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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알렐루야~!
첨부#1 2013-16-_다해_부활_대축일_주보.hwp (112KB) (Down:138)
ㆍ조회: 897    
http://missa.or.kr/cafe/?jubonara.194.
“ 다해 부활 대축일 ”

부활하신 예수님”

1. 아무도 믿지 않았던 예수님의 부활.

그리스도교 신앙의 기초이자 핵심은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신앙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신앙고백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의 증언에로 소급됩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과 예수님을 믿고 있는 이들에는 엄청난 실망과 비극이었습니다. 메시아이시며, 왕으로 오셨던 예수님께서는 너무나도 처절하게 십자가의 죽음에 처해지셨고, 무덤에 묻히셨기 때문입니다.

 

① 사라진 희망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시자 제자들의 희망도 역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의 체념 섞인 이야기(루카 24,21)속에서 당시 그들의 심경과 처지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분이야말로 이스라엘을 해방하실 분이라고 기대하였습니다. 그 일이 일어난 지도 벌써 사흘째가 됩니다(루카 24,21).

예수님의 죽음과 함께 제자들의 희망도 종말에 이르렀습니다. 십자가상에서의 예수님의 죽으심은 예수님을 따르는 이들에게는 절망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믿지 않았던 것입니다. 제자들은 눈

앞에서 펼쳐졌던 처절한 고통과 죽음의 장면은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의 슬픔은 다른 어떤 것도 생각하지 못하게 했고, 다른 어떤 것도 보지 못하게 했습니다. 슬픔과 절망이 제자들의 눈을 가렸고, 마음을 닫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마리아 막달레나의 사랑(부활의 첫 증인)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바라보아야만 했던 마리아 막달레나. 그리고 예수님의 장례를 서둘러서 치러야 했기에 예수님의 시신에 향료를 발라드리지도 못했던 마리아 막달레나. 그녀의 슬픔은 그 누구도 위로해 줄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녀에게 안식일은 영원히 끝나지 않은 지옥 같은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 발라드릴 향 예수님을 사랑했기에 안식일 다음날 이른 새벽에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 갔습니다. 안식일 동안은 물건을 살 수도 없었고, 움직임에도 제약에 있었습니다. 안식일은 해가 지면 끝났기에, 마리아 막달레나는 안식일이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예수님께 발라드릴 향료를 샀습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예수님께로 달려가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었기에 다음 날 아침 일찍 서두르게 됩니다. 그녀의 마음은 오직 예수님께로만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리아 막달레나는 무덤에 도착해서 깜짝 놀라게 됩니다. 무덤을 막았던 돌은 치워져 있었고, 그 안에 예수님의 시신이 없었던 것입니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즉시 제자들에게로 달려갑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제자들에게 알렸습니다. “누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요한 20,2)

예수님의 시신이 없어진 것은 부활하셨기 때문이지만, 마리아는 “누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갔다.”고 생각을 한 것입니다. 이렇게 무덤이 빈 사실을 제자들에게 알려줌을 통해서 마리아 막달레나는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예수님의 부활 사실을 제자들에게 전한 것입니다. 이렇게 부활의 기쁜 소식은 마리아 막달레나에게서부터 시작이 된 것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했기에 이렇게 첫 증인이 되는 은총을 받게 된 것입니다.

 

③ 무덤으로 달려가는 제자들

두 사도가 곧 무덤으로 달려갔습니다. 베드로보다 젊었던 요한이 먼저 무덤에 이르렀습니다. 요한 사도는 막달라 마리아의 증언이 사실임을 알아차렸습니다. 무덤은 열려 있었습니다.

요한사도는 예수님을 감쌌던 아마포만 놓여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곳에 계시지 않았습니다. 요한사도는 무덤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베드로 사도를 향한 겸손의 표현(장유유서) 때문인 듯 합니다. 그리고 베드로 사도의 권위를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 사도위에 교회를 세우시고, 수위권을 주셨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 권위를 요한 사도는 인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한은 들어가고 싶은 마음을 참고 있는 것입니다.

시몬 베드로는 숨을 헐떡이며 무덤으로 들어갔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습니다. 예수님을 감쌌던 아마포만 남은 것을. 그는 보았습니다. 이제 믿음으로 옮겨질 차례입니다. 그런데 믿음이라는 것이 한 순간에 생겨나지는 않습니다. 서서히 생겨나고, 그리고 그 믿음으로 변화되어 예수님처럼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④ 제자들이 본 것 = 예수님 부활의 증거.

수의가 그곳에 놓여 있다는 것은 막달라 마리아가 말한 “누군가가 예수님의 시신을 꺼내갔다.”는 말과는 모순이 됩니다.

예수님의 얼굴을 쌌던 수건은 아마포와 함께 놓여 있지 않고, 따로 한곳에 개켜져 있었다(요한20,7).”

만일 예수님의 시신을 누군가가 훔쳐갔다면 수의와 수건도 다 가져 갔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얼굴을 쌌던 수건은 한곳에 개켜져 있었다고 전해줍니다.

 

그제야 그들은 예수님의 부활예고를 회상하고 부활을 믿게 됩니다. 베드로 사도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예수님께서는 베드로 사도를 으뜸으로 세우시고, 그 위에 교회를 세우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었습니다. 믿지 못했었습니다. 이제 그 증거를 보고 베드로 사도는 부활을 믿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믿음은 아직 완성된 것이 아닙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뵙고서야 비로소 온전한 믿음을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2. 빈 무덤이 전해주는 것

무덤이 비어 있는 것은 누군가가 예수님의 시체를 가져갔기 때문이라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일 그렇게 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을 통해서 얻게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첫째, 혹시 제자들이 “사람들이 예수님의 시체를 숭배하게 되면 안 되겠다.”고 생각하여 그렇게 했을까요? 그러나 시체에 대한 숭배는 유대인들에게는 없었던 일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둘째, 그렇다면 다른 유대인들이 훔쳐갔다고 가정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나 빈 무덤을 보고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전했다면 분명 예수님의 시체를 훔쳐간 사람들은 반박을 했을 것입니다. “우리가 그럴 줄 알고 예수님의 시체를 옮겨 놨다!”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그런 증거를 제시한 사람이 없고, 지금도 변함없이 예수님의 부활을 굳게 믿고 있는 것으로 이런 가정은 있을 수 없는 것임이 분명합니다.

 

셋째,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체를 숨겨놓고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라고 말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런데 자신들의 거짓말을 위해서 목숨까지 내어 놓을 사람이 있을까요? 복음을 선포하기 시작하면서 제자들은 수많은 박해를 당했고, 더 나아가 목숨까지도 바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거짓말을 위해서 목숨을 바칠 수 있을까요? 또한 이런 거짓을 통해서 제자들이 얻게 되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가정도 틀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부활에 반대되는 이러한 가정들은 모두 쓸데없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덤이 비었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것입니다. 또한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사도들은 빈 무덤을 보고 예수님의 부활을 믿은 것이 아니라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뵙고서야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마리아 막달레나도 마찬가지이고,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스도교 신앙은 결코 근거 없는 허황된 것을 믿으라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사실을 전하는 것뿐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기에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것이고, 부활하셨음을 굳게 믿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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