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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 자료실
 
작성자 교회사, 한국교회사
작성일 2002-06-04 16:29
ㆍ추천: 0  ㆍ조회: 721      
성직자 청원
 

성직자 청원

  조선 교회의 신자들은 윤 유일이 북경에서 보고 온 성당의 모습, 선교사와 나눈 대화, 성사를 받고 미사 성제에 참석한 사실 등을 이야기하였을 때에 참된 미사 성제에 참여하고 성사받기를 더욱 간절하게 원하였다. 따라서 이승훈, 이가환, 홍낙민, 지황(사바) 등 교회 지도자들은 성직자를 영입하는 운동을 전개하자고 제의하였다.

  성직자 모시는 계획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의견이 제시되었다. 어떤 이들은 신부는 일곱 가지 성사를 모두 집전할 수 없으니 주교의 조선 파견을 청원하자고 주장하였고, 어떤 이들은 성직자를 모시는 일보다는 우선 서양의 함대가 조선 왕국에 와서 금교 정책을 완화시키는 것이 급선무라는 견해를 내세웠다. 이때 이가환이 서양 제국은 멀리 떨어져 있어 이러한 계획들이 이루어지자면 4-5년이 걸려야 되니 우선 급한 대로 중국 교회에 청하여 신부를 받아들이는 것이 효과적인 계획이라고 주장하였다. 결국 이가환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조선 교회의 신자들은 북경 주교에게 신부의 파견을 간청하는 편지를 보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편지는 성직자 파견 요청 이외에 조선 사회의 전통적 미신 관습과 조상 제사 등의 문제에 대한 교회의 공식적 확답을 요구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었다.

  1790년 9월에 청나라 건륭(乾隆) 황제의 80회 생일을 축하하는 조선 사절단 진하사은사(進賀謝恩使)가 북경으로 떠나려고 하였다. 이때 다시 밀사로 뽑힌 윤 유일은 예비 신자로 우씨 성을 가진 궁정 관리인과 동행하였다. 북경에 도착한 윤 유일 일행은 북당을 방문하였다. 이때에 북경교구의 구베아 주교가 우씨에게 직접 세례주기를 원하여 북당의 선교사들은 두 사람을 남당 주교좌 성당으로 보냈다.

주교는 우선 북경의 선교사들에 의하고 윤 유일에게 신부를 조선에 보내겠다고 약속하였다. 그리고 윤유일은 앞으로 선교사가 조선에 입국하여 사목활동을 즉시 수행할 수 있도록 성작, 미사경본, 성석(聖石, 미사를 봉헌하는 제대 위에 놓는 성인의 유해가 들어 있는 석판), 제의 등의 미사 도구를 받았고 미사주(酒)인 포도주를 만드는 방법도 배웠다. 북경을 떠나기 앞서 윤유일과 함께 간 예비 신자 우씨는 구베아 주교에게 세자요한을 영세명으로 세례를 받았다.

  1790년 10월에 윤 유일 일행은 귀국하였다. 조선 교회 신자들은 북경 주교의 선교사 파견 약속에 대해서는 매우 기뻐하였으나 조상 제사에 대한 금령은 심각한 문제를 던져주었다. 조선 교회의 신자들은 이제까지 교회의 규율을 성실하게 준수하면서 전통적 관습으로 조상에게 제사를 올리고 있었다. 조상 제사에 대한 금령은 외교인의 천주교인에 대한 개인적인 비난과 조선 왕국의 공식적 교회 박해의 원인이 될 수 있었고 신앙심이 약한 신입 교우들에게 배교의 계기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예상대로 교회를 떠나는 이들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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