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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세례자 요한은 누구인가? ”

세례자 요한은 누구인가?

세례자 요한은 군중들이 자신을 메시아로 오해하지 않도록 자기 자신을 겸손하게 고백합니다. “나는 너희를 회개시키려고 물로 세례를 준다.”(마태3,11) 그리고 이어서 내 뒤에 오시는 분은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시다.”(마태3,11)라고 말하면서 예수님과 자신을 비교해 알려 줍니다. 그리고 더욱 겸손하게 자신을 고백합니다. “나는 그분의 신발을 들고 다닐 자격조차 없다.”(마태3,11)

세례자 요한은 이사야 예언자가 말한 바로 그 사람입니다. 이사야 예언자는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마태3,3)라고 말했습니다. 소아시아의 관습에 따르면 위대한 인물이 올 때에는 특별히 그 길을 준비하였습니다. 한 전령이 일행에 앞서서, 사막의 길을 닦고 작은 길을 평평하게 고르라고 외칩니다. 요한은 예수님을 알리는 전령이었고, 예수님의 길을 준비하는 선구자였고, 예수님의 행차를 알리는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였습니다. 또한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는 노예로 끌려갔던 히브리인들의 해방을 알리는 기쁨의 소리였습니다. 유배에서 해방된 히브리인들이 고향으로 돌아올 때 먼저 전령이 그 기쁜 소식을 외쳤고, 하느님께서는 당신 백성을 이끌고 앞장서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세례자 요한은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로서 죄의 종살이에서 해방시켜 줄 메시아의 오심을 알리는 전령이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을 바로잡아 주고, 회개시켜 메시아를 맞이하게 하는 사명을 수행하였습니다.

 

세례자 요한은 광야에서 회개를 선포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주님께로 돌려놓는 일을 하였습니다. 주님의 길을 마련하고, 그 길을 곧게 내는 일을 하였습니다. 주님의 길은 주님께서 오시는 길이고, 주님의 백성들이 주님의 오심을 볼 수 있는 길입니다. 그래서 요한은 주님께로 향하는 길에 놓인 모든 장애물을 치우고, 오시는 주님을 볼 수 있도록 회개를 선포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회개의 삶은 주님의 길로 나아갈 수 있고, 주님께로 나아가는 데 장애되는 모든 것들을 치워 버리는 것입니다. 내가 막고 있는 것, 내가 나 자신을 가리고 있는 것, 나 자신의 부당함을 숨기고 있는 것, 또한 삐뚤어진 마음, 죄로 기울어진 마음들을 곧게 펴야 합니다. 회개해야 합니다. 그래야 나를 구원하러 오시는 주님을 직접 마주 뵐 수 있고, 구원을 향하여 나아갈 수 있습니다. 주님을 맞이하기 위하여 주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고, 주님께서 걸으신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살아갈 때 주님의 길은 심판의 길이 아니라 구원의 길이 되고, 구원을 향해 나아가는 길이 됩니다.

요한는 낙타 털로 된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둘렀습니다. 그리고 그의 음식은 메뚜기와 들꿀”(마태3,4)이었습니다. 요한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온 몸으로 자신의 메시지를 전하는 예언자였습니다. 그의 메시지는 그의 삶이었습니다. 그가 입은 옷은 가난뱅이와 예언자의 옷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먹은 음식은 힘겨운 고행의 음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요한은 이렇게 힘든 고행의 삶을 살아갔을까요?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요한은 자신이 전하고 있는 메시지를 삶으로 보여 준 것입니다. 주님의 길을 준비하면서 오로지 주님만을 바라보며, 다른 것들에는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모습을 삶으로 보여 준 것입니다. 주님의 길을 준비하는 이가 먹어야 하는 것은 하느님의 말씀이고, 주님의 길을 준비하는 이가 입어야 하는 것은 바로 하느님의 은총임을 보여 준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먹는 것, 내가 입는 것들에 대해서 깊이 있게 성찰해 보아야 합니다. 그러한 성찰을 통해 내가 정말로 의지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하고 있는 것이 무엇이고, 내가 보여주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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