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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전례
작성자 말씀연구
작성일 2008년 4월 12일 (토) 10:28
분 류 부활시기
ㆍ추천: 0  ㆍ조회: 1990      
IP: 211.xxx.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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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가해 부활 제 4주일 주일 강론 모음 ”
 



나는 양이 드나드는 문이다

1.말씀읽기: 요한10,1-10 목자의 비유

2. 말씀연구

이 말씀은 실제적인 시골 생활에 대한 묘사입니다. 밤이 되면 그 때까지 풀을 뜯어 먹기 위하여 산에 흩어져 있던 양들이 맹수와 도적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하여 돌담으로 쌓은 양 우리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 양 우리를 지키는 목자들은 모두 그 안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천막이나 혹은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서 밤을 보내고, 아침 일찍 다시 양 우리로 돌아옵니다. 산으로 가기 전에 양을 우리에서 끌어내기 위해 소리를 지릅니다. 때로는 목자가 뒤에서 양을 몰기도 하고, 때로는 양떼 앞에 서서 풀밭으로 향하기도 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예수님과 나의 관계를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양 우리에 들어갈 때에 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다른 데로 넘어 들어가는 자는 도둑이며 강도다.

양을 지키는 사람과 양을 훔치려는 사람은 각기 다른 행동을 합니다. 나를 신앙에로 불러주는 사람과 나를 신앙과는 상관없는 곳으로 끌어 들이는 사람의 행동 또한 각각 다릅니다. 따스한 말 한마디로 나를 더 열심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신앙생활 못하게 살며시 유혹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나는 내 형제 자매들에게 있어서 목자입니까? 아니면 도둑이며 강도입니까?



2 그러나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들의 목자다.

문을 만들어 놓는 이유는 다른 이들이 못 들어오게 하기 위함입니다. 주인은 문으로 들어갑니다. 당당하게 문으로 들어갑니다. 도둑은 그 문을 부수고 들어오거나, 담을 넘어 들어옵니다.



3 문지기는 목자에게 문을 열어 주고, 양들은 그의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그리고 목자는 자기 양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

어느  신부님이 그들과 함께 목자의 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중동지방의 “와디”는 평상시에는 메말라 있다가 비가 오면 커다란 강을 이룹니다. 그래서 비가 조금이라도 오면 동굴 속으로 피신을 합니다. 그런데 동굴 속으로 피신을 하면 여러 목자의 양들이 섞이게 되는데 그 신부님이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당신들의 양을 구분할 수 있습니까?”

목자들은 웃었습니다.

“비가 그치면 알게 될 것입니다. 있다가 보십시오.”

비가 그치자 목자들이 하나 둘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목자가 노래를 부르며 나가자 그 목자의 양들만 따라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그 신부님이 하도 신기해서 그 노래를 배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회가 주어졌을 때 노래를 부르며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돌아보니 한 마리도 안 따라오는 것이었습니다. 목자는 양을 알고, 양은 목자의 음성을 알고 있습니다.



4 이렇게 자기 양들을 모두 밖으로 이끌어 낸 다음, 그는 앞장서 가고 양들은 그를 따른다. 양들이 그의 목소리를 알기 때문이다.

 오늘날에도 팔레스티나의 목자들은 무리들 속에서 가장 소중히 여기고 있는 양에게 이름을 붙이는 습관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상당히 많은 양들에게 하나하나 이름을 붙인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얼마나 많은 애정이 있다는 말인지 알아들어야 할 것입니다. 보잘 것 없는 하나하나 중에는 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를 기억하시고 나를 불러 주시는데 나는 그분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나는 결코 착한양이나 예수님의 우리 안에 들어 있지 않은 양입니다.

목자의 음성을 알아듣는 양들은 목자를 따라갈 것입니다.



5 그러나 낯선 사람은 따르지 않고 오히려 피해 달아난다. 낯선 사람들의 목소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양들은 낯선 사람을 따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신앙인들은 그가 낯선 사람인지 아닌지를 분간하지 못합니다. 낯설다는 것은 복음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신앙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르기에 그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결국 신앙을 잃거나, 잘못된 길로 빠져들게 되는 것입니다. 양들도 목자의 목소리를 알아듣는데...,



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께서 자기들에게 이야기하시는 것이 무슨 뜻인지 깨닫지 못하였다.

