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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bon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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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하느님께서 계명을 주신 이유 ”

하느님께서 계명을 주신 이유

한 처음에 하느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을 때는 어떠한 법도 주시지 않았습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신 것은 보시기 좋게 창조한 세상에서 모든 존재들이 조화를 이루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었습니다. 물에는 생물이 우글거리고, 새들은 땅 위 하늘 아래에서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번식하고 번성하여 세상을 가득 채우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람을 지어 내시어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여 땅을 가득 채우고”, 세상을 다스릴 것을 원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손수 만드신 보시기 좋은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많아지고, 양심에 따른 삶을 살아가지 않는 이들이 발생하며, 공동체의 질서가 깨지자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한 규칙이 필요하였습니다.

 

십계명은 모세가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열 가지 계명으로 탈출기 20, 1-17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십계명은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탈출한 후 백성의 지도자인 모세에게 하느님께서 출애굽한 백성의 새로운 사회질서의 기준으로 삼도록 내려주신 계명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백성과 계약을 맺으시고 이 백성이 하느님의 뜻을 따라 살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계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계명을 지키며, 계명 안에서 참된 자유를 누리는 이들은 하느님 백성이 되고,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생명을 주십니다. 구원을 주십니다.

 

이 계명은 당신 백성들을 괴롭히거나 옭아매기 위해서 주신 것이 아니라 생명을 얻게 하려 주신 것입니다. 공동체가 하느님을 섬기며 평화롭게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백성들이 생명을 얻기 위하여, 공동체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기 위하여 필요한 자신의 의무와 권리를 10가지 계명에 담아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백성이라면 이 계명을 지켜야 하고, 이 계명을 지키는 백성들에게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사랑을 아낌없이 베풀어 주십니다.

 

계명을 지키는 삶은 구원을 향하여 나아가는 삶이고,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삶입니다. 사랑과 자비가 넘치시는 하느님께서는 인간이 조화를 이루며 창조질서 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계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계명 안에서 주님의 참된 자비를 체험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하느님의 법은 현세에서는 강제력이 없습니다. 하느님을 흠숭하지 않는다고 하여 벌을 받거나, 주일을 지키지 않는다 하여 벌금이 부과되지는 않습니다. 또한 남의 것을 탐낸다고 하여 그를 죄인으로 단정하고 벌을 받게 하지도 못합니다. 그러므로 십계명은 하느님 백성의 의로움의 법인 것입니다.

 

의로움은 사랑 가득한 마음 안에서 나오고, 그 사랑은 하느님을 향하게 되니 결국 십계명은 하느님을 향한 사랑 가득한 의로움의 법인 것입니다. 이 의로움의 법은 인간의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알게 하고, 인간이 누구인지를 알게 하며, 인간이 어떠한 권리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게 합니다.

 

첫째, 하느님을 흠숭하는 사람은 자기 부모를 사랑하고 자녀들로부터 공경을 받아야 함을 알려 줍니다.

둘째, 하느님을 흠숭하는 사람은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자신의 생명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세상 모든 이들로부터 자신의 생명을 존중받을 권한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셋째, 하느님을 흠숭하는 사람은 배우자로부터 사랑받을 권리가 있고, 신뢰를 이어갈 의무와 권리가 있습니다. 사랑이신 하느님께서 인간이 어떻게 사랑하며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사랑을 받을 권리가 있는지를 알려 주신 것입니다.

넷째, 하느님을 흠숭하는 사람은 내 것을 약탈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고, 타인의 것을 보호해줄 의무가 있습니다. 힘 있는 사람이 약한 사람의 것을 빼앗거나 훔쳐가는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내 것이 아닌 것을 내 것이라고 말하고, 그것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세상 법 뿐만 아니라 하느님 법에도 어긋나는 것입니다.

다섯째, 하느님을 흠숭하는 사람은 거짓증언을 하지 않으며, 상대방으로부터 진실을 들을 권리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인간의 거짓증언은 상대방의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것이기에 생명의 기본권을 하느님께로부터 보장받고 있는 인간은 어느 누구로부터도 거짓증언을 통해서 자신의 권리를 침해받지 않을 권리가 있습니다. 또한 위증은 하느님 법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여섯째, 하느님을 흠숭하는 사람은 배우자를 사랑하고 가정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할 의무와 권리가 있습니다. 부부들은 마음까지도 온전하게 하나가 되어야 할 의무와 권리가 있고, 나의 배우자는 그 누구로부터도 존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일곱째, 하느님을 흠숭하는 사람은 자신의 소유에 만족하고, 자신의 소유를 통해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드릴 의무와 권리가 있습니다. 또한 인간은 그 재물의 관리자이기에 자신이 가진 것을 소중하게 여기며, 그 재물을 하느님 마음에 드는 삶을 살아가는데 사용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처럼 계명을 통해서 하느님께서는 인간이 어떤 권리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려 주셨습니다. 인간의 기본 권리는 결코 작은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권한을 가진 인간은 자신의 권한을 누리며 상대방의 권리도 생각해야 합니다. 나만 소중한 존재가 아니라 내 옆에 있는 이들도 소중한 존재이고, 나만 큰 권한을 가지고 있는 존재가 아니라 내 옆에 있는 이들도 큰 권한을 가지고 있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을 향한 사랑 가득한 의로움의 법안에서 자신의 의무와 권리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살아간다면 세상은 더 아름답고 행복해 지게 됩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바로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입니다. 보시기 좋도록 창조하신 세상에서 인간은 그렇게 하느님 보시기에 좋도록 살아가야 합니다. “하느님을 향한 사랑 가득한 의로움의 법안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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