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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예수님께서 누구신지를 선포하는 세례자 요한 ”

예수님께서 누구신지를 선포하는 세례자 요한

 

요한은 군중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자기의 모습을 겸손하게 고백하였습니다.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내 뒤에 오신다. 나는 몸을 굽혀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마르1,7))

요한은 메시아께서 곧 오실 것이며, 자신은 메시아의 선구자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이렇게 겸손하게 고백한 것입니다. 히브리인들 사이에도 그리스인이나 로마인과 같이 신을 들고 다니든가 신발의 끈을 풀어 주거나 매주는 가장 낮은 등급의 노예 구실을 하는 종이 있었습니다. 요한은 그렇게 자신을 겸손하게 낮추는 것입니다.

 

요한은 오실 메시아에 비하면 자신은 그분의 종이라고 하기에도 부족할 만큼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고 고백합니다. 사실 맞는 말입니다. 하느님과 인간을 비교한다는 것 그 자체가 문제입니다. 결코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요한은 나는 몸을 굽혀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고 말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공동체 안에서 나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에 따라 내 옆에 있는 형제자매들에게 대하는 것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 자신에게 하는 것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좀 더 겸손하게 나를 바라보았으면 좋겠고, 좀 더 사랑스럽게 형제자매들을 바라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서로 존중해주면서, 주님께 영광을 드리는 주님의 자녀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부모님의 자녀라는 것. 한 사람의 배우자라는 것. 자녀들의 부모라는 것, 선생님의 제자라는 것. 한 직장에서 어떤 사람을 모시고 누구와 함께 어떤 일을 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하느님의 자녀라는 것. 이것을 기억한다면 매 순간 내가 해야 할 일들이 명확해 집니다.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해야 하는 사람인지 끊임없이 반성하고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요한은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분이심을 알려 주십니다.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마르1,8) 성령께서는 신앙인들의 마음을 견고하게 하십니다. 당당하게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게 만들어 줍니다. 내 안에 필요 없는 것들을 버리게 만듭니다. 헛된 욕망들, 아집들을 모두 버리게 만들고, 오롯이 예수님께로만 향하도록 만들어 줍니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세례를 받는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온전히 나를 당신께로 향하게 만든다는 것이고, 사랑의 불이 타 올라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 살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세례를 받은 나는, 회개하고 오롯이 주님만을 위해서 살아가야 합니다. 오순절 때 제자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두려움 없이 주님께서 바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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