하긴 못 알아들을 만도 합니다. 양이랑 자신이랑, 목자랑 예수님이랑 연관시킬 수 없는 이들은 결코 이 말씀을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또 자신의 처지를 돌아보지 못하는 사람은 결코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7 예수님께서 다시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양들의 문이다.

문을 통해서 양의 우리에 들어가는 사람은 참된 목자입니다. 그리고 양들 또한 예수님을 통하여 구원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고, 신자들을 이끄는 사람들 또한 예수님을 통하여 가르치고 인도하여야 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에 근거를 두고 예수님의 권위를 가지고 사람들 앞에 나아가는 사람은 참다운 목자입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그들이 비록 아무리 말을 잘하고 수려하다 할지라도 양을 헤치는 사람들입니다. 사이비 종교들을 생각해 봅시다. 그들이 얼마나 사람들의 마음을 황폐하게 만들어 놓는지...,



8 나보다 먼저 온 자들은 모두 도둑이며 강도다. 그래서 양들은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그리고 도둑이며 강도는 이스라엘 역사 안에서 혁명가처럼 거칠은 행동을 한 가짜 메시아, 갈릴레아의 유다, 투다와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투다라는 카리스마적 인물은 수많은 맹신적 추종자들을 이끌고 요르단 강을 향해 가면서, 하느님이 여호수아를 위해 요르단 강을 갈라 놓으셨던 것과 마찬가지로 투다를 위해서도 요르단 강을 갈라지게 하실 것이라고 기대하였다. 그들의 희망은 로마 군인들이 투다를 체포하여 사형시키자 비로소 깨졌다.



또한 양들을 위하지 않는 목자(바리사이나 율법학자)들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백성들을 목자 없는 양과 같이 불쌍히 여기셨기 때문입니다.



9 나는 문이다. 누구든지 나를 통하여 들어오면 구원을 받고, 또 드나들며 풀밭을 찾아 얻을 것이다. 광야가 대부분인 팔레스티나 지방에서 양들을 푸른 풀밭으로 인도하는 것은 목자들이 땀 흘린 결과입니다. 목자들이 돌을 골라내고, 덤불과 나무뿌리들을 제거하고, 땅을 갈아 양들이 먹을 식물의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고, 잡초들을 제거해 주어야 비로소 풀밭이 생기는 것입니다.  즉 우리의 목자이신 주님께서는 엄청난 수고를 하시면서 우리에게 넉넉한 삶의 자리를 마련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당신의 목숨까지 내어 놓으시면서...,



10 도둑은 다만 훔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고 올 뿐이다. 그러나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또 얻어 넘치게 하려고 왔다.

 참된 목자는 약탈자가 아닙니다. 양들을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칠 수 있는 존재가 바로 착한 목자이십니다.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신앙인들을 현혹시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도둑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훔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존재. 신앙인은 도둑이 되어서도 안 되고, 도둑의 말에 귀를 기울여서도 안 됩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느님 때문에 신앙생활을 하는지, 관계 안에서 자신의 지위나 사업등의 번창을 위해서 신앙생활을 하는지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신자들을 자신의 사업에 끌어들여 고객으로 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더 나아가 다단계 판매 등으로 레지오 전체를 망쳐놓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직장인들의 경우 상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오는 사람들도 있고, 본인의 의지로 나왔지만 그곳에서 신앙을 잃고 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나를 통해서 신자들이 더욱 풍성한 신앙생활을 하는지 나를 통해서 신앙을 잃어 가는지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목자는 양들에게 생명을 줍니다. 도둑은 양들에게 죽음을 줍니다.



3. 나눔 및 묵상

1. 어두운 곳을 지날 때라도 양들은 목자를 따라갑니다. 목자의 지팡이는 사나운 짐승들을 쫓아 줄 뿐 아니라 밤에는 그 지팡이의 탁탁 거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밤길을 갈 수 있습니다. 양들은 목자를 믿기에 밤에도 목자를 따라 나서는 것입니다. 믿기에 따라 나서는 양들을 바라보면서 나의 믿음을 생각해 봅시다.





2.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알아듣고, 목자는 자기 양들을 압니다. 나는 주님의 음성을 알아듣고, 주님을 삶 안에서 만나 뵙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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