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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정한 사람과 정결한 사람
작성일 2012-02-07 (화) 19:18
분 류 레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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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레위기13,1-46 ; 사람에게 생기는 악성 피부병 ”

2. 말씀연구

구약 성경 안에서 피부병은 하느님께로부터 저주를 받아(2열왕15,5) 걸리는 피부병과 자연적으로 얻게 되는 부스럼을 비롯한 모든 악성 피부병 등으로 나타나는데 둘 다 부정한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악성 피부병에 해당하는 히브리 말은 전통적으로 나병으로 옮겨왔지만, 실제 이 히브리 말의 정확한 뜻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이 말은 나병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피부 질환을 가리킵니다. 레위기 13장에서는 나병을 포함하여 사람에게 생기는 다양한 악성 피부병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병에 걸린 사람들은 부정한 사람으로 판단되었고, 건강한 공동체의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해서 전염성이 있는 병을 가진 이들은 공동체에서 분리되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부정한 사람과 깨끗하게 된 사람의 판단을 사제가 판단하도록 되어 있고, 사제가 깨끗하게 되었다고 해야 만이 공동체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사람에게 난 다양한 피부병은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도 병들게 합니다. 그런데 한 번 더 생각해야 할 것은 외적인 병보다 내적인 병입니다. 피부를 병들게 하는 것도 무서운 것이지만, 영혼을 병들게 하는 것은 더더욱 무서운 병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비록 내 몸이 깨끗하다 할지라도 내 영혼이 병들어 있다면 그것이 다른 이들에게 전염될 것이고, 내 옆에 있는 이의 영혼이 병들어 있다면 나 또한 병들게 됨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외적인 상태를 사제가 판단하여 공동체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선언해 주는 모습을 바라보며, 나의 내적인 상태도 사제에게 보여 공동체 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느님 나라를 미리 맛보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해야 하겠습니다.



1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셨다. 2 “누구든지 살갗에 부스럼이나 습진이나 얼룩이 생겨, 그 살갗에 악성 피부병이 나타나면, 그를 아론 사제나 그의 아들 사제 가운데 한 사람에게 데려가야 한다. 3 사제는 살갗에 생긴 병을 살펴보는데, 병든 자리의 털이 희어지고, 그 자리가 다른 살갗보다 우묵하게 들어가 보이면, 그것은 악성 피부병이다. 사제는 그것을 살펴본 뒤, 그를 부정한 이로 선언한다.

“누구든지” 악성 피부병이 나타나면 사제에게 보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 악성 피부병으로 판명 받으면 부정한 이로 선언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악성 피부병이 건강한 사람들에게로 옮겨지기 때문입니다.



부정한 이는 자신에게 있는 나쁜 것을 건강한 이들에게 옮기는 사람들입니다. 육신의 병도 전염되는 것이 많이 있지만, 나쁜 생각이나 부정적인 생각은 더더욱 쉽게 전염이 됩니다. 그러므로 그런 생각을 가진 이들이 공동체에 있다면 “부정한 이”로 공동체 안에 있는 것입니다.



바오로 형제와 베드로 형제가 있었는데. 공동체 안에서 참으로 부정적이었습니다. 일단 공동체 안에서 어떤 의견이 제시되면 부정적인 의견부터 내 놓았습니다. “안 된다”고 먼저 말하는 이들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본당신부님께서는 그 둘을 봉사직무에서 갈라놓았습니다. 그런데 직무를 계속해서 수행하는 형제는 함께 하는 봉사자들에게 끊임없이 불평을 내 놓았고, 직무에서 벗어난 형제는 공동체와 거리를 두었습니다. 그리고 그 둘은 늘 자주 만나며 공동체를 분열시켰습니다.


