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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원한 생명, 멸망
작성일 2012-09-27 (목) 19:05
분 류 나해
첨부#1 주일_복음나눔지47호-나해_한가위_추석명절.hwp (80KB) (Down: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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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해 한가위 추석명절;탐욕과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 ”

탐욕과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

1. 말씀읽기: 루카12,15-21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

15 그리고 사람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주의하여라.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

1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어떤 부유한 사람이 땅에서 많은 소출을 거두었다. 17 그래서 그는 속으로 ‘내가 수확한 것을 모아 둘 데가 없으니 어떻게 하나?’ 하고 생각하였다. 18 그러다가 말하였다. ‘이렇게 해야지. 곳간들을 헐어 내고 더 큰 것들을 지어, 거기에다 내 모든 곡식과 재물을 모아 두어야겠다.

19 그리고 나 자신에게 말해야지. ′자, 네가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겨라.′’ 20 그러나 하느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21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 바로 이러하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 말씀연구

견물생심(見物生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 마음 안에 탐욕이 자리하고 있다면 나는 유혹에 빠져 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유혹에 빠져서 주일도 지키지 못하고, 오로지 일에만 전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다음에 해도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즉 탐욕이 신앙을 눌러 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탐욕을 조심하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나는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모으기에만 급급한 삶을 살지 않았는지 돌아보고, 하느님 앞에 보물을 쌓는 슬기로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2.1.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스승님, 제 형더러 저에게 유산을 나누어 주라고 일러 주십시오.”(루카12,13)라고 청을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기회를 이용하여 물질에 대한 집착과 탐욕에 대해서 가르치십니다. 재물에 대한 “도가 지나친 집착”은 재물만을 바라보게 만들고, 형제자매도 외면하게 만듭니다. 또 필요 이상으로 소유하게 만들고, 그것으로 “안전”과 “생명”을 유지하는 도구로 생각하게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루카12,15)고 말씀하시면서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루카12,15)고 말씀을 하십니다.

생명은 하느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주셨으니 하느님께 감사하며, 하느님께서 주신 생명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생명은 탐욕으로는 연장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앙인이라고 해서 재물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닙니다. 언제나 세속적인 재물과 세상 걱정에 사로잡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제자들은 재물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지녀야 합니다. 재물에 대해서 자유로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재물 때문에 멸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내가 움켜잡은 물질들이 나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베푼 것들, 내어 놓은 것들이 나를 의로운 삶으로 인도함을 알아야 합니다.

 

2.2.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

① 많은 소출을 거둔 부자

예수님께서는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를 들어 말씀하십니다. 어떤 부유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영원한 생명에 대해서는 관심 없고, 오로지 풍요로운 현세의 삶만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부유한 사람은 자신의 땅에서 많은 소출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소출을 거두게 되니 욕심이 생겨나게 됩니다. 그것에 만족하고 다른 것들을 보지 못하게 만듭니다. 유혹은 그렇게 다가와 한 사람을 멸망시키는 것입니다.

그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내가 수확한 것을 모아 둘 데가 없으니 어떻게 하나?”(루카12,17). 이렇게 많은 재물 때문에 고민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물론 이 사람이 하는 고민과 행동은 지극히 당연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앙인이 살아가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내 것을 움켜쥐고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그것을 활용하느냐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그것을 통해서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리고, “내 구원을 위해서 사용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것입니다.

 

② 더 큰 곳간들을 지으려는 부자

부자는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곳간들을 헐어 내고 더 큰 것들을 지어, 거기에다 내 모든 곡식과 재물을 모아 두어야겠다.”(루카12,18)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곳간들을 헐어 낼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가진 것을 모두 보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는 그 많은 곡식과 재물들을 자신만을 위해서 사용하려고 합니다. 다른 이들과 나눌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그 보관 방법만을 생각합니다. 가난한 사람의 손도 그의 곡식 창고가 될 수 있었으나 그의 머리에는 그런 생각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나도 참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많은 것들을 나는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생각해본다면 이 어리석은 부자의 모습이 내 모습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내 것을 내어 놓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내 주변의 형제자매들도 보물창고임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③ 재물만을 믿고 의지하는 부자

어리석은 부자는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는 자기 자신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자, 네가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겨라.”(루카12,19). 이제부터 놀면서 마시고 먹고 즐기는 것이 그의 생활의 전부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영혼은 내가 쌓아둔 재물을 먹고 마시지 않습니다. 영혼의 음식은 기도입니다. 영혼의 음식은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기도와 사랑이 없으면 영혼은 메말라 가고, 결국 영원한 생명을 얻지 못하는 것입니다.

내가 가진 재산을 가지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내가 내 옆에 있는 이들을 위해서 내어 줄 수 있는 것들이 참 많고, 그 내어줌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쁨도 참 많습니다. 그런데 나눔의 기쁨을 맛보지 못한 이들은 결코 나누려 하지 않습니다. 자기 것만을 챙기려 합니다. 분명히 충분히 있는데도 말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삶을 결코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는 삶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④ 하느님의 심판

많은 재산과 재물을 가지고도 어리석은 삶을 살아간 부자에게 하느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루카12,20) 하느님께서는 이 부자에게 지금껏 살아온 삶의 방식이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죽으면 그 많은 재산들은 누구의 차지가 될까요? 그것을 저승에 가지고 갈 수 없으니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그런데 이것은 이제 내 문제가 됩니다. 내가 가진 모든 것들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죽어서 가지고 가지도 못하는 재산에 집착할 것인가? 아니면 가지고 갈 수 있는 재산에 집착할 것인가? 쓰고, 나누고, 베풀면서 살아갈 것인가? 움켜잡고만 살아갈 것인가?” 이제 나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나는 어떤 선택을 하고 있을까요?

 

2.3. 하느님 앞에서 부유하지 못한 사람

탐욕을 조심하는 사람들은 물질에 집착하지 않으며, 나눔의 삶을 살아가고, 하느님을 생각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루카12,21)은 이 어리석은 부자와 같은 운명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돈 버는 일에만 골몰하는 사람은 하느님께 인색하고, 형제자매들에게도 인색합니다. 착한 행실로 하느님 앞에 덕을 쌓으려 애쓰지 않습니다. 그렇게 재물의 노예가 되어 영원한 삶에서 멀어져 갑니다. 나에게 있는 재물은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 실천의 수단이 될 때에만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유혹은 형제자매들을 보지 못하게 만들고 나만 보게 만들며, 내 가족만 보게 만듭니다. 그러니 움켜잡게 되는 것입니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게 되어 있습니다. 오래 지속될 것만 같은 푸르름이 시들고, 아름다움이 지게 될 때, 그때는 후회하게 됩니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지만 우리 하느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 있으리라.”(이사야서 40,8) 그러므로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탐욕으로부터 벗어나야 합니다.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3. 나눔 및 묵상

① 오늘 말씀 중에서 나에게 기쁨으로 다가오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왜 그 말씀이 기쁨으로 다가오고 있습니까?

 

② 혹시 내가 이런 어리석은 부자는 아닐까요? 나는 무엇을 신경 쓰면서 살아가고 있습니까?

 

③ 만일 이 어리석은 부자가 나였고, 하느님께서 1년의 시간을 더 주신다면 나는 어떻게 살아갈까요?

 

4. 실천사항

① 가족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해 보기

② 지금까지 재물에 대한 나의 생각을 돌아보고, 재물의 노예가 아니라 재물의 멋진 관리자가 되기

③ 하느님을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지를 결심하기

 

5. 말씀으로 기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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