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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묵상
편안하게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요한신부
작성일 2011-09-24 (토) 16:36
분 류 에제키엘서
ㆍ추천: 0  ㆍ조회: 1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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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제18,1-32 ; 하느님의 정의와 개인의 책임 ”
 

하느님의 정의와 개인의 책임

1. 말씀읽기: 에제18,1-32

1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 “너희는 어찌하여 이스라엘 땅에서,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는데, 자식들의 이가 시다.’는 속담을 말해 대느냐? 3 주 하느님의 말이다. 내가 살아 있는 한, 너희가 다시는 이 속담을 이스라엘에서 말하지 않을 것이다. 4 보아라, 모든 목숨은 나의 것이다. 아버지의 목숨도 자식의 목숨도 나의 것이다. 죄지은 자만 죽는다. 5 어떤 사람이 의로워서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면,

6 곧 산 위에서 음식을 먹지 않고, 이스라엘 집안의 우상들에게 눈을 들어 올리지 않으며, 이웃의 아내를 더럽히지 않고 달거리하는 여자를 가까이하지 않으며,

7 사람을 학대하지 않고 빚 담보로 받은 것을 돌려주며, 강도 짓을 하지 않고 굶주린 이에게 빵을 주며, 헐벗은 이에게 옷을 입혀 주고, 8 변리를 받으려고 돈을 내놓지 않으며, 이자를 받지 않고 불의에서 손을 떼며, 사람들 사이에서 진실한 판결을 내리면서, 9 나의 규정들을 따르고 나의 법규들을 준수하여 진실하게 지키면, 그는 의로운 사람이니 반드시 살 것이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10 이 사람이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들이 폭력을 휘두르고 남의 피를 흘리며, 다음과 같은 것들 가운데 하나라도 저지르면, 11 곧 아버지는 이런 것을 하나도 저지르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 아들이 산 위에서 음식을 먹거나, 이웃의 아내를 더럽히거나, 12 가련한 이와 가난한 이를 학대하거나, 강도 짓을 하거나, 담보로 받은 것을 돌려주지 않거나, 우상들에게 눈을 들어 올리며 역겨운 짓을 하거나, 13 변리를 받으려고 돈을 내놓거나, 이자를 받으면, 아들이 살 것 같으냐? 그는 살지 못한다. 이 모든 역겨운 짓을 저질렀으니, 그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 그가 죽은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 14 이 사람이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들이 아버지가 저지른 모든 죄를 보고 깨달아, 그대로 따라 하지 않으면, 15 곧 산 위에서 음식을 먹지 않고, 이스라엘 집안의 우상들에게 눈을 들어 올리지 않으며, 이웃의 아내를 더럽히지 않고, 16 사람을 학대하지 않으며, 담보물을 잡지 않고 강도 짓을 하지 않으며, 굶주린 이에게 먹을거리를 주고 헐벗은 이에게 옷을 입혀 주며, 17 불의에서 손을 떼고 변리도 이자도 받지 않으면서, 나의 법규들을 지키고 나의 규정을 따르면, 그는 자기 아버지의 죄 때문에 죽지 않고, 반드시 살 것이다. 18 그렇지만 그의 아버지는 난폭한 짓을 하고 형제에게 강도 짓을 하며, 자기 백성 가운데에서 좋지 않은 짓을 하였으므로, 자기 죄 때문에 죽을 것이다.

