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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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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생명과 죽음
작성일 2012-07-04 (수) 16:58
분 류 지혜서
ㆍ추천: 0  ㆍ조회: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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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혜1,1-2,24;하느님을 찾고 악을 피하여라 ”

하느님을 찾고 악을 피하여라

1. 말씀읽기: 지혜1,1-2,24

1 세상의 통치자들아, 정의를 사랑하여라. 선량한 마음으로 주님을 생각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그분을 찾아라. 2 주님께서는 당신을 시험하지 않는 이들을 만나 주시고 당신을 불신하지 않는 이들에게 당신 자신을 드러내 보이신다. 3 비뚤어진 생각을 하는 사람은 하느님에게서 멀어지고 그분의 권능을 시험하는 자들은 어리석은 자로 드러난다. 4 지혜는 간악한 영혼 안으로 들지 않고 죄에 얽매인 육신 안에 머무르지 않는다. 5 가르침을 주는 거룩한 영은 거짓을 피해 가고 미련한 생각을 꺼려 떠나가 버리며 불의가 다가옴을 수치스러워한다.

6 지혜는 다정한 영, 그러나 하느님을 모독하는 자는 그 말에 책임을 지게 한다. 하느님께서 그의 속생각을 다 아시고 그의 마음을 샅샅이 들여다보시며 그의 말을 다 듣고 계시기 때문이다. 7 온 세상에 충만한 주님의 영은 만물을 총괄하는 존재로서 사람이 하는 말을 다 안다. 8 그러므로 불의한 것을 지껄이는 자는 반드시 탄로 나고 징계하는 정의가 그를 그냥 지나쳐 버리지 않는다.

9 간계를 꾸미는 악인은 신문을 받고 그가 말하는 소리가 주님께 다다라 그 악행으로 벌을 받는다. 10 열성스러운 귀는 모든 것을 다 들으니 투덜거리는 소리도 그냥 넘기지 않는다. 11 그러니 조심하여 쓸데없이 투덜거리지 말고 비방하지 않도록 혀를 잡도리하여라. 은밀히 하는 말도 반드시 결과를 가져오고 거짓을 말하는 입은 영혼을 죽인다.

12 그릇된 생활로 죽음을 불러들이지 말고 자기의 행위로 파멸을 끌어들이지 마라.

13 하느님께서는 죽음을 만들지 않으셨고 산 이들의 멸망을 기뻐하지 않으신다.

14 하느님께서는 만물을 존재하라고 창조하셨으니 세상의 피조물이 다 이롭고 그 안에 파멸의 독이 없으며 저승의 지배가 지상에는 미치지 못한다. 15 정의는 죽지 않는다.

 

악인들의 삶과 생각

16 악인들은 행실과 말로 죽음을 불러내고 죽음을 친구로 여겨 그것을 열망하며 죽음과 계약을 맺는다. 그들은 죽음에 속한 자들이 되어 마땅하다.

지혜서 2장

1 그들은 옳지 못한 생각으로 저희끼리 이렇게 말한다. “우리의 삶은 짧고 슬프다. 인생이 끝에 다다르면 묘약이 없고 우리가 알기로 저승에서 돌아온 자도 없다.

2 우리는 우연히 태어난 몸, 뒷날 우리는 있지도 않았던 것처럼 될 것이다. 우리의 콧숨은 연기일 뿐이며 생각은 심장이 뛰면서 생기는 불꽃일 따름이다. 3 불꽃이 꺼지면 몸은 재로 돌아가고 영은 가벼운 공기처럼 흩어져 버린다. 4 우리의 이름은 시간이 지나면서 잊혀지고 우리가 한 일을 기억해 줄 자 하나도 없으리니 우리의 삶은 구름의 흔적처럼 사라져 가 버린다. 햇살에 쫓기고 햇볕에 버티지 못하는 안개처럼 흩어져 가 버린다. 5 우리의 한평생은 지나가는 그림자이고 우리의 죽음에는 돌아올 길이 없다. 정녕 한번 봉인되면 아무도 되돌아오지 못한다.

6 자 그러니, 앞에 있는 좋은 것들을 즐기고 젊을 때처럼 이 세상 것들을 실컷 쓰자. 7 값비싼 포도주와 향료로 한껏 취하고 봄철의 꽃 한 송이도 놓치지 말자.

8 장미가 시들기 전에 그 봉오리들로 화관을 만들어 쓰자. 9 어떠한 풀밭도 우리의 이 환락에서 빠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이것도 우리의 몫이고 저것도 우리의 차지니 어디에나 우리가 즐긴 표를 남기자. 10 가난한 의인을 억누르고 과부라고 보아주지 말자.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라고 존경할 것 없다. 11 약한 것은 스스로 쓸모없음을 드러내니 우리 힘이 의로움의 척도가 되게 하자.

