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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아버지 하느님의 사랑을 받으시는 예수님 ”

아버지 하느님의 사랑을 받으시는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공생활을 시작하시면서 요르단 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십니다.(마르1,9) 세례를 받으실 필요가 없지만 예수님께서는 세례를 받으십니다. 예수님의 세례를 통해서 예수님의 겸손이 드러나고, 예수님의 세례를 통해서 물이 축성됩니다.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셨을 때 예수님께서는 곧 하늘이 갈라지며 성령께서 비둘기처럼 당신께 내려오시는 것”(마르1,10)을 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늘 하느님과 함께 계셨습니다. 성령께서 예수님께 비둘기처럼 내려 오셨다는 것은 아담과 하와가 낙원에서 금단의 나무열매를 먹은 죄의 결과로 하느님과 사람 사이에 생긴 분열이 끝났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느님의 나라는 예수님을 통해 시작이 된 것입니다. 창세기에 하느님께서 아담(사람)에게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셨듯이(창세2,7) 이제 또 한 번 당신의 숨()을 인간에게 내려주십니다.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자신을 낮추어 인간이 되신 예수님! 그 예수님은 바로 하느님의 아들이시며, 하느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시고자 이 세상에 내려 오셔서 인간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아버지의 뜻을 실현하려고 준비하십니다. 당신을 겸손하게 낮추어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그런 예수님을 향해서 아버지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마르1,11)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는 말씀은 언제 들어도 가슴이 설렙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몸소 인간이 되셨습니다. 화려한 왕궁이 아니라 보잘 것 없는 목수의 아들로, 게다가 마굿간에서 태어나시어 말 구유에 뉘어지신 분이십니다. 하느님이신 예수님께서는 마리아와 요셉께 순종하시면서 살아가셨고, 때가 차자 공생활을 시작하시면서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셨습니다. 굶주림과 피로를 마다하지 않으셨고, 인간의 모욕과 불손에 항거하지 않으셨습니다. 교묘한 함정과 모함을 당하셨지만 분노하시지 않으셨고, 복수하지 않으셨습니다. 항상 가난한 이들, 병자들, 죄인들이 몰려왔지만 어느 누구도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니 아버지 하느님의 사랑하는 아들, 마음에 드는 아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의 삶은 그러셨습니다. 사랑자체 이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면서 서로 발을 씻어 주라고 말씀하셨고,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예수님의 제자임을 드러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랑밖에 모르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니 아버지 하느님께서 얼마나 사랑하시겠습니까? 그 사랑하시는 아드님을 내어 주신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은 또 얼마나 크십니까? 그 사랑 때문에 내가 하느님의 자녀가 될 수 있었음을 기억하면서 하느님 아버지의 마음에 드는 자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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