한다. 신앙은 세상에 대해서 볼 수 있도록 증거되어야 한다(성사적인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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