12 의인에게 덫을 놓자. 그자는 우리를 성가시게 하는 자, 우리가 하는 일을 반대하며 율법을 어겨 죄를 지었다고 우리를 나무라고 교육받은 대로 하지 않아 죄를 지었다고 우리를 탓한다. 13 하느님을 아는 지식을 지녔다고 공언하며 자신을 주님의 자식이라고 부른다. 14 우리가 무슨 생각을 하든 우리를 질책하니 그를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는 짐이 된다. 15 정녕 그의 삶은 다른 이들과 다르고 그의 길은 유별나기만 하다. 16 그는 우리를 상스러운 자로 여기고 우리의 길을 부정한 것인 양 피한다. 의인들의 종말이 행복하다고 큰소리치고 하느님이 자기 아버지라고 자랑한다. 17 그의 말이 정말인지 두고 보자. 그의 최후가 어찌될지 지켜보자. 18 의인이 정녕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하느님께서 그를 도우시어 적대자들의 손에서 그를 구해 주실 것이다. 19 그러니 그를 모욕과 고통으로 시험해 보자. 그러면 그가 정말 온유한지 알 수 있을 것이고 그의 인내력을 시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20 자기 말로 하느님께서 돌보신다고 하니 그에게 수치스러운 죽음을 내리자.”

 

악인들의 그릇된 생각

21 이렇게 생각하지만 그들이 틀렸다. 그들의 악이 그들의 눈을 멀게 한 것이다.

22 그들은 하느님의 신비로운 뜻을 알지 못하며 거룩한 삶에 대한 보상을 바라지도 않고 흠 없는 영혼들이 받을 상급을 인정하지도 않는다. 23 정녕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불멸의 존재로 창조하시고 당신 본성의 모습에 따라 인간을 만드셨다. 24 그러나 악마의 시기로 세상에 죽음이 들어와 죽음에 속한 자들은 그것을 맛보게 된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2. 말씀연구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의 앞날을 생각하는 사람이고, 지혜로운 사람은 현재의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언제나 하느님을 찾으려 하고, 악을 피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믿음의 그릇을 준비하여 생명을 담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지혜롭지 못한 이들은 악으로 기울기 쉽고, 악으로 기울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지 못합니다. 그렇게 그들은 불신의 그릇을 준비하고, 그 그릇에는 온통 죽음을 담아 놓습니다. 어떤 것이 지혜로운 삶인지 알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내가 가진 믿음의 그릇에 생명이 담겨 있는지, 죽음이 담겨 있는지를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2.1. 하느님을 찾고 악을 피하여라

➀ 선량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하느님을 찾아라.

세상을 통치하는 이들은 정의를 사랑해야 합니다. 힘이 정의가 아니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정의가 아닙니다. 자신의 일을 성취시키기 위해 주님을 찾아서도 안 되고,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주님을 찾아서도 안 됩니다. 자신의 일과 이익을 위해 하느님을 찾는 이들은 결코 정의를 사랑하지 않고, 정의를 사랑하지 않는 이들은 결코 내 옆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통치자들은 사람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사람을 위해 내가 있음을 언제나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언제나 정의를 사랑해야 하고, 선량한 마음으로 주님을 생각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주님을 찾아야 합니다. 그렇게 주님께로 나아갈 때 주님께서는 더 큰 은총으로 그를 돌보아 주십니다. 그러나 비뚤어진 생각을 가지고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이들은 결코 하느님께로 나아가려 하지도 않고, 하느님을 섬기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하느님의 권능을 시험하며, 죄로 빠져 버립니다.

 

➁ 지혜

그리스인들에게 있어서 지혜는 무엇보다도 신적인 것들에 대한 인식에 이르기 위한 도구였습니다. 그러나 지혜서의 저자에게 있어서 지혜는 하느님의 계시입니다. 그래서 지혜는 하느님의 뜻과 의향을 드러내고, 하느님의 생명에 동참하면서 하느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과 관련됩니다. 그래서 지혜는 의인화되어 표현됩니다. 그래서 의인들에게 애정을 가지고 의인들의 영혼 안에 머무르면서 의인들을 하느님의 벗이 되게 해 줍니다.

 

➂ 하느님을 모독하는 자.

