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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한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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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송년미사 ”

한 해를 돌아보기

한해를 정리하며 내가 주님 앞에 어떤 모습이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하느님의 은총에 감사하며 부족한 내 모습에 대해서는 진실하게 용서를 청해 봅시다.

● 우리는 세례성사로 하느님의 자녀로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구원에로 힘차게 달려가는 사람입니다. 우리의 앞 길을 주님께서는 늘 비추어주고 계십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내가 주님께서 비춰주고 계신 그 길을 얼마나 기쁘게 걸어갔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나는 주님께서 원하시는 길을 주님께서 원하시는 방식으로 걸어갔습니까?

○ 나는 계명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나는 한분이신 하느님을 흠숭하고 있습니다. 나는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않고 있습니다. 나는 주일을 거룩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나는 부모에게 효도하고 있습니다. 나는 사람을 죽이지 않습니다. 나는 간음하지 않습니다. 나는 도둑질을 하지 않습니다. 나는 거짓 증언을 하지 않습니다. 나는 남의 아내를 탐내지 않습니다. 나는 남의 재물을 탐내지 않습니다.

● 계명을 지킨다고 하면서도 형식적으로 기도하고, 형식적으로 주일을 지내고 있을 때도 있습니다. 마음을 다해 부모를 공경하지 않고, 자녀들을 함부로 대할 때도 있습니다. 비록 사람을 죽이지는 않지만 말로 상대방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그를 절망에 빠트릴 때도 있었습니다. 온전한 마음을 갖지 못하고 늘 흔들릴 때도 많았고, 남의 것을 탐내며, 내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원망할 때도 있었습니다.

○ 필요하거나 부담스러울 때는 진실을 외면하고, 선의의 거짓말이라고 말하면서 진실에서 멀어질 때도 있었습니다. 형제자매들을 칭찬하는데 인색한 적도 있었고, 하지 말아야 할 말들을 쏟아낸 적들도 많이 있습니다. 형제자매들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내 몸이 피곤하면 나만 생각하고, 외면한 적이 너무도 많이 있었습니다.

●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하기 보다는 내가 원하는 것들을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했음을 고백합니다.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나 자신만을 사랑했음을 고백합니다. 잘못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늘 그 잘못에서 벗어나지 못함을 고백합니다.

 

오늘의 독서와 복음

1. 1독서: 집회서 18,19-29 반성과 선견지명

2 화답송: 떼제: 28번: 하늘에는 영광이요

3. 2독서: 갈라티아 6,1-10 그리스도의 법

4. 알렐루야

5. 복음: 요한 1,1-18 말씀이 사람이 되시다.

 

 

감사

+ 형제 자매 여러분, 묵은 해와 새해가 교차되는 이 밤, 지난 한 해 동안 풍성한 은총을 베풀어 주신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시다. 그리고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이 있다면, 주님께 용서를 청해 봅시다. 그리고 굳은 결심을 통하여 주님께 영광을 드립시다.

●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모든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제가 살아 있음과 감사를 드릴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리며, 제가 사랑받고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아무것도 아닌 저를 이토록 귀하게 대해 주시고, 귀하게 사랑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한 해를 시작하면서 무수한 결심을 했지만 그 결심들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한 해의 끝자락에 앉아 저 자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사랑해주시니 감사합니다.

○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이하였습니다. 뜨거운 여름을 견디고, 또 풍성한 가을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겨울을 맞이하며 주님 앞에 앉아 있습니다. 그렇게 한 해가 흘렀습니다. 고된 노동이나 무료함속에서도, 추위나 더위 속에서도, 비바람이나 눈보라 속에서도 주님께서는 저와 함께 계셨습니다. 그렇게 주님께서는 올 한해를 저와 함께 해 주셨습니다. 주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주님! 이제 잠시 후면 시작되는 새해에는 주님께서 항상 저와 함께 하심을 알게 하시고, 감사하게 하소서. 감사에 감사를 더해 더 많이 감사하게 하소서. 또한 올해와 같이 내년에도 더 큰 은총에 은총을 더하여 저희가 은총 안에서 살게 하소서. 아멘.

찬미와 영광 드리기

● 우리 모두 하느님을 찬미합시다. 우리는 모두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 저희는 주님을 찬미합니다. 저희의 온 생애는 주님의 것입니다.

○ 전능하신 아버지 하느님, 저희 찬미가 분향처럼 주님 대전에 오르게 하소서. 아버지께서는 말씀이신 아드님 안에서 세상 창조 이전부터 저희를 사랑하셨고 또한 성령 안에서 저희가 꺼지지 않는 생명에 참여하며 살아가기를 바라시나이다.

◎ 주님, 영원히 찬미와 영광을 받으소서.

● 생명의 아버지를 찬양하나이다. 믿음으로 고백하고 거행하는 이 거룩한 신비 안에서 저희는 구원의 선물, 새로워지고 자유로워지게 하는 누룩, 꺼지지 않는 생명의 씨앗을 받나이다.

◎ 주님, 영원히 찬미와 영광을 받으소서.

○ 새롭게 주어지는 한해에 희망을 안고 아버지께 감사하나이다. 아버지께서는 약속에 충실하시고, 성령으로 당신 교회를 비추어 주시나이다. 저희는 온 마음으로 주님을 기다리며, 성실하게 신앙생활을 다짐하며, 영원한 생명을 청하나이다.