두 형제는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특징은 자신의 것을 내어놓지 않고, 내어놓을 일이 생기려 하면 일단 반대를 하고, 그 자리에 참석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 둘은 그렇게 한생을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베드로 형제가 중풍으로 쓰러지게 되었습니다. 신부님께서 봉성체를 하러 가셨는데, 그제야 그 형제는 눈물을 흘리며, 자신이 너무 옹졸하게 살았고, 나눌 줄 몰랐다는 것을 후회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형제는 침상에서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신부님께서는 베드로 형제의 봉성체에는 반드시 바오로 형제를 데리고 갔습니다. 하지만 바오로 형제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불행하게도...,



자신 안에 가지고 있는 어둠은 버리기가 참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그 어둠이 밝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바로 부정한 삶이고, 그 삶은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까지도 망쳐 버립니다. 어찌 보면 가장 쉬운 방법이 격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4 그러나 그 살갗에 생긴 얼룩이 희기는 하나, 다른 살갗보다 우묵하게 들어가 보이지는 않고, 털도 희어지지 않았으면, 사제는 병자를 이레 동안 격리한다. 5 이레째 되는 날 사제가 그를 살펴보아, 병이 변하지 않고 살갗에 더 번지지 않은 것으로 보이면, 사제는 그를 다시 이레 동안 격리한다.

이레 동안 격리시키는 것은 그 사람과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서입니다. 즉, 충분히 시간을 두고 판단하고, 그 병이 공동체에 확산되지 않을 수 있도록 격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잘못된 선언을 통하여 개인에게 손해를 주거나 소외시키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6 다시 이레째 되는 날에 사제가 그를 살펴보아, 병이 수그러지고 살갗에 더 번지지 않았으면, 사제는 그를 정결한 이로 선언한다. 그것은 단순한 습진이므로 옷을 빨아 입으면 그는 정결하게 된다.

병이 수그러지고, 전염성이 없다면 그는 다시 정결한 이로 선언되고, 공동체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7 그러나 사제에게 보여 정결 선언을 받은 뒤에라도 그 습진이 살갗에 두루 번졌으면, 그는 다시 사제에게 보여야 한다. 8 사제가 그것을 살펴보고 습진이 살갗에 번졌으면, 사제는 그를 부정한 이로 선언한다. 그것은 악성 피부병이다. 9 누구든지 악성 피부병이 생기면 그를 사제에게 데려가야 한다. 10 사제가 그를 살펴보는데, 살갗에 흰 부스럼이 나고 그곳의 털이 희어졌으며, 또 그 부스럼에 새살이 생겼으면, 11 살갗에 생긴 것은 이미 오래된 악성 피부병이다. 사제는 그를 부정한 이로 선언한다. 그는 이미 부정한 사람이므로 사제는 그를 격리하지 않는다.

그런데 정결 선언을 받은 뒤에라도 다시 발병한다면 그는 다시 사제에게 보여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자신과 공동체를 위한 방법입니다.



12 그러나 사제의 눈에 보이는 곳마다 악성 피부병이 살갗에 두루 퍼져, 그의 머리에서 발까지 온 살갗을 덮었으면, 13 사제는 다시 살펴본다. 악성 피부병이 그의 몸 전체를 덮었으면, 그를 정결한 이로 선언한다. 그는 온통 희어졌으므로 정결하다. 14 그러나 새살이 보이는 날에 그는 부정하게 된다.

한 형제가 있었는데, 그는 언제나 더러운 옷을 입고 다녔습니다. 냄새가 났고, 항상 거지처럼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상당한 재력가였습니다. 아내는 그런 남편이 못마땅했습니다. 하지만 경제권을 남편이 쥐고 있었기에 아무리 얘기해도 소용없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난 다음에 그 남편과 똑같이 살았습니다. 물론 여자이기에 옷은 깨끗하고 좋은 것을 입었지만, 결코 남에게 베풀지 않았습니다. 봉헌금도 천원이 넘지 않았습니다. 함께 하면 그렇게 변화되는 것입니다.



15 사제는 새살을 살펴보고 그를 부정한 이로 선언한다. 그것은 악성 피부병이므로 그 새살은 부정하다. 16 그러나 새살이 다시 희어지면 그는 사제에게 간다. 17 사제가 그를 살펴보아, 병들었던 자리가 희어졌으면 그 사람을 정결한 이로 선언한다. 그는 정결하다.

