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모음
주보자료실
       
 
성탄시기  
       
 jubonara
주보모음
작성자 관리자
ㆍ조회: 1437    
http://missa.or.kr/cafe/?jubonara.454.31
“ 2016년 한 해를 보내며 -성찰과 결심 ”

2016년 한 해를 보내며

1. 한 해를 돌아보는 성찰

지난 한 해 우리가 겪은 크고 작은 일들을 기억하면서 우리가 만났던 모든 사람들을 기억해 보고, 그들에게 기쁨을 주었는지, 아픔을 주었는지 나의 행동을 바라봅시다. 잠시 침묵 가운데 예수님의 눈으로 나 자신을 봅시다. 예수님의 눈으로 나를 보고, 예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봅시다. 2016년 변화무쌍한 상황 속에서 수많은 유혹을 느끼며 살아왔습니다. 유혹에 빠지기도 하고, 유혹을 하기도 하고, 그렇게 죄를 짓기도 하고, 당당하게 유혹을 이겨내기도 하였습니다. 이 시간 주님께 마음을 열고 주님 앞에서 한 해 동안의 나의 모습을 돌아봅시다.

 

하느님 보시기에 나는 온전한 마음으로 한 분이신 하느님을 성심껏 섬겼습니까?

한 사람이 두 마음을 품으면 삶이 어렵게 됩니다. 성향이 다른 두 주인을 섬기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한 쪽 주인은 다른 편 주인이 요구하는 것을 못하게 만들고, 또 다른 편 주인은 저 쪽 주인이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요구합니다. 하지만 종은 어느 쪽 하나를 선택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참으로 어려운 삶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는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요구하시는 것과 재물이 요구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물질에 대한 집착은 더 큰 집착으로 이어지고, 그것으로 말미암아 사기, 부정, 도둑질, 오만, 이기심 등이 생겨나게 됩니다. , 하느님께로부터 멀어진 삶을 살아가는 것이고, 하느님을 거부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상숭배인 것입니다.

 

나는 자비로운 사람이었습니까?

예수님께서는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정의보다도 자비를 더 소중히 여기십니다. “내가 반기는 것은 제물이 아니라 사랑이다.”라고 하느님께서는 호세아 예언자를 통하여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정성이 담긴 마음을 원하시며 순종과 신뢰와 사랑과 참된 정의를 원하십니다. 믿음이 가득한 참된 마음이 하느님께로 간다면 순종과 신뢰와 참된 정의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입니다. 정의와 평화는 그렇게 입을 맞추게 됩니다. 그러한 나의 삶이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립니다.

 

올 한해, 나는 사랑의 의무를 실천하였습니까?

성실한 이들을 칭찬하고, 열심한 이들을 본받으려고 하는 삶.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독실한 이들을 거울삼으려고 하는 모습이 내 안에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내가 한 해 동안 내가 해 왔던 일이고, 내년에도 내가 해야 할 일들입니다.

올 한해 내가 칭찬한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성실하게 봉사하고 있지만 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칭찬하지 못했던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를 위해서 기도하고, 그에게 따뜻하게 손을 내밀 마음이 내 안에 있습니까? 그를 기쁘게 도와주고, 그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까? 주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올 한해, 나는 이웃을 사랑하며 살았습니까?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을 끝까지 돌봐 주고, 항상 그들 편이 되어 주는 사람. 그가 바로 주님을 참되게 섬기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나 편할 때만 함께 하고 나에게 불리하면 외면하고, 희생양을 만들어 버리는 사람. 그런 사람은 결코 주님을 참되게 섬기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런 사람이 바로 내가 아닐까요?

나는 함께 하는 사람들을 늘 사랑하고 돌봐주는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그런 면에서 바라본다면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정에서 아이들이나 배우자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그들에게 어떻게 다가갔는지를 돌아봅시다. 혹시 귀찮아하고 있지는 않은지. 직장 동료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성당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올 한해의 모습을 돌아보면서 내년에는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면서 더욱 거룩한 신앙생활, 더욱 진실한 신앙생활을 하도록 다짐해 봅시다.

 

올 한해, 나는 아니오를 정확하게 하며 살았습니까?

신앙인은 아니오를 정확하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하고, 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는 아니오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빈말을 통해서 상대방의 마음을 아프게 해서는 안 됩니다. 빈말을 통해서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해서는 안 됩니다.

길이 아니면 가지를 말라고 하였습니다. 가지 않을 것이면서도 갈 것처럼 말하여 다른 이들을 혼란에 빠트렸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 않을 것이면서도 할 것처럼 말하여 다른 이들을 어렵게 만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아닌데.”하면서도 아니오.”라고 말하지 못하고 그것에 동조하여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하지 않아서 다른 이들을 어려움에 빠트렸을 수도 있습니다. 한 해 동안 나의 모습은 어떠하였습니까?