◎ 주님, 저희를 이끄시어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시고, 지금 이 순간에도 그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 자비로우신 하느님 아버지, 저희를 무한히 사랑하시어, 당신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동정녀에게서 태어나게 하시어 세상에 빛을 주셨나이다. 저희 구원자이신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며, 구원을 청하오니, 주님을 제 삶의 중심에 모시고, 주님께서 가신 길을 성실하게 걸어가게 하소서. 그리하여 주님께서 주시는 시간을 거룩하게 하시고, 마침내 구원에 이르게 하소서.

◎ 주님, 저희가 빛이신 주님께로 나아가게 하소서.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세상 모든 이들의 일치를 바라시는 하느님 아버지, 올 한 해 동안 저희가 형제자매들과 일치하여 사랑을 나누고, 지역사회와 일치하여 기쁨을 나누고자 작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부족한 노력이었지만 이 노력을 기억해 주시고, 저희 온 생애가 주님 영광을 위하여 일치와 나눔의 삶을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소서.

◎ 주님, 저 자신을 주님께 맡기오니, 저희를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 저희가 굳은 믿음을 가지고 주님께로 나아오기를 바라시는 하느님 아버지. 흔들리는 갈대처럼 나약한 저의 의지는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신앙에 대한 확신을 삶으로 드러내지 못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저희가 굳은 믿음을 가지고, 흔들리지 않게 하시어, 언제 어디서나, 어떤 상황에서나 주님을 증언하게 하시고, 주님의 빛을 드러내게 하소서. 주님께서는 저희가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기를 바라시니, 언제나 변함없는 마음으로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찬미찬송하게 하소서.

◎ 주님, 저희에게 굳은 믿음을 주소서. 주님! 저희에게 굳은 믿음을 주소서. 주님! 저희에게 굳은 믿음을 주소서.

◉ 저희를 창조하신 하느님 아버지, 저희를 구원하시기 위해 몸소 인간이 되시어 수난과 죽음을 당하시고, 저희를 죄의 사슬에서 풀어 주신 성자 예수님, 저희에게 굳은 믿음의 불을 일으키시어 교회를 붙들어 보호하시며, 주님을 찬미하도록 이끄시는 천주성령님! 찬미와 영예와 영광과 권능을 영원 무궁히 받으소서.

◎ 아멘, 아멘, 아멘.

 

신자들의 기도

☧: 새해에는 달라져야 합니다. 모든 면에서 나아져야 합니다. 오늘의 나는 모습은 어제 내가 선택한 행위의 결과이듯이 오늘 내가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내년 이맘때 더욱 멋진 모습으로 주님께 찬미와 감사와 경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새해에는 달라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결심이 필요합니다. 이제 하느님 앞에서 작은 결심을 해보면서 그것이 이루어지도록 청해봅시다.

1. 한 해 동안 은총을 베풀어 주시고, 이끌어 주신 하느님아버지께 기도합시다.

하느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부족한 저희를 사랑하시고, 돌보아 주시며, 은총을 베풀어 주시어 지금 이렇게 감사할 수 있는 자리에 서 있습니다. 저희 찬미가 주님께 보잘 것 없었고, 저희 불평과 불만과 투정이 가득했음을 고백하며 용서를 청합니다. 하느님 아버지! 올 한 해를 돌아보며, 주님께 잘못한 모든 것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내년에는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주님을 찬미할 수 있도록 은총 베풀어 주소서. ◎

2. 본당 공동체를 위해서 기도합시다.

자비로우신 하느님 아버지! 부족한 제가 본당 공동체에 속해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공동체의 성장과 일치를 위해서 해 놓은 것이 별로 없었음을 고백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나를 친절하고 따뜻하게 맞이해 준 저희 본당 공동체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하느님 아버지! 제가 내년에는 저희 본당 공동체를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인사하고, 필요한 곳에 손을 내밀며, 내 것을 내 놓고, 형제자매들에게 기쁨을 주겠습니다. 하느님 아버지! 저의 이 결심이 그냥 입에서만 나오는 말이 아니라 삶으로 실천할 수 있는 행동임을 보여 줄 수 있도록 해 주시고, 저를 통하여 이 본당 공동체가 더욱 성장하고 일치하게 하소서. ◎

3. 본당 신자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저희의 구원을 바라시는 하느님 아버지! 저희 본당 신자들에게 신앙의 참된 가치와 맛을 알게 하시어, 신앙생활과 일상생활의 선택에서는 신앙생활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은총 주소서. 일보다 신앙이 먼저 임을 알게 하시고, 놀이나 친구보다 신앙이 먼저임을 알게 하소서. 그리하여 더욱 열심히 모범적으로 신앙생활 하게 하시어, 모든 이들이 한 평생 기도한 내용에 합당한 보상을 얻게 하소서. ◎

4. 저희 자신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자비로우신 주님! 한 해 동안 베풀어 주신 모든 은혜에 감사하나이다. 올 해는 저희의 찬미가 부족하였지만 내년에는 더 크게 주님을 찬미할 수 있도록 은총 베풀어 주시고, 저희의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아픈 형제자매들에게는 치유의 은총을 베풀어 주시고, 다투고 갈라져 있는 형제자매들은 화해할 수 있도록 은총 베풀어 주시며, 주님의 마음으로 서로 사랑하고, 주님의 사랑 안에서 살아가게 하소서.◎

 

☧ 자녀들이 바치는 기도를 너그러이 들어 주시는 하느님 아버지,한 올 한해 주님께서 저희들에게 베풀어주신 모든 은혜에 감사드리며 청하오니, 저희가 한해를 돌아봄으로써 새해에는 올해의 모든 잘못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더욱 성장하게 하시고, 더욱 감사하며 살아가는 주님의 자녀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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