19 그런데 너희는, ‘왜 그 아들이 아버지가 지은 죗값을 짊어지지 않는가?’ 하고 묻는다. 그 아들이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고 나의 모든 규정을 준수하여 지켰으므로, 그는 반드시 살 것이다. 20 죄지은 자만 죽는다. 아들은 아버지의 죗값을 짊어지지 않고, 아버지는 아들의 죗값을 짊어지지 않는다. 의인의 의로움은 그 자신에게만 돌아가고, 악인의 죄악도 그 자신에게만 돌아간다. 21 그러나 악인도 자기가 저지른 모든 죄를 버리고 돌아서서, 나의 모든 규정을 준수하고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면, 죽지 않고 반드시 살 것이다. 22 그가 저지른 모든 죄악은 더 이상 기억되지 않고, 자기가 실천한 정의 때문에 살 것이다. 23 내가 정말 기뻐하는 것이 악인의 죽음이겠느냐? 주 하느님의 말이다. 악인이 자기가 걸어온 길을 버리고 돌아서서 사는 것이 아니겠느냐? 24 그러나 의인이 자기 정의를 버리고 돌아서서 불의를 저지르고, 악인이 저지르는 온갖 역겨운 짓을 따라 하면, 살 수 있겠느냐? 그가 실천한 모든 정의는 기억되지 않은 채, 자기가 저지른 배신과 자기가 지은 죄 때문에 죽을 것이다. 25 그런데 너희는, ‘주님의 길은 공평하지 않다.’고 말한다. 이스라엘 집안아, 들어 보아라. 내 길이 공평하지 않다는 말이냐? 오히려 너희의 길이 공평하지 않은 것 아니냐?

26 의인이 자기 정의를 버리고 돌아서서 불의를 저지르면, 그것 때문에 죽을 것이다. 자기가 저지른 불의 때문에 죽는 것이다. 27 그러나 악인이라도 자기가 저지른 죄악을 버리고 돌아서서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면, 그는 자기 목숨을 살릴 것이다. 28 자기가 저지른 모든 죄악을 생각하고 그 죄악에서 돌아서면, 그는 죽지 않고 반드시 살 것이다. 29 그런데도 이스라엘 집안은, ‘주님의 길은 공평하지 않다.’고 말한다. 이스라엘 집안아, 내 길이 공평하지 않다는 말이냐? 오히려 너희의 길이 공평하지 않은 것 아니냐? 30 그러므로 이스라엘 집안아, 나는 저마다 걸어온 길에 따라 너희를 심판하겠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회개하여라. 너희의 모든 죄악에서 돌아서라. 그렇게 하여 죄가 너희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게 하여라. 31 너희가 지은 모든 죄악을 떨쳐 버리고, 새 마음과 새 영을 갖추어라. 이스라엘 집안아, 너희가 어찌하여 죽으려 하느냐? 32 나는 누구의 죽음도 기뻐하지 않는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그러니 너희는 회개하고 살아라.”







2. 말씀연구

예언자는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비록 공동체가 듣기 싫다 하더라도 공동체에 필요한 이야기라면 해야 하고, 하느님께서 말씀하시면 그대로 전해야 합니다. 멸망에로 치달리는 이들에게 생명의 길을 가르쳐야 하며, 하느님의 자비와 공정을 매도하는 이들을 가르치며, 새 마음과 새 영 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죄인의 멸망이 아니라 구원입니다. 그러므로 예언자는 공동체가 헛것을 향하지 못하게 하고, 하느님의 규정과 계명을 지킬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비록 포도원 소작인의 비유(마태21,28-32)에서의 종의 운명과 같을지라도 말입니다.





1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 “너희는 어찌하여 이스라엘 땅에서,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는데, 자식들의 이가 시다.’는 속담을 말해 대느냐? 3 주 하느님의 말이다. 내가 살아 있는 한, 너희가 다시는 이 속담을 이스라엘에서 말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당하는 고통은 조상의 죄 때문이 아니라 나의 죄 때문입니다. 그런데 당시 유다인들은, 특히 유배자들은 조상의 죗값은 반드시 치러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에제키엘 예언자는 앞으로는 조상의 죄 때문에 그 후손들이 집단적으로 징벌을 받거나 그 징벌이 연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하느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4 보아라, 모든 목숨은 나의 것이다. 아버지의 목숨도 자식의 목숨도 나의 것이다. 죄지은 자만 죽는다.

하느님께서는 착한 일을 한 사람들에게는 상을 주시고, 악한 일을 한 사람에게는 벌을 주십니다(상선벌악). 그러나 이것은 집단이 아니라 개인에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보면 아버지의 잘못에 대한 벌을 아들 때 주겠다고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아버지가 자신의 잘못에 대하여 회개하지 않고, 삶의 방향을 돌리지 않았기에 자녀가 아버지의 행동을 보고 학습하여 행동으로 옮기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 용서를 베푸시려고 해도 악습을 본받아 악행을 저지르니, 즉 기회를 주어도 그 기회를 잡지 못하니 결국 벌을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벌은 아버지의 죄 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지은 그 죄 때문인 것입니다.