하느님을 모독하는 자는 그 말에 책임을 지게 됩니다. 하느님께서 그의 속생각을 다 아시고 그의 마음을 샅샅이 들여다보시며 그의 말을 다 듣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온 세상에 충만한 주님의 영은 만물을 총괄하는 존재로서 사람이 하는 말을 다 아십니다. 그러므로 불의한 것을 지껄이는 자는 반드시 탄로 나고 징계하는 정의가 그를 그냥 지나쳐 버리지 않습니다. 간계를 꾸미는 악인은 신문을 받고 그가 말하는 소리가 주님께 다다라 그 악행으로 벌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가르침을 주는 거룩한 영은 거짓을 피해 가고 미련한 생각을 꺼려 떠나가 버리며 불의가 다가옴을 수치스러워 합니다. 그래서 지혜를 사랑하는 이들은 쓸데없이 투덜거리지 않으며, 남을 비방하지 않도록 자신의 혀를 잘 관리하며, 그릇된 생활로 죽음을 불러들이지 말않고, 자기의 행위로 파멸을 끌어들이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인간의 죽음과 멸망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과 구원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만물을 존재하라고 창조하셨지, 파멸시키려고 창조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정의를 사랑하지 않는 이들은 생명이 아니라 죽음으로 나아가며 파멸을 생명으로 바라보며, 정의를 실천하는 이들을 어리석게 바라봅니다. 그러나 정의는 죽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 모든 것을 보시고 갚아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2.2. 악인들의 삶과 생각

악인들은 행실과 말로 죽음을 불러내고 죽음을 친구로 여겨 그것을 열망하며 죽음과 계약을 맺습니다. 결국 그들은 죽음에 속한 자들이 되는 것입니다. 악인들은 미래를 바라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짧고 슬프다. 인생이 끝에 다다르면 묘약이 없고 우리가 알기로 저승에서 돌아온 자도 없다. 2 우리는 우연히 태어난 몸, 뒷날 우리는 있지도 않았던 것처럼 될 것이다. 우리의 콧숨은 연기일 뿐이며 생각은 심장이 뛰면서 생기는 불꽃일 따름이다. 3 불꽃이 꺼지면 몸은 재로 돌아가고 영은 가벼운 공기처럼 흩어져 버린다. 4 우리의 이름은 시간이 지나면서 잊혀지고 우리가 한 일을 기억해 줄 자 하나도 없으리니 우리의 삶은 구름의 흔적처럼 사라져 가 버린다. 햇살에 쫓기고 햇볕에 버티지 못하는 안개처럼 흩어져 가 버린다. 5 우리의 한평생은 지나가는 그림자이고 우리의 죽음에는 돌아올 길이 없다. 정녕 한번 봉인되면 아무도 되돌아오지 못한다. 6 자 그러니, 앞에 있는 좋은 것들을 즐기고 젊을 때처럼 이 세상 것들을 실컷 쓰자. 7 값비싼 포도주와 향료로 한껏 취하고 봄철의 꽃 한 송이도 놓치지 말자. 8 장미가 시들기 전에 그 봉오리들로 화관을 만들어 쓰자. 9 어떠한 풀밭도 우리의 이 환락에서 빠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이것도 우리의 몫이고 저것도 우리의 차지니 어디에나 우리가 즐긴 표를 남기자. 10 가난한 의인을 억누르고 과부라고 보아주지 말자.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라고 존경할 것 없다. 11 약한 것은 스스로 쓸모없음을 드러내니 우리 힘이 의로움의 척도가 되게 하자. 12 의인에게 덫을 놓자. 그자는 우리를 성가시게 하는 자, 우리가 하는 일을 반대하며 율법을 어겨 죄를 지었다고 우리를 나무라고 교육받은 대로 하지 않아 죄를 지었다고 우리를 탓한다. 13 하느님을 아는 지식을 지녔다고 공언하며 자신을 주님의 자식이라고 부른다. 14 우리가 무슨 생각을 하든 우리를 질책하니 그를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는 짐이 된다. 15 정녕 그의 삶은 다른 이들과 다르고 그의 길은 유별나기만 하다. 16 그는 우리를 상스러운 자로 여기고 우리의 길을 부정한 것인 양 피한다. 의인들의 종말이 행복하다고 큰소리치고 하느님이 자기 아버지라고 자랑한다. 17 그의 말이 정말인지 두고 보자. 그의 최후가 어찌될지 지켜보자. 18 의인이 정녕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하느님께서 그를 도우시어 적대자들의 손에서 그를 구해 주실 것이다. 19 그러니 그를 모욕과 고통으로 시험해 보자. 그러면 그가 정말 온유한지 알 수 있을 것이고 그의 인내력을 시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20 자기 말로 하느님께서 돌보신다고 하니 그에게 수치스러운 죽음을 내리자.”(지혜2,1-20)

 

➀ 영원한 생명을 믿지 않는 어리석은 사람들

악인들은 주어지는 현실만을 바라봅니다. 그래서 지금 이순간만을 즐기려고 합니다. 그들은 하느님 앞에 있는 이들을 기억하지 못하고, 영원한 생명을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을 보지 못했다는 이유 하나를 들이대면서 말입니다. 그래서 자신들의 한평생이 지나가는 그림자이고, 죽으면 그만이니, 앞에 있는 좋은 것들을 즐기고 젊을 때처럼 이 세상 것들을 실컷 쓰자고 말합니다.