 

한 해 동안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을 용서하시겠습니까?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깨어 있으십시오. 여러분의 원수인 악마가 으르렁대는 사자처럼 먹이를 찾아 돌아다닙니다.”(1베드로5,8) 야고보 사도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의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여러분이 알아두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누구든지 듣기는 빨리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십시오. 또 여간해서는 화를 내지 마십시오. 화를 내는 사람은 하느님의 정의를 이룰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온갖 악한 행실을 버리고 하느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속에 심으신 말씀을 공손히 받아들이십시오. 그 말씀에는 여러분을 구원할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니 그저 듣기만 하여 자기 자신을 속이는 사람이 되지 말고 말씀대로 실천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말씀을 듣고도 실천하지 않는 사람은 제 얼굴의 생김새를 거울에다 비추어보는 사람과 같습니다. 그 사람은 제 얼굴을 비추어보고도 물러나서는 곧 제 모습을 잊어버리고 맙니다.”(야고보1,19-24)

나는 많은 상처를 주고, 또 많은 상처를 받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것을 내년까지 이어가지는 마십시오. 마음 속에 품은 아픔들은 올해 털어 버리십시오. 그것을 주님께서 원하십니다. 그래서 오늘도 십자가에 달려서 나를 향해 사랑의 아픔을 전하고 계십니다. 주님의 마음을 닮으십시오. 용서합시다. 모두 용서합시다. 그리고 모두 이해해 줍시다.

 

2. 결심

새해에는 달라져 봅시다. 모든 면에서 주님의 자녀답게 변화되어 봅시다. 오늘의 나의 모습은 어제 내가 선택한 행위의 결과 이듯이 오늘 내가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내년 이맘때 다시 한해를 돌아보면서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습니다. 새해에는 달라져 봅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느님의 은총과 굳은 결심이 필요합니다. 이제 하느님 앞에서 작은 결심을 해보면서 그것이 이루어지도록 청해봅시다. 주님의 자비를 간절히 청하며 기도하고, 주님께 큰 영광을 드립시다. 내년에는 내가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해서 굳은 결심을 해 봅시다.

 

내년에는 하느님 보시기에 온전한 마음으로 한 분이신 하느님을 성심껏 섬기시겠습니까? 어떻게 하느님을 섬기시겠습니까?

! 그렇게 하겠습니다.

내년에는 사랑의 의무를 성심껏 실천하시겠습니까? 그렇다면 사랑의 의무를, 누구에게 어떻게 실천하시겠습니까?

! 그렇게 하겠습니다.

내년에는 내 이웃을 어떻게 사랑하시겠습니까? 내 가족만 사랑하시겠습니까? 모든 형제자매들을 사랑하시기 위해 노력하는 사랑을 하시겠습니까?

! 그렇게 하겠습니다.

내년에는 아니오를 정확하게 하며 살아가시겠습니까?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을 성심껏 수행하는 삶을 어떻게 살아가시겠습니까?

! 그렇게 하겠습니다.

내년에는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을 용서하시면서 살아가시겠습니까? 그리고 내가 상처를 준 사람들에게 용서를 청하시면서 살아가시겠습니까?

! 하느님의 도우심을 청하며 그렇게 하겠습니다.

   

   
  0
3500000
     
 N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70     2013 송년미사 요한신부 2013-12-31 10151
  69        2016년 한 해를 보내며 -성찰과 결심 관리자 2016-12-30 1437
  68           송년(送年)과 망년(忘年) 보낼 것인가? 잊을 것인가? 관리자 2016-12-31 1488
  67           오늘 이 자리에 서 보니..., 관리자 2016-12-31 1341
  66              Re..오늘 이 자리에 서 보니..., Pine 2017-01-01 1581
  65           2016년 한 해를 보내며 - 감사와 청원 관리자 2016-12-30 1087
  64     주님 세례축일 주보사랑 2011-02-11 2468
  63        1.나는 왜 세례를 받았는가? 관리자 2018-01-06 898
  62        5-6.세례성사란 어떤 성사인가요? 관리자 2017-11-22 706
  61        8.하느님의 사랑 안에 머물러 살아가는 그리스도인 관리자 2017-11-22 733
  60        3.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이유 관리자 2017-11-22 679
  59        1.아버지 하느님의 사랑을 받으시는 예수님 관리자 2017-11-22 676
  58        3.예수님께서 누구신지를 선포하는 세례자 요한 관리자 2017-11-22 708
  57        2.공적 경배와 사적 경배 관리자 2017-01-06 1249
  56        가해 주님 세례 축일 2014 예수님의 겸손과 의로움 2014-01-11 1586
  55        세례성사 수세, 화세, 혈세, 2013-01-05 1891
1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