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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예수님도 웃으셨을까요? ”


예수님도 웃으셨을까요?

 

예수님도 웃으셨을까요? 아마도 예수님께서는 많이 웃으셨을 것입니다.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율법 학자들이 예수님을 향하여 그는 베엘제불이 들렸다.”고도 하고, “그는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마르3,22)고도 하였습니다. 눈에 보이는 확실한 증거가 너무도 많으니까 예수님을 백성들에게서 떼어 놓기 위해 이제는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서 마귀들을 쫓아낸다고 비방 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더러운 영에 걸리셨다고 모함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는 많이 웃으셨을 것입니다. 웃으실 수밖에 없으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웃음은 그들의 잘못된 마음을 바로잡아 주시기 위한 웃음이지 그들을 비웃는 웃음은 아닙니다. 당신의 교만을 드러내시기 위한 웃음은 아닙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부르셔서 비유를 들어 말씀하십니다.

어떻게 사탄이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마르3,23)

 

예수님께서는 이들의 본심을 꿰뚫어 보고 계십니다. 율법학자들은 예수님의 치유의 힘이 하느님께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사탄에게서 왔다고 몰아붙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받아들이기 싫고, 인정하기 싫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이 믿고 싶은 대로 하느님을 믿고 싶은 것이지, 예수님을 통해서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것은 싫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도 자신들이 싫어하는 것들은 떼를 쓰며 우기고, 안 되면 울고 버팁니다. 예수님께서는 율법학자들의 모습 안에서 그런 모습을 보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웃음을 가득 보이시면서 편안하게 그들에게 설명해 주시고, 그들의 닫힌 마음을 이끌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또 말씀하십니다.

한 나라가 갈라서면 그 나라는 버티어 내지 못한다. 한 집안이 갈라서면 그 집안은 버티어 내지 못할 것이다. 사탄도 자신을 거슬러 일어나 갈라서면 버티어 내지 못하고 끝장이 난다.(마르3,24-26)

 

사탄은 인간의 영혼과 육신을 망쳐 버립니다. 그런데 율법학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예수님께서 사탄이 들렸다면 결국 사탄을 방해하는 것인데 그것이 어떻게 가능하겠습니다. 그래서 한 나라나 집안이 갈라서면 그 나라나 가정은 버티어 내지 못한다.”는 당연한 이야기를 해 주시는 것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을 하라는 것입니다. 만일 자기가 사탄의 힘으로 사탄을 쫓아낸다면 사탄은 제 자신에게 칼을 휘두르고 있는 셈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또 말씀하십니다.

먼저 힘센 자를 묶어 놓지 않고서는, 아무도 그 힘센 자의 집에 들어가 재물을 털 수 없다. 묶어 놓은 뒤에야 그 집을 털 수 있다.(마르3,27)

 

이것은 예수님께서 당신의 구마행위를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힘센 자는 바로 예수님을 가리키십니다. 그리고 덜 힘센 이는 사탄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힘센 분이(예수님) 힘센 자를(사탄) 묶어놓지 않는다면 결코 마귀를 쫓아낼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당시 유다인들도 구마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만일 그 구마활동이 하느님의 능력으로 한 것이라면, 왜 예수님의 경우에만 마귀의 능력을 빌어 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만일 그들이 성실하다면, 예수님의 능력도 하느님에게서 왔다고 해야 할 것이고, 그것을 부정한다면 그들의 구마활동도 마귀의 힘을 빌어 했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웃으시면서 율법학자들을 가르치신 예수님께서는 이제 부모가 아이를 훈육하듯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사람들이 짓는 모든 죄와 그들이 신성을 모독하는 어떠한 말도 용서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를 받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매이게 된다.”(마르3,28-29)

 

하느님의 일을 마귀의 일로 본다면 그것은 하느님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하시는 일을 비하하거나 왜곡한다면 그 죄는 결코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용서해 주시는 분을 받아들이지 않는데 어떻게 용서받을 수 있겠습니까? 그 죄는 결코 용서받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풀고, 고집을 접고 하느님의 일을 하느님의 일로 받아들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따뜻하게 율법학자들을 가르치십니다.

 

그런데 율법학자들은 예수님의 이러한 따뜻한 사랑의 가르침을 받아들여야 하는데 끝까지 고집을 부리게 됩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존경하고 믿고 따르면 자신들의 위치가 사라진다고 생각하니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것입니다.

율법학자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의 열매를 보시고 마음을 돌려야 합니다. 그들의 시기와 질투와 교만은 결국 자신들을 죽음으로 몰아갑니다. 사울이 다윗을 시기 질투하여 결국 죽음에 이르는 것처럼, 시기와 질투는 나를 멸망으로 몰아갑니다. 옆에 있는 형제를 있는 그대로 보지 않으면 나 또한 그렇게 멸망으로 달려갈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이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일상 삶 안에서 내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고, 내 안에서도 매일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마음을 열고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받아들여 줍시다. 그래야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그래야 주님 안에서 하나가 되고, 주님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형제자매들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의 크신 능력을 보며 살아갑시다. 볼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오늘도 기도하는 내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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