 

➁ 쾌락에 빠져 버린 악인들

악인들은 영생을 믿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만을 바라봅니다. 지금 이 순간만을 바라보는 이들이 하는 일이란 먹고 마시고, 치장하는 것입니다. 자신들이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난한 의인을 억누르고 과부나 백발이 성성한 노인들도 무시하고, 자기들 마음 내키는 대로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살아가는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면 그들은 결코 그런 삶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고, 어리석기 때문에 그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➁ 의인을 괴롭히는 악인들

악인이 의인을 괴롭히는 이유는 자신들의 모습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빛이 어둠을 비추어 어둠속에 있는 추함을 드러나게 하니, 빛을 꺼 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악인들은 말합니다.

12 의인에게 덫을 놓자. 그자는 우리를 성가시게 하는 자, 우리가 하는 일을 반대하며 율법을 어겨 죄를 지었다고 우리를 나무라고 교육받은 대로 하지 않아 죄를 지었다고 우리를 탓한다. 13 하느님을 아는 지식을 지녔다고 공언하며 자신을 주님의 자식이라고 부른다. 14 우리가 무슨 생각을 하든 우리를 질책하니 그를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는 짐이 된다.”(지혜2,12-14)

악인들은 의인들의 삶 안에서 자신들의 잘못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악인들은 자신들의 길에서 벗어날 마음이 없습니다. 자신들이 하고 있는 것을 계속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영원한 생명을 믿지 않기에 의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17 그의 말이 정말인지 두고 보자. 그의 최후가 어찌될지 지켜보자. 18 의인이 정녕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하느님께서 그를 도우시어 적대자들의 손에서 그를 구해 주실 것이다.”(지헤2,17-18)라고 말하면서 의인들을 괴롭힙니다.

 

악인들은 의인들을 모욕과 고통으로 의인들의 인내력을 시험하려 합니다. 하느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살아가는 의인들이니 수치스러운 죽음의 순간에도 하느님께 온전히 맡기는지, 그리고 하느님께서 그를 구원해 주시는지 확인하고자 합니다.

 

그렇게 악인들은 의인들에게 고통을 주었습니다. 믿지 않는 유다인들은 의로우신 예수님께 악인들이 의인을 시험하듯 그렇게 수치스러운 죽음을 안겨드렸습니다. 그러나 의로우신 예수님께서는 모욕을 모욕으로 갚지 않으시고, 겸손하게 십자가를 지시고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십니다. 그러나 죽음으로 끝나신 것이 아니라 삼일 만에 죽음에서 부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악인들의 생각은 틀렸습니다. 따라서 악인들은 불신의 그릇을 버리고 믿음의 그릇을 준비하여 그 안에 생명을 담아야 합니다.

 

2.3. 악인들의 그릇된 생각

악인들은 하느님을 생각하지 않고 지금 주어지는 편안함만을 생각합니다. 그렇게 자기 자신만의 편안함을 추구하다보니 그들은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잘못된 것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지혜는 하느님을 알게 하고, 생명을 가져다 주지만 악은 하느님을 등지게 하고 죽음을 가져다줍니다.

 

“그들의 악이 그들의 눈을 멀게 한 것이다.”(지혜2,21)

 

악인들은 눈이 멀어서 정작 보아야 하는 것을 보지 않으려고 하고, 보지 못합니다. 악인들은 하느님의 신비로운 뜻을 알지 못하며 거룩한 삶에 대한 보상을 바라지도 않고 흠 없는 영혼들이 받을 상급을 인정하지도 않습니다. 결국 그들은 죽음에 속한 자들이 되어 영원한 죽음을 맛보게 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불멸의 존재로 창조하시고 당신 본성의 모습에 따라 인간을 만드셨습니다. 그러나 악마의 시기로 세상에 죽음이 들어와 죽음에 속한 자들은 그것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인간의 죽음이 아닙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영원한 삶입니다. 그래서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그러므로 악인의 길이 아니라 의인의 길을 걸어야 하고, 믿음의 그릇을 준비하여 죽음이 아니라 생명을 차지해야 합니다.


의인의 길과 악인의 길, 그 길 끝에는 생명과 죽음이 놓여 있습니다.

 

3. 나눔 및 묵상

① 믿음을 가진 이들이 걷는 길에 대해서 이야기 해 봅시다.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들이 믿지 않은 이들과 어울려 살아가면서 힘들어하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그리고 그 어려움을 어떻게 이겨내고 있을까요?

 

② 의인의 길과 악인의 길을 묵상해 보면서 내가 걷고 있는 길은 어느 길인지, 생명을 추구하는지 죽음을 추구하는지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고, 생명의 길에서 더욱 큰 기쁨을 누리기 위한 나의 노력은 어떤 것이 있는지 이야기 해 봅시다.

 

4. 말씀으로 기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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