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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3
작성자 관리자
ㆍ조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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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계명 ”

십계명

가정에 가훈이 있다는 것은 그 집안이 전통이 있는 집안이라는 것을 드러냅니다. 그런데 그 가훈을 임금이나 아주 훌륭한 사람이 정해 주었다면 그 가정은 그 가훈을 큰 명예로 생각하고, 준수해 나갈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백성에게 지켜야 할 계명을 주셨는데, 그 계명이 바로 십계명입니다. 십계명을 받은 백성들은 큰 자부심을 느꼈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백성들이 생명을 누릴 수 있도록 십계명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 십계명의 법규들은 왕이 백성을 통치하는 그런 법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누구나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법이고, 양심을 따라 살아가는 이들이라면 자연스러운 법들입니다. 그래서 십계명은 자연법을 그 원리로 삼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의 양심에 어긋난 것은 모두 죄입니다. 하느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이웃을 사랑하지 않으면 그것은 참된 신앙이 아닙니다. 이웃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온 세상의 창조자이신 하느님을 섬기지 않으면 그것도 신앙인이 할 행동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십계명은 하느님과 이웃과의 올바른 관계를 규정하고, 올바른 삶을 살도록 가르칩니다. 십계명은 3계명까지는 하느님께 관한 것입니다. 이것을 상삼계(上三戒)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래의 7가지는 인간관계에 관한 것으로 하칠계(下七戒)라고 합니다. 이 계명을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정리해 주셨습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내어주고, 아끼고 존경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모든 것의 답이 됩니다.

세례성사를 통하여 하느님의 자녀가 된 그리스도인들은 계명을 지키기로 다짐하였습니다. 하느님의 자녀이기에 지켜야 하는 것을 지키고, 그 계명을 지킴을 통해 하느님 자녀로서의 품위를 드러내기에 큰 자부심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계명 안에서 참된 자유를 누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계명은 나를 구속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자녀로서 품위를 누리게 하고, 나를 의롭게 만들어 주며, 하느님 마음에 드는 삶을 살아가게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신앙인들은 계명을 지키고 있기에 늘 겸손의 삶을 유지합니다. 어느 누가 있어 계명을 완벽하게 지킬 수 있겠습니까? 계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키지 못하는 것들이 있기에 더욱 겸손하게 살아가면서 주님의 자비하심에 의탁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계명을 지키는 이에게 아낌없이 복을 내리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이들에게는 천대에 이르기까지 자애를 베푼다.”(탈출20,6)

천대에 이르기까지 자애를 베푼다.”는 말씀을 통해서, 계명을 지키는 삶이 하느님을 얼마나 기쁘게 하는지, 계명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율법을 완성하시면서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계명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불릴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 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마태5,19)

 

 

그러므로 계명을 지키는 삶은 구원에 이르는 삶이고, 그 계명을 지키도록 가르치는 이도 구원을 향해서 나아가는 사람인 것입니다. 계명은 생명을 줍니다. 계명은 사랑을 살아가게 합니다. 계명은 예수님을 닮게 합니다. 아이가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곳이 어머니의 눈앞인 것처럼 인간이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곳은 하느님의 눈앞입니다. 그러므로 계명 안에서 참된 자유를 누리며 주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계명을 지키는 삶은 분명하게 내 삶을 변화시킵니다.

 

. 한 분이신 하느님을 흠숭하여라.

.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라.

. 주일을 거룩히 지내라.

. 부모에게 효도하여라.

. 사람을 죽이지 마라.

. 간음하지 마라.

. 도둑질을 하지 마라.

. 거짓 증언을 하지 마라.

. 남의 아내를 탐내지 마라.

. 남의 재물을 탐내지 마라.

계명은 하느님을 향하게 만들어 주고,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며, 하느님 백성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선포합니다. 그래서 계명을 지키는 삶은 하느님 백성에게 큰 자부심을 주고, 겸손의 삶을 유지하게 만들어 줍니다.

 

   
  1222
작성자 관리자
ㆍ조회: 29    
http://missa.or.kr/cafe/?jubonara.1239.
“ 2.하느님께서 계명을 주신 이유 ”

하느님께서 계명을 주신 이유

한 처음에 하느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을 때는 어떠한 법도 주시지 않았습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신 것은 보시기 좋게 창조한 세상에서 모든 존재들이 조화를 이루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었습니다. 물에는 생물이 우글거리고, 새들은 땅 위 하늘 아래에서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번식하고 번성하여 세상을 가득 채우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람을 지어 내시어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여 땅을 가득 채우고”, 세상을 다스릴 것을 원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손수 만드신 보시기 좋은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많아지고, 양심에 따른 삶을 살아가지 않는 이들이 발생하며, 공동체의 질서가 깨지자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한 규칙이 필요하였습니다.

