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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bon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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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나병을 치유하시는 예수님 ”

나병을 치유하시는 예수님

나병에 걸린 사람 하나가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치유를 청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시대에도 나병 환자들은 공동체와 함께 살지 못하고, 공동체 밖에서 그들끼리 추방되어 살아야 했습니다. 그런 나병 환자가 예수님께 치유를 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스승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마르1,40)

 

믿음이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가능하면 해 주시고, 가능하지 않다면 어쩔 수 없고요.”라는 것이 믿음일까요? “설마 이것까지 하실 수 있겠어?” 이런 마음은 믿음을 가진 이의 마음이 아닙니다. 이 나병환자는 믿음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믿음을 가지고 주님께로 나아가면 주님께서는 그 믿음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나병환자는 그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측은히 여기셨습니다. 그리고 손을 내밀어 그를 만지십니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마르1,41)

비록 나병에 걸려 온 몸이 일그러지고 진물이 나오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를 더럽거나 추하게 여기지 않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의 믿음을 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느 누구의 청도 거절하지 않으십니다. 어느 병자의 청도 거절하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너무도 자비로우셔서 너무도 사랑이 많으셔서 불쌍한 이들, 고통당하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고, 그들을 청을 외면하지 않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 예수님을 나는 믿고 있으니 나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입니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시자 그대로 되었습니다. 그의 나병은 바로 가시고, 그는 깨끗해졌습니다.(마르1,42)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내가 믿는 예수님은 바로 그런 분이십니다. 믿음을 고백해야 합니다. 믿음대로 됩니다. 믿기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치유 받은 그를 보내시면서 엄히 경고하십니다.

누구에게든 아무 말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다만 사제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 네가 깨끗해진 것과 관련하여 모세가 명령한 예물을 바쳐, 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여라.”(마르1,44)

그런데 왜 이렇게 말씀하셨을까요? 예수님께서 치유 받은 나병환자에게 다른 사람들에게는 말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사람들이 그 이야기를 듣고 믿음에는 관심 없고 오로지 병 고치는 일에만 관심을 둘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 나라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자신들의 욕심만을 채우기 위해 예수님께로 몰려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제에게 가서 몸을 보이라고 한 이유는 공동체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병이 치유되었다는 것을 사제를 통해서 판명 받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율법에 병자들은 사제에게 몸을 보이고 그가 치유되었다는 것을 사제가 공식적으로 선포해야 만이 공동체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사제는 이 사람은 공동체 안으로 들어와도 아무런 전염의 문제가 없음을 밝혀줄 것이고이 사람은 그리운 가족들과 함께 어울려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치유받은 나병환자가 율법의 규정들을 잘 지킬 수 있도록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율법을 파괴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오셨음을 잘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이들을 받아 주십니다. 모든 이들의 청을 들어주십니다. 나 또한 그렇게 예수님께 의탁하며 다른 이들의 청을 들어 주는 내가 되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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