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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bon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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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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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얼마나 감사를 드려야 옳단 말입니까? ”

얼마나 감사를 드려야 옳단 말입니까?”

빵을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감사의 기도를 드리시는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보리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당신께 주어진 것에 감사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하느님께 기도하시면 아버지께서 들어 주실 줄 알고 있었기에 감사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빵과 물고기를 통해서 당신 백성을 배불리 먹이실 수 있기에 감사하셨습니다. 그렇게 예수님께서는 아주 보잘 것 없는 것을 가지고 하늘을 우러러 감사의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감사기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십니다. 예수님의 이 감사기도에는 기쁨이 담겨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감사기도를 드리고 있을까요? 내 감사기도에는 기쁨이 담겨 있을까요?

나는 매번 식사 후에는 감사기도를 바칩니다. “베풀어 주신 모든 은혜에 감사한다고 기도하고 있는데, 가끔은 형식만 남아 있고, 어떤 것을 구체적으로 감사하는지를 모를 때가 있습니다. 이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있음에, 이 음식을 함께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있음에, 이 음식을 준비해 준 사람이 있음에, 이 음식으로 힘을 얻을 수 있음에, 그리고 이 음식을 사랑하는 사람을 통하여 하느님께서 주셨음에 감사하며 기뻐하는 기도가 바로 식사 후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배가 부르니 감사와 기쁨과 절실함은 사라지고 형식만 남을 때가 있습니다.

 

하느님을 바라보아야만이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야 만이 감사할 수 있습니다. 1827년에 순교하신 복자 이경언 바오로는 이렇게 편지를 쓰셨습니다.

눈을 뜨니 다리가 온통 헤어지고 사방에서 피가 흐르거나 혹은 상처 위에 피가 엉겨 붙어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아아! 나보다 신체가 더 튼튼하지도 못하셨을 예수님께서는 올리브 동산에서 피땀을 흘리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매를 맞으시고 십자가를 지시고 높은 산 꼭대기까지 천 걸음이나 더 되는 곳을 걸어 가셨습니다. 아무도 그를 동정의 눈길로 바라보는 사람이 없었고, 그를 도와주는 교우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나 같은 대 죄인에게는 이렇게 동정과 구원의 손길을 뻗쳐 주고 정신을 들게 하느라고 애들을 쓰는군요. 얼마나 감사를 드려야 옳단 말입니까?”

어떤 처지에 있든지 감사기도를 바치는 사람들, 그가 바로 하느님을 바라보는 신앙인이고,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있는 신앙인입니다. “얼마나 감사를 드려야 옳단 말입니까?”라는 고백을 통해서 순교자들의 마음 안에 주님께 대한 사랑이 얼마나 크게 자리 잡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나는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자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속 마음은 기쁨은 없고, 당연함만이 자리 잡을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만 불편해지만 곧바로 불평하고 투덜거리게 됩니다.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께서는 굶주린 당신 백성을 배불리 먹이시기 위해 하늘을 우러러 감사의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이 크신 사랑을 받고 있는 나는 사랑받는 사람답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동정과 호의와 겸손과 온유와 인내를 입고 어떤 처지에 있든지 감사해야 합니다. 누구에게 불평할 일이 있더라도 참아 주고 용서해 주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나는 감사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늘을 우러러보며 자주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얼마나 감사를 드려야 옳단 말입니까?” 하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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