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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메온과 성모님 ”


시메온과 성모님

시메온의 찬양을 들은 요셉과 마리아는 예수님을 두고 하는 시메온의 말을 듣고 놀라워하였습니다. 요셉성인과 성모님은 궁금했을 것입니다.“어떻게 알았을까?”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사실 마리아와 요셉은 천사로부터 예수님에 관하여 들어서 알고 있었고, 성령으로 잉태하여 아기를 낳았기에 하느님의 신비 안에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조용히 자신들만 알고 있는 비밀을 상대방이 이야기할 때는 놀랄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마리아와 요셉은 그 누구보다도 예수님과 가까웠고, 예수님에 대해서 알고 있었지만 예수님에 대해서 다 알 수는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하느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드러내시는 것을 계시라고 합니다. 그런데 계시는 하느님 편에서 우리에게 알려주신 것만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 하느님을 자신의 힘으로 온전히 안다는 것을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에 대해서 알고자 하는 이들은 예수님을 알아야 하고, 예수님에 대해서 알고자 하는 이들은 말씀 안으로 들어가야 하고, 예수님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또한 내가 아무리 신앙의 신비 안에서 많은 것들을 깨달았다 할지라도 거기에는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이 더 많으니 겸손하게 은총을 청해야 하는 것입니다. 잘못하면 겨우 하나를 알면서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사람처럼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메온은 아기 예수님에 대해서 이렇게 말해줍니다. “보십시오, 이 아기는 이스라엘에서 많은 사람을 쓰러지게도 하고 일어나게도 하며, 또 반대를 받는 표징이 되도록 정해졌습니다.”(루카2,34) 쓰러지게 한다는 것은 그를 멸망시킨다는 것이고, 일어나게 한다는 것은 그를 구원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참된 심판관이십니다. 믿고 따르는 이들에게는 구원을 주시고, 믿지 않는 이들에게는 그에 맞는 심판을 내려 주시기 때문입니다. 믿는 이들은 주님을 자비로우신 심판관으로 맞아들여, 주님께 구원을 얻게 됩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 이들은 주님의 심판에서 벌을 면할 수 없습니다.

 

백성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기뻐하였고, 예수님의 치유와 표징을 통하여 믿음을 더해갔습니다. 그러나 백성의 지도자들은 백성들이 예수님께로 나아가면 나아갈수록 예수님에게서 떼어 놓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자신들의 죄를 감추기 위해 예수님을 궁지에 빠트리려 했고,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예수님을 모함했으며 마침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시메온은 성모님께서 받으실 고통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당신의 영혼이 칼에 꿰찔리는 가운데, 많은 사람의 마음속 생각이 드러날 것입니다.”(루카2,25)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 모든 이들을 구원하러 오셨지만 악행을 일삼는 자들은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고,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을 없애려고 하였습니다. 악인들은 언제나 음모를 꾸몄고, 어머니 마리아는 언제나 가슴 조이며 예수님께서 가신 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그들의 모함과 계략이 구체화되면 될수록 어머니 마리아는 칼에 꿰찔리는 듯한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어머니 마리아의 십자가입니다. 주님께서 구원사업을 완성하시기 위하여 당신의 모든 것을 내어 놓으시는 것을 지켜보아야만 하는 것이 어머니 마리아의 기쁨이면서 동시에 고통이 되는 것입니다.

 

시메온의 두 팔에 안겨 계신 메시아는 시메온 만을 위한 메시아가 아니었습니다. “모든 민족들 앞에서 마련하신 것으로, 다른 민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며, 당신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입니다.” 라는 고백을 통해서 메시아께서는 세상 모든이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으니, 믿지 않는 이들에게는 하느님의 심오한 구원 계획을 비춰 주시는 계시의 빛이시며, 구원은 유다인들로부터라는 원칙을 지키고 계신 하느님 아버지의 구원 계획을 이루시기 위해 유다인으로 오신 메시아는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큰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봉헌 축일을 맞이하여, 주님께서 누구신지가 드러났고, 우리에게는 계시의 빛이시며, 영광이심이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제단에서, 나의 기도상에서 빛을 발하는 초가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 놓는 것처럼, 주님께서도 나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 놓으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봉헌생활을 하는 모든 이와, 봉헌생활을 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이 이렇게 주님을 본받아 자신을 온전히 내어주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그런 삶을 통하여 서로가 서로에게서 주님의 구원을 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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