 

십계명은 모세가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열 가지 계명으로 탈출기 20, 1-17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십계명은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탈출한 후 백성의 지도자인 모세에게 하느님께서 출애굽한 백성의 새로운 사회질서의 기준으로 삼도록 내려주신 계명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백성과 계약을 맺으시고 이 백성이 하느님의 뜻을 따라 살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계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계명을 지키며, 계명 안에서 참된 자유를 누리는 이들은 하느님 백성이 되고,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생명을 주십니다. 구원을 주십니다.

 

이 계명은 당신 백성들을 괴롭히거나 옭아매기 위해서 주신 것이 아니라 생명을 얻게 하려 주신 것입니다. 공동체가 하느님을 섬기며 평화롭게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백성들이 생명을 얻기 위하여, 공동체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기 위하여 필요한 자신의 의무와 권리를 10가지 계명에 담아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백성이라면 이 계명을 지켜야 하고, 이 계명을 지키는 백성들에게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사랑을 아낌없이 베풀어 주십니다.

 

계명을 지키는 삶은 구원을 향하여 나아가는 삶이고,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삶입니다. 사랑과 자비가 넘치시는 하느님께서는 인간이 조화를 이루며 창조질서 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계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계명 안에서 주님의 참된 자비를 체험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하느님의 법은 현세에서는 강제력이 없습니다. 하느님을 흠숭하지 않는다고 하여 벌을 받거나, 주일을 지키지 않는다 하여 벌금이 부과되지는 않습니다. 또한 남의 것을 탐낸다고 하여 그를 죄인으로 단정하고 벌을 받게 하지도 못합니다. 그러므로 십계명은 하느님 백성의 의로움의 법인 것입니다.

 

의로움은 사랑 가득한 마음 안에서 나오고, 그 사랑은 하느님을 향하게 되니 결국 십계명은 하느님을 향한 사랑 가득한 의로움의 법인 것입니다. 이 의로움의 법은 인간의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알게 하고, 인간이 누구인지를 알게 하며, 인간이 어떠한 권리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게 합니다.

 

첫째, 하느님을 흠숭하는 사람은 자기 부모를 사랑하고 자녀들로부터 공경을 받아야 함을 알려 줍니다.

둘째, 하느님을 흠숭하는 사람은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자신의 생명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세상 모든 이들로부터 자신의 생명을 존중받을 권한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셋째, 하느님을 흠숭하는 사람은 배우자로부터 사랑받을 권리가 있고, 신뢰를 이어갈 의무와 권리가 있습니다. 사랑이신 하느님께서 인간이 어떻게 사랑하며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사랑을 받을 권리가 있는지를 알려 주신 것입니다.

넷째, 하느님을 흠숭하는 사람은 내 것을 약탈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고, 타인의 것을 보호해줄 의무가 있습니다. 힘 있는 사람이 약한 사람의 것을 빼앗거나 훔쳐가는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내 것이 아닌 것을 내 것이라고 말하고, 그것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세상 법 뿐만 아니라 하느님 법에도 어긋나는 것입니다.

다섯째, 하느님을 흠숭하는 사람은 거짓증언을 하지 않으며, 상대방으로부터 진실을 들을 권리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인간의 거짓증언은 상대방의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것이기에 생명의 기본권을 하느님께로부터 보장받고 있는 인간은 어느 누구로부터도 거짓증언을 통해서 자신의 권리를 침해받지 않을 권리가 있습니다. 또한 위증은 하느님 법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여섯째, 하느님을 흠숭하는 사람은 배우자를 사랑하고 가정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할 의무와 권리가 있습니다. 부부들은 마음까지도 온전하게 하나가 되어야 할 의무와 권리가 있고, 나의 배우자는 그 누구로부터도 존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일곱째, 하느님을 흠숭하는 사람은 자신의 소유에 만족하고, 자신의 소유를 통해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드릴 의무와 권리가 있습니다. 또한 인간은 그 재물의 관리자이기에 자신이 가진 것을 소중하게 여기며, 그 재물을 하느님 마음에 드는 삶을 살아가는데 사용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처럼 계명을 통해서 하느님께서는 인간이 어떤 권리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려 주셨습니다. 인간의 기본 권리는 결코 작은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권한을 가진 인간은 자신의 권한을 누리며 상대방의 권리도 생각해야 합니다. 나만 소중한 존재가 아니라 내 옆에 있는 이들도 소중한 존재이고, 나만 큰 권한을 가지고 있는 존재가 아니라 내 옆에 있는 이들도 큰 권한을 가지고 있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을 향한 사랑 가득한 의로움의 법안에서 자신의 의무와 권리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살아간다면 세상은 더 아름답고 행복해 지게 됩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바로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입니다. 보시기 좋도록 창조하신 세상에서 인간은 그렇게 하느님 보시기에 좋도록 살아가야 합니다. “하느님을 향한 사랑 가득한 의로움의 법안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1221
작성자 관리자
ㆍ조회: 37    
http://missa.or.kr/cafe/?jubonara.1238.
“ 1.가톨릭 교회와 개신교의 십계명의 차이 ”

