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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bon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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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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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나해 삼위일체 대축일 ”

오늘은 삼위일체 대축일입니다. 성부 하느님과 성자 하느님, 그리고 성령 하느님이 한 분이신 하느님이라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비록 내가 이해할 수는 없지만 하느님께서 그렇게 계시니 나는 믿을 뿐입니다. 이해할 수 없다 해서 믿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루는 아우구스티노 성인께서 “삼위일체 교리를 어떻게 하면 잘 깨닫고 설명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면서 바닷가를 산책하고 계셨습니다. 하루 종일 바닷가에서 생각에 잠겨 있는데, 한쪽 구석 백사장에서 아이들 세 명이 역시 하루 종일 모래성을 쌓아 놓고 작은 조개껍질로 바닷물을 퍼부으며 놀고 있었습니다.

 

성인께서 가까이 가서 “애들아, 너희들 무엇을 하고 있어" 라고 물으시자, 어린이들은

“저희들은 저 바닷물을 이 모래성에 모두 퍼 담으려고 합니다."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성인께서 웃으시며 다시 “애들아, 너희가 죽을 때까지 해도 그 일은 못 끝낼 것이야." 라고 하시자, 아이들은 “그래도 선생님께서 삼위일체교리를 깨닫는 일보다 더 쉬울 거예요" 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16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17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열한 제자는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서 산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제자들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습니다. 그런데 열한 제자라는 말이 마음에 걸립니다. 빠진 한명은 바로 유다입니다. 유다도 함께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마음을 잘못 먹으면 나 또한 유다처럼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만나는 곳은 산에서 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산에서 유혹을 받으셨지만 권력과 부를 단호하게 거절하셨습니다(마태4,8). 산은 불의를 부추기는 유혹을 이기고 정의를 실천함으로써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시는 예수님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그 산에서 제자들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렇다면 나 또한 내가 있는 곳을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한 가지 숙제를 받게 됩니다.

 

모든 제자들이 예수님 앞에 꿇어 엎드려 경배합니다. 그런데 그들 중에는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긴 사람이 죽었다가 살아난다는 것을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하지 못하니 그럴 수도 있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18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예수님은 하늘(신적인 영역)과 땅(인간적인 영역)에 대한 모든 권한을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내가 믿고 의지하는 예수님은 바로 그런 분이십니다.

 

그런데 가끔은 “예수님께서 과연 나에게 무엇을 해 주실 수 있을까? 그런 능력이 있으신 분인가?” 의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내가 믿는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어떤 능력을 가지고 계신 분이십니까?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권능을 남용하시는 분이 결코 아니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권능으로 제자들에게 복음 선포를 당부하십니다.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명령합니다. 당신 사명을 계속 수행하라고. 세상 모든 사람들을 내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세례를 베풀라고. 이제 구원은 유대인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선포되는 기쁜 소식입니다. 이제 모든 민족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나 또한 그렇게 세례를 받았습니다. 세례는 그리스도 신앙을 공식적으로 또 공동체적으로 고백하는 것이고, 하느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나는 것입니다. 세례 받은 사람은 그리스도의 운명을 자기 것으로 합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부활에 참여하기 위해 예수님의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나 또한 사랑, 기쁨, 평화, 인내, 친절, 선행, 진실, 온유, 절제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함께 해 주실 것입니다.

 

그런데 삼위일체 대축일을 맞이하여 이 말씀 안에서 우리는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모습을 발견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한 분이신 하느님께서 성부, 성자, 성령 삼위를 포함하고 계신다." 또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께서 한 하느님을 이루신다." 라는 삼위일체 교리는 부족한 인간의 머리로써는 다 알아들을 수 없는 초자연적 계시 진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진리는 우리의 신앙생활의 핵심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과의 친교생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기도를 합니다. 그리고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이름으로 기도를 마칩니다. 또한 영광송을 바칠 때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하고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그리고 기도문들도 모두가 아버지 하느님께 드리는 내용으로 되어있는데, 성령 안에서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바쳐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안에서 성령으로 하나 되어 전능하신 천주 성부 모든 영예와 영광이 영원히 받으소서.”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고백하면서 유다교 신자들로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유다교는 한분이신 하느님을 섬기고 있었는데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을 보면 세분이신 하느님을 섬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교는 유다교에서 보기에 유일신교가 아니라 다신교였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체험하고 고백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구약과 신약의 역사 안에서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모습을 계시하셨던 것입니다.

 

①성부 하느님 :

이 세상 만물과 인간을 창조하시어 보살펴 주십니다. 인자하신 아버지로서 우리를 사랑 해주십니다. 구약의 백성들은 성부 하느님을 체험했습니다. 성부 하느님께서는 인간 구원을 위하여 성자 예수님을 세상에 파견하셨습니다.

 

② 성자 하느님 :

인간구원을 위해 인간이 되어 이 세상에 오셔서 아버지 하느님이 어떤 분 이신 지 가르쳐주셨고 하느님 나라에 대해 알려주셨으며 참다운 인간의 길 을 가르치셨습니다. 인간 구원을 위해 희생 제사로 십자가에 죽으셨고, 부활하셨으며 승천하셨습니다. 신약의 백성들은 성자 예수님께서 하느님이심을 체험했습니다.

 

③ 성령 하느님 :

인간에게 공기와 물 같은 역할 하시는 분이십니다. 물, 공기가 없으면, 인간이 생명을 잃게 되듯이,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지 않으면 우리 영혼은 생기를 잃고 결국 죽게 됩니다. 세례 성사 때 우리는 성령을 받았고, 그 성령께서 나와 함께 하심으로써 나는 아버지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게 되고, 어떻게 하느님을 섬겨야 하는지 알게 되고, 또 가르침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성령에 힘입어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 라고 부릅니다"(로마 8,15). 성령께서는 또한 예수님이 어떤 분이시며, 무엇을 가르치셨고 어떻게 그 말씀에 따라 살아야 하는지 일러 주시고 이끌어 주십니다. 교회를 붙들어 보호하시에 예수님께로 나아가게 만들어 줍니다.

 

20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보내시면서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말씀이고, 든든한 말씀입니다. 언제나 함께 해 주시겠다는 예수님의 말씀. “임마누엘”은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뜻입니다. 임마누엘 예수님께서는 당신과 더불어 사랑과 정의의 계획에 몸 바치는 사람들과 항상 함께 계실 것입니다.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해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시니 나는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선포하고, 구원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들을 알려 줄 수 있습니다.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함께 해 주시니...,

 

예수님께서는 가르침을 전하고 지키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명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그래서 나는 성경을 읽어야 하고,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 안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그 말씀을 전할 수 있습니다. 매일 매일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그런 내가 되어야 합니다.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사람은 슬기로운 사람입니다.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에 대한 계명들을 나는 어떻게 지키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은 거짓말일 수 있습니다.

내가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사랑과 정의를 이웃에게 실천할 때 하느님의 나라는 온 세상에 전파되어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을 통하여 진정한 자유와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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