사제가 그를 부정한 이로 선언할 것인지, 정결한 이로 선언할 것인지는 그의 새살을 살펴보고서 선언하는 것입니다. 병들었던 자리가 치유되었다면 그는 정결한 이로 선언되고, 공동체 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 것입니다.



18 누구든지 살갗에 종기가 생겼다 나았는데, 19 종기가 났던 그 자리에 흰 부스럼이나 희불그레한 얼룩이 생기면, 사제에게 보여야 한다. 20 사제가 살펴보아, 그 자리가 다른 살갗보다 깊이 들어가 보이고 털이 희어졌으면, 사제는 그를 부정한 이로 선언한다. 그것은 종기에서 퍼진 악성 피부병이다.

“사제에게 보여야 한다.”라는 말을 깊이 생각해 봅시다. 공동체를 책임진 이는 사제입니다. 사제가 자신에게 맡겨진 공동체를 사람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 공동체 구성원들도 공동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나 이기적인 생각으로 공동체를 분열시키기지 말아야 하며, 자신에게 문제가 생긴다면 그 문제에 대해서 사제와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 개인도 공동체 안에서 살 수 있고, 공동체도 평화로울 수 있는 것입니다.



21 그러나 사제가 그것을 살펴보아, 털이 희어지지도 않고 다른 살갗보다 깊이 들어가지도 않았으며 병이 수그러졌으면, 사제는 그를 이레 동안 격리한다. 22 그것이 살갗에 두루 퍼졌으면 사제는 그를 부정한 이로 선언한다. 그것은 악성 피부병이다. 23 그러나 그 얼룩이 한 곳에 머물러 더 번지지 않았으면, 그것은 종기 자국이다. 사제는 그를 정결한 이로 선언한다.

사제는 악성 피부병에 걸린 부정한 사람의 상태를 파악하여, 정결한 사람으로 선언하든지, 이레 동안 격리했다가 다시 판단하든지, 그렇게 판결을 내립니다. 중요한 것은 사제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공동체를 위한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나는 사제의 결정에 얼마나 충실히 따르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사제의 결정에 따르지 않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바를 하려고 할 때, 공동체는 결코 일치할 수 없습니다. 사제의 결정이 답답하다 할지라도 그 결정에 따르고 함께 할 때, 하느님께서는 그 공동체에게 더 큰 은총을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교만”과 “이기심”을 몰아내면 “겸손”하게 공동체와 “일치”할 수 있게 됩니다.



24 또 누구든지 화상을 입었는데, 그 상처에 희불그레한 얼룩이나 흰 얼룩이 생기면, 25 사제는 그것을 살펴본다. 그 얼룩에 난 털이 희어지고, 그 자리가 다른 살갗보다 우묵하게 들어가 보이면, 그것은 화상에서 생겨난 악성 피부병이다. 사제는 그를 부정한 이로 선언한다. 그것은 악성 피부병이다. 26 그러나 사제가 그것을 살펴보아, 그 얼룩에 흰 털도 없고 그 자리가 다른 살갗보다 깊이 들어가지도 않았으며 병이 수그러졌으면, 사제는 그를 이레 동안 격리한다. 27 이레째 되는 날에 사제가 그를 살펴보아, 증상이 살갗에 두루 번졌으면, 사제는 그를 부정한 이로 선언한다. 그것은 악성 피부병이다. 28 그러나 얼룩이 한 곳에 머물러 살갗에 더 번지지 않고 수그러졌으면, 그것은 화상에서 생긴 부스럼이다. 그것은 화상 자국이므로 사제는 그를 정결한 이로 선언한다.



당시 사람들에게 치료를 위한 약들이 지금처럼 다양하고 효과가 있지 않았기에, 작은 상처도 큰 상처로 갔을 것이고, 그리고 그것이 전염성으로 번져나갔을 수 있습니다. 의학적 수준이 없는 상태에서 공동체를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병이 건강한 사람들에게 옮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몸에 난 화상자국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봅시다. 사실 화상자국은 참으로 보기 어렵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혐오감을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화상 자국이므로 사제는 그를 정결한 이로 선언한다.”는 말씀은 큰 위로와 힘을 줍니다. 왜냐하면 눈에 