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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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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미사 3면 ”


추석
 우리 민족의 큰 명절 중의 하나인 추석은 중추절(中秋節), 가배(嘉俳),가위, 한가위라고도 합니다. 한해 농사를 끝내고 오곡을 수확하는 시기이므로 명절 중에서 가장 풍성한 때입니다.
 추석의 유래는 고대사회의 풍농제에서 기원했으며 일종의 추수감사절에 해당합니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신라 유리왕(儒理王) 때 6부(六部)의 여자들을 둘로 편을 나누어 두 왕녀가 여자들을 거느리고 7월 기망부터 매일 뜰에 모여 밤늦도록 베를 짜게 했습니다. 8월 보름이 되면 그동안의 성적을 가려 진 편에서 술과 음식을 장만하여 이긴 편에게 대접했습니다. 이때 “회소곡(會蘇曲)”이라는 노래와 춤을 추며 놀았는데 이를 '가'라고 불렀습니다. 고려시대에도 추석명절을 지냈으며,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국가적으로 선대 왕에게 추석제(秋夕祭)를 지낸 기록이 있습니다. 1518년(중종 13)에는 설·단오와 함께 3대 명절로 정해지기도 했습니다.
 한민족은 추석에는 가족들이 모두 부모님이 계신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함께 정을 나누고, 조상을 기억하고, 부모를 공경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기쁨을 주려고 합니다. 그런데,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바쁘게 살다보니 자기 방식대로 정을 나누려고 하고, 자기 방식대로 기쁨을 나누려 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부모님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면 부모님께는 기쁨이 넘치는 명절이 되겠지만, 각자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면 부모님을 중심으로 한 가족의 화합은 힘들어집니다.
 더 나아가 가장 큰 문제는 그 추석이 지금 나와 어떤 상관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리고 추석을 왜 지내야 하는지를 명확히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 추석에 부모를 찾아야 하는지, 왜 추석에 성묘를 해야 하는지, 왜 추석에 먼저가신 조상들을 기억하고 기도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농경사회가 아니고, 언제나 온갖 것들이 풍요로우니 추석의 의미는 점점 희박해져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전통이라는 것 하나입니다.
 그런데 그 전통을 안 지키면 문제가 될까요? 물론 문제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전통 안에 담겨진 문화나 정서, 정, 사랑, 관계, 친교 등이 점점 약해지고, 개인주의화 되어 갈 것입니다. 세대간의 단절은 더 심해질 것입니다. 나이 드신 분들의 친구는 집에서 키우는 애완동물이고, 일 년에 한두 번 가족이 잠시 만나며, 만난다 하더라도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나이가 들면 나도 그렇게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자녀들에게 우리 민족의 좋은 전통을 가르쳐 주는 것은 중요합니다. 다른 나라의 문화도 배우는데, 하물며 우리 민족의 문화를 배우지 않는다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또한 공동체가 민족의 정서를 후손들에게 전해주지 않으면 결국 그 정서는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전통을 우리는 명절을 통해서 후손들에게 잘 알려줄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명절을 더욱 뜻 깊게 보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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