가톨릭 교회와 개신교의 십계명의 차이

내용은 같지만 10가지의 계명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유다교와 개신교의 대부분은 탈출기 20,2-6절을 둘로 나누어 제 1계명과 제 2계명으로 하였는데, 우상숭배 금지를 특별한 규정으로 든 것은 이교도에게 둘러 싸여 있는 당시의 환경에 잘 부합합니다. 그리고 이하 번호를 하나씩 뒤로 밀어 17절은 제 10계명으로 했습니다. 이런 분류는 유다인 철학자 필론 및 성 아우구스티노 이전의 많은 교부들이 지지한 것이며, 성경 원문과는 잘 어울립니다.

그러나 성 아우구스티노 시대 이후 가톨릭교회와 오늘의 루터교파는 2-6절을 제 1계명으로 하고 또 17절을 둘로 나누어 제 9계명과 제 10계명으로 구분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현대의 우상을 재물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제 우상숭배의 위험은 없습니다. 그래서 가톨릭 교회는 1계명을 한 분이신 하느님을 흠숭하여라.”고 분류하고 그 안에 온갖 우상, 특히 재물의 우상을 경계하도록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느님과 현대의 우상인 재물은 결코 함께 섬겨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그리스도교 시대의 환경에 어울리는 것입니다.

또한 가톨릭 교회는 아내와 재물을 구분합니다. 당시 남성 중심사회에서 아내는 자신의 재산에 속했지만 아내는 재산 목록 중의 하나가 아니라 하느님의 귀한 자녀이고 남자와 평등하게 창조된 존재이며, 존중받아 마땅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가톨릭 교회가 탈출기 2017절의 말씀을 두 가지 계명으로 구분하여 남의 아내를 탐내지 마라남의 재물을 탐내지 마라.”로 구분한 것은 참으로 잘 한 것이며, 예수님께서 인간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알게 해 주신 것을 드러내는 것이며, 인권과 평등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1220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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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240    
http://missa.or.kr/cafe/?jubonara.1196.
“ 나해 연중 제 26주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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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ㆍ조회: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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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승훈의 세례와 한국 교회 ”

이승훈의 세례와 한국 교회

1783년 겨울 이벽은 아버지를 따라 북경으로 가는 이승훈이 천주교에 대해 더 알아오기를 부탁했고, 북경의 북당(北堂) 성당에 도착한 이승훈1784 그라몽(Grammont) 신부로부터 베드로라는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선교사를 보낸 적이 없는 나라에서 스스로 찾아와 세례를 청한 것은 그 자체로 놀라움이었다. 이승훈은 세례를 받기 전에 박해를 각오할 것, 첩을 두지 않을 것등을 약속하였고, 귀국길에 천주교 서적들과 성물 등을 가지고 왔다. 1784년 겨울, 이승훈은 서울 수표교 근처의 이벽의 집에서 첫 세례식을 거행함으로써 조선에 첫 신앙공동체[교회]가 형성되었다. 이 때 이벽(세례자 요한), 정약전과 정약용(요한) 형제, 권일신(프란치스코 하비에르) 등이 이승훈에게 세례를 받았고, 이들을 중심으로 초기 교회가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을사년(1785)에 이승훈, 정약전, 정약용, 권일신 등이 이벽의 주도로 김범우의 집에서 예식을 거행하던 중 순찰을 돌던 추조(형조) 관원들에게 적발되었다. 이것을 을사추조적발사건(乙巳秋曹摘發事件)이라고 한다. 생전 처음 보는 이상한 모임이었기에 모두 형조로 끌려갔다. 신자들이 대부분 남인 양반이어서 곧 훈방되었으나 중인 김범우는 감옥에 갇혀 신문을 받고 배교를 강요당하였다. 그는 유배형을 받아 귀양을 떠났고, 형조에서 받은 형벌의 여독으로 유배지에서 1786년 가을에 순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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