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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에서 외치는이의소리
신부님 말씀
신앙상담



 
신부님 말씀
작성자
작성일 2001-11-02 (금) 14:46
ㆍ조회: 1964      
행복한 사람이 되시길...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많이 사랑하는 것이 중요한 듯 합니다.
많이 알고 있기에 장애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복음서에서보면  불행을 선고받는 이들은 누구입니까?
너무도 많이 알고 있었기에 믿지 못했던 사람들입니다.
그 당시 가파르나움의 회당과 율법학자의 학교는 상당히 유명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하여 반대를 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출세를 하려면 명문대를 나와서 외국에 유학을 가서 학위를 따와야 만이 명함을 내밀 수 있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사람이 "이렇게 해야만 합니다" 라고 말을 한다면 누가 알아주기나 하겠습니까?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명함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가파르나움 사람들이 보기에 자기들의 학교에서 공부도 하지 않은 저 시골의 목수의 아들이 기적을 보여주면서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는 말이 얼마나 우습게 보였겠습니까?
그들은 예수님을 외모로 판단했기에 그 큰일들을 보고도 예수님을 알아뵈옵지 못한 것입니다. 그들은 너무도 많이 알고 있었기에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입니다.
법을 공부한 사람이 법대로 살지 않고
윤리를 전공한 사람이 윤리적이지 못하다고 합니다.
사랑을 주장하는 사람이 사랑하지 못하고
용서를 외치는 사람도 결코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많이 알고 있지만 사랑하지 못하기에
차라리 몰랐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본당의 신부랑 싸워서 이겼다는 신자 이야기는 아직 못 들어 본 것 같습니다.
성당활동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밖에서는 욕먹는다는 소리도 들어보았습니다.
성당은 많아지는데 신자는 줄고
교회의 십자가는 늘어만가는데 사회는 끝장을 보려고 하는지 역행하고 있는 듯 합니다.
많이 알고 있다고 해서 잘살고, 착하게 살고, 남을 배려해 주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불행하다. 코라진아...베싸이다야...가파르나움아....
이런 말씀을 들으면 강론대에 서는 것이 얼마나 두려운지 모릅니다.
바로 저에게 하시는 말씀이기에
그렇다면 이 불행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말하기 보다는 좀더 듣고 행동으로 옮기려는 그런 자세
내가 알고 있다고 모르는 이들을 무시하지 않는 자세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버리는 자세
그것이 불행을 면할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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