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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나는 왜 세례를 받았는가? ”

나는 왜 세례를 받았는가?

1. 유아세례의 장점

유아세례를 받은 나는 왜 세례를 받았는지도 모르고, 언제 받았는지도 모르며, 누가 세례를 주었는지도 모릅니다. 어느 순간부터 식사를 할 때는 기도하고 먹고, 주일에는 성당에 가며, 아침저녁기도를 부모님과 바치고 있었고, 묵주기도를 부모님께로부터 배워서 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평일에도 미사를 가고 있었고, 당연하게 복사를 해야 하는 줄 알았으며, 주일날 성당에 가지 않으면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습니다. 물론 주일 미사에 빠졌다가는 부모님께 당연히 혼이 날 것입니다.

첫영성체를 하기 위해서 교리문답을 외우고, 판공 때면 부모님 앞에서 무를 꿇고 외운 문답을 시험을 보면서 찰고를 준비했습니다. 하느님께서 누구신지를 배웠지만 하느님을 만나지 못했고, 예수님께서 나의 구원자이심을 알고 있지만 예수님의 구원을 체험하지 못했고, 성령께서 이끌고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성령의 이끄심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이는 저는 성인이 되어서 세례를 받는 사람들이 부럽습니다. 왜냐하면 본인이 다 알고, 스스로 받아들이고, 자신이 새로 난다는 것을 체험하면서 세례성사를 받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언제나 남의 떡은 커 보입니다. 성인 세례를 받는 이들은 제 부모가 신자여서 제가 유아세례를 받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라고 말합니다.

 

유아세례는 은총입니다. 유아세례는 부모의 신앙을 보고 아이에게 세례를 주는 것입니다. 부부는 혼인을 하면서 자녀를 신앙인으로 잘 키우겠노라고 서약을 했습니다. 사랑하는 자녀가 하느님의 선물임을 고백하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유아세례를 베풀어주는 것은 아이에게 큰 선물입니다. 유아세례를 받았기에 부모님 품에 안겨 매 주일 성당에 갈 수 있었으며, 기억은 나지 않지만 수많은 사람들의 기도 소리를 들었고,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으며, 흘러넘치는 은총 안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묵주기도 소리를 들으며 잠을 자고, 부모님의 식사전후 기도를 들으면서 성장해나갔습니다.

어릴 적부터 고해성사를 하다 보니 선과 악을 알게 되었고,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 일 수 있게 되니 좀 더 의롭게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물고기가 물속에 살아갈 때 물이 무엇인지 모르듯이 주님의 자녀들도 주님의 은총 속에서 살아갈 때는 특별한 것들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전례주년 안에서 신앙을 배우고, 전례를 배우고, 하느님을 알게 되고, 신앙인으로서 살아가게 됩니다. 사순시기에 십자가의 길을 바치면서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고, 단식과 금육을 하면서 사순시기의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어머니가 밥을 하실 때 덜어서 절미 항아리에 넣고 밥을 하시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나눔은 내 먹을 것에서 나눠 주는 것이구나!”를 배웠습니다.

또 주일학교나 성당 학생회 활동을 통해서 피정과 연수, 친목, 교리교육 등을 배우게 되었는데, 돌아보면 내가 배울 것은 모두 성당에서 배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기교육의 필요성을 늘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신앙도 조기교육이 필요합니다. 나의 부모는 자신의 믿음이 좋아서 나에게 유아세례를 받게 했습니다. 덕분에 나는 신앙인으로 성장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떤 선과 악의 선택의 상황에서 갈등을 하는 것만으로도 나는 신앙교육을 잘 받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죄의식이 없는 인간이란 인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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