가끔은 부모를 원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원망에 앞서 자신이 어떻게 했는지를 돌아보고, 자신의 삶을 바꿀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어떤 처지에 있든지 원망하지 않고, 그 상황을 헤쳐 나가려고 노력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내 삶에 대해서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합니다. 내 행위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져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5 어떤 사람이 의로워서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면, 6 곧 산 위에서 음식을 먹지 않고, 이스라엘 집안의 우상들에게 눈을 들어 올리지 않으며, 이웃의 아내를 더럽히지 않고 달거리하는 여자를 가까이하지 않으며, 7 사람을 학대하지 않고 빚 담보로 받은 것을 돌려주며, 강도 짓을 하지 않고 굶주린 이에게 빵을 주며, 헐벗은 이에게 옷을 입혀 주고, 8 변리를 받으려고 돈을 내놓지 않으며, 이자를 받지 않고 불의에서 손을 떼며, 사람들 사이에서 진실한 판결을 내리면서, 9 나의 규정들을 따르고 나의 법규들을 준수하여 진실하게 지키면, 그는 의로운 사람이니 반드시 살 것이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의로운 삶을 살아가면서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는 것일까요? 에제키엘 예언자는 이렇게 전합니다. 우상숭배를 하지 않고, 우상에게 바쳤던 음식을 먹지 않으며(산 위에서 음식을 먹지 않고), 남의 아내를 탐내지 않으며, 사람을 학대하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빚 담보로 받은 것을 돌려주라고 말씀하시는데, 가난한 사람에게 담보로 잡은 담요나 옷가지들은 그가 추운 밤을 날 수 있는 유일한 것이기에 돌려주어야 하며, 짐승을 담보로 잡았다면 가난한 이에게 그 짐승은 그 집의 재산의 전부이기에 돌려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강도짓을 하지 않고, 굶주린 이에게 빵을 주며, 헐벗은 이에게 옷을 입혀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최후의 심판에서 하느님께 상을 받는 이들은 가난한 이로 다가오시는 예수님께 먹을 것을 주고, 입을 것을 준 이들이고, 벌을 받는 이들은 가난한 이로 다가오시는 예수님께 아무것도 베풀지 않은 사람들임을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가난한 이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아 챙기는 짓을 하지 않으며, 판결을 내릴 때 이해관계를 떠나서 공정하고 진실한 판결을 내려야 합니다.



이런 규정들을 지키며 살아가는 의로운 이들은 반드시 생명을 얻게 될 것임을 하느님께서 약속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생명을 얻을 것인지 멸망으로 향할 것인지는 의로운 삶을 살아가느냐와 살아가지 않느냐로 결정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규정들을 지키느냐와 지키지 않느냐로 결정되는 것입니다.



10 이 사람이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들이 폭력을 휘두르고 남의 피를 흘리며, 다음과 같은 것들 가운데 하나라도 저지르면, 11 곧 아버지는 이런 것을 하나도 저지르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 아들이 산 위에서 음식을 먹거나, 이웃의 아내를 더럽히거나, 12 가련한 이와 가난한 이를 학대하거나, 강도 짓을 하거나, 담보로 받은 것을 돌려주지 않거나, 우상들에게 눈을 들어 올리며 역겨운 짓을 하거나,



그런데 아버지는 의롭게 살았다 할지라도 아들이 의로운 삶과는 거리가 멀고, 하느님의 규정과 하느님의 길에서 벗어난 삶을 살아간다면 반드시 멸망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그 멸망의 책임은 자기 자신에게 있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13 변리를 받으려고 돈을 내놓거나, 이자를 받으면, 아들이 살 것 같으냐? 그는 살지 못한다. 이 모든 역겨운 짓을 저질렀으니, 그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 그가 죽은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

고대 근동에서는 이자가 20-25%, 또는 33% 그 이상으로 매우 높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일은 예루살렘에서도 일어납니다.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을 잊어버리고, 높은 이자로 동족들을 괴롭히는 것입니다. 탈출기에서는(22,24) 무이자로 빌려주는 것을 권장하지만, 실제로 이러한 요구는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가 죽은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는 것은 “그의 피가 그의 위에 있을 것이다.”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가 참으로 죄를 지었으면, 피를 흘리며 죽어야하는 자기의 죗값을 다른 이에게 돌릴 수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그는 반드시 자기 죄 때문에 죽는 것입니다.



14 이 사람이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들이 아버지가 저지른 모든 죄를 보고 깨달아, 그대로 따라 하지 않으면, 15 곧 산 위에서 음식을 먹지 않고, 이스라엘 집안의 우상들에게 눈을 들어 올리지 않으며, 이웃의 아내를 더럽히지 않고, 16 사람을 학대하지 않으며, 담보물을 잡지 않고 강도 짓을 하지 않으며, 굶주린 이에게 먹을거리를 주고 헐벗은 이에게 옷을 입혀 주며, 17 불의에서 손을 떼고 변리도 이자도 받지 않으면서, 나의 법규들을 지키고 나의 규정을 따르면, 그는 자기 아버지의 죄 때문에 죽지 않고, 반드시 살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하느님의 규정과 길에서 벗어난 삶을 살다가 멸망한 이의 아들이 아버지가 저지른 죄를 보고 깨달아 회개하고 하느님의 규정과 법규를 지킨다면 그는 아버지의 죄 때문에 죽지 않고, 반드시 살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즉, 아버지의 죄 때문에 죽지 않고, 자신의 죄 때문에 죽으며, 아버지의 의로움으로 생명을 얻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로움으로 생명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죄를 보고 깨달아.”라는 말을 한번 생각해 봅시다. 이것은 그 죄의 참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입니다. 구원에서 멀어지고, 하느님께 대적하는 그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분노를 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깨닫는 것은 “하느님 앞에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두려움을 아는 것”입니다.



18 그렇지만 그의 아버지는 난폭한 짓을 하고 형제에게 강도 짓을 하며, 자기 백성 가운데에서 좋지 않은 짓을 하였으므로, 자기 죄 때문에 죽을 것이다. 19 그런데 너희는, ‘왜 그 아들이 아버지가 지은 죗값을 짊어지지 않는가?’ 하고 묻는다. 그 아들이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고 나의 모든 규정을 준수하여 지켰으므로, 그는 반드시 살 것이다.

하느님은 공정하신 분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자비로우신 분이십니다. 아버지가 밉다하여 자식을 미워하지 않으시며, 아버지가 잘한다 하여 아들에게 복 주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느님께서는 공정하게 판단하시며, 뇌물을 받고 불의를 펼치지 않으시며, 누가 잘못한다 하여 그 옆 사람에게까지 벌을 내리시지는 않으십니다.



나도 하느님을 닮아야 합니다. 누가 밉다하여 그 옆에 있는 사람까지 미워해서는 안 됩니다. 내 감정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하며, 옳은 일을 옳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어떤 처지에 있든지 불평하지 않고,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며, 하느님께서 가르쳐 주신 규정을 지켜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생명에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20 죄지은 자만 죽는다. 아들은 아버지의 죗값을 짊어지지 않고, 아버지는 아들의 죗값을 짊어지지 않는다. 의인의 의로움은 그 자신에게만 돌아가고, 악인의 죄악도 그 자신에게만 돌아간다. 21 그러나 악인도 자기가 저지른 모든 죄를 버리고 돌아서서, 나의 모든 규정을 준수하고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면, 죽지 않고 반드시 살 것이다. 22 그가 저지른 모든 죄악은 더 이상 기억되지 않고, 자기가 실천한 정의 때문에 살 것이다.

“죄지은 자만 죽는다.”라는 말씀에는 개인의 잘못을 공동체가 짊어지지 않게 하겠다는 말씀이지, 옆에 있는 형제자매들이 죄로 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관하고, 자신만 챙기며, 그들의 멸망에 방관해도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느님의 규정과 계명을 지키는 이들은 형제자매들의 죄와 멸망을 가슴아파하며, 그들의 회개와 구원을 위해서 언제나 기도하며 노력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하고 회개하지 않는 이들은 결국 자신의 죗값을 짊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의인의 의로움은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릴 것입니다. 그렇게 의로운 길을 걸을 때 하느님께서는 “지난 죄를 헤쳐서 벌을 주시어” 멸망에로 떨어뜨리지는 않으십니다. “주님께서 죄악을 헤아리신다면 감당할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주님께는 용서하심이 더 크시니, 그 사랑과 자비를 굳게 믿고, 정의를 실천해 봅시다.



23 내가 정말 기뻐하는 것이 악인의 죽음이겠느냐? 주 하느님의 말이다. 악인이 자기가 걸어온 길을 버리고 돌아서서 사는 것이 아니겠느냐?

“자기가 걸어온 길을 버리고 돌아서서 사는 것.” 이것이 바로 회개입니다. 즉 하느님께 등을 돌리고 살아가다가, 잘못을 깨닫고, 다시 하느님께로 돌아서는 것이 바로 회개인 것입니다. 이 회개의 삶을 하느님께서는 기뻐하십니다. 그리고 모든 죄인들이 회개하여 생명을 얻기를 하느님께서는 바라고 계십니다.



24 그러나 의인이 자기 정의를 버리고 돌아서서 불의를 저지르고, 악인이 저지르는 온갖 역겨운 짓을 따라 하면, 살 수 있겠느냐? 그가 실천한 모든 정의는 기억되지 않은 채, 자기가 저지른 배신과 자기가 지은 죄 때문에 죽을 것이다.

그런데 의로운 길을 걷다가 그것을 버리고 불의를 저지르는 사람들. 온갖 역겨운 짓을 따라 한다면 그가 아무리 전에 무엇을 했다 할지라도 멸망은 “떼어 놓은 당상”1)입니다. 결국 그는 자신이 저지른 배신과 자신이 지은 죄 때문에 죽을 것입니다.



25 그런데 너희는, ‘주님의 길은 공평하지 않다.’고 말한다. 이스라엘 집안아, 들어 보아라. 내 길이 공평하지 않다는 말이냐? 오히려 너희의 길이 공평하지 않은 것 아니냐?

공평하다는 것은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편애하시지 않는 분이시며, 공정을 즐기시는 분이십니다. 하느님께서 공평하지 않으신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길에 들어서기 싫은 사람이 자신의 죄를 합리화시키기 위해서 하느님께 탓을 돌리는 것입니다.

보통 어떤 일에 있어서 그것을 하지 못하고 책임을 져야 할 때는 핑계를 댑니다. “그것은 이런 이유에서, 이런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하면서 자신에게 책임을 맡긴 사람에게까지 탓을 하고 변명을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자신이 안 한 것이고, 자신이 잘못한 것입니다.” 그것을 변명하는 것 뿐입니다. 그런데 그 탓을 하느님께 돌려서는 결코 안됨을 알아야 합니다.



26 의인이 자기 정의를 버리고 돌아서서 불의를 저지르면, 그것 때문에 죽을 것이다. 자기가 저지른 불의 때문에 죽는 것이다. 27 그러나 악인이라도 자기가 저지른 죄악을 버리고 돌아서서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면, 그는 자기 목숨을 살릴 것이다. 28 자기가 저지른 모든 죄악을 생각하고 그 죄악에서 돌아서면, 그는 죽지 않고 반드시 살 것이다.

의로운 길을 걷던 이가 불의를 저지르면 그보다 더 큰 스캔들은 없습니다. 그가 의로운 길을 버린 이유는 하느님께 대한 신뢰와 믿음이 없기 때문이고, 자신이 하느님과 같아지고자 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느님과 같아지고자 선악과를 따먹고, 결국 낙원에서 쫓겨났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모든 것을 주셨지만, 하느님보다는 더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 등을 돌리고, 하느님과 같아지고자 하는 이에게 주어지는 것은 멸망밖에는 없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하지만 죄를 뉘우치고 용서를 청하며 회개한 사람들의 구원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자캐오는 자신의 모든 잘못을 뉘우치고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겠노라고 다짐하고, 자신의 삶을 변화시켰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오늘 이집에 구원이 내렸다.”고 선포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죄악에서 돌아서면 생명이 보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는 죽지 않고 반드시 살 것이다.”고 약속을 해 주식 때문입니다.



29 그런데도 이스라엘 집안은, ‘주님의 길은 공평하지 않다.’고 말한다. 이스라엘 집안아, 내 길이 공평하지 않다는 말이냐? 오히려 너희의 길이 공평하지 않은 것 아니냐?

이스라엘은 우상숭배에 빠지고, 외세에 의존하며 하느님을 버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받는 고통은 하느님께서 공평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라고 말을 합니다. 하느님께서 구원을 베푸셔야 하는데, 하느님께서 자신들을 이방인들 손에 맡기셨다고 불평을 합니다.



구원의 길을 버리고, 생명에로 이르는 길을 버리고 멸망과 파멸의 길로 향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회개하지 않고 자신들의 고통을 하느님께로 돌립니다. “주님의 길은 공평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마음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집안아, 내 길이 공평하지 않다는 말이냐? 오히려 너희의 길이 공평하지 않은 것 아니냐?”하느님의 길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며, 외세의 힘에 의존하는 이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울 때는 하느님께 매달리는 이들. 이들의 길이 옳지 않은 것입니다.



30 그러므로 이스라엘 집안아, 나는 저마다 걸어온 길에 따라 너희를 심판하겠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회개하여라. 너희의 모든 죄악에서 돌아서라. 그렇게 하여 죄가 너희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게 하여라. 31 너희가 지은 모든 죄악을 떨쳐 버리고, 새 마음과 새 영을 갖추어라. 이스라엘 집안아, 너희가 어찌하여 죽으려 하느냐?

하느님께서는 “공평”을 이야기 하는 이스라엘 집안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저마다 걸어온 길에 따라 너희를 심판하겠다.”그리고 말씀하십니다. “회개하여라.”그러므로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집안이 죄에서 벗어나 구원에로 나아오길 원하십니다. 그리고 죄를 끊어버리지 못하여 구원에는 걸림돌이 되고, 멸망에 이르는 지름길이 되길 원치 않으십니다. 하느님의 길이 걸림돌이 되는 이유는 하느님의 길을 원치 않기 때문입니다. 우상숭배와 현실적인 욕구들을 채워주는 세력이 멸망할 사람들의 눈에는 튼튼한 성곽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버리지 못하면 결국 멸망입니다. 그러므로 “새 마음과 새 영을 갖추어” 죄악의 길에서 돌아서고, 어떤 길이 생명에 이르는 길인지를 정확하게 보고, 하느님께 용서를 청하며, 회개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32 나는 누구의 죽음도 기뻐하지 않는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그러니 너희는 회개하고 살아라.”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죄인의 멸망이 결코 아니십니다. 모든 이들이 회개하여 생명을 얻기를 바라십니다. 그래서 죄인들이 회개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예언자들을 보내셨고, 마지막에는 당신의 외아드님까지 이 세상에 보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의 길에서 돌아서 구원의 길, 하느님께 이르는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3. 나눔 및 묵상

①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생명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 멸망에 이르는 길을 볼 수 있고, 그 길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② 하느님의 용서를 받는 나는 어떻게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까? “새 마음과 새 영으로 살아가는 나의 모습”을 이야기 해 봅시다.





4. 말씀으로 기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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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서
이사야 2,1-5 ;영원한 평화 주님의 산, 보습,낫, 창, 2011-10-2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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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서
이사야45,1-8;주님께서 키루스를 세우시다 관리자 2011-10-1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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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서
이사야25,6-10;모든 민족들을 위한 하느님의 잔치 구원 2011-10-07 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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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서
이사야5,1-7 ; 포도밭 노래 열매맺는 삶 2011-09-30 1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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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제키엘서
에제18,1-32 ; 하느님의 정의와 개인의 책임 요한신부 2011-09-24 1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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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서
지혜3,1-9; 의인들의 운명 관리자 2011-09-1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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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서
집회서 27,30-28,7 ;복수심 자비와 용서, 사랑 2011-09-0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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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제키엘서
에제키엘33,1-9 ;예언자: 파수꾼 관리자 2011-09-0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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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서
예레미야20,7-18 ;예레미야의 다섯 번째 고백 관리자 2011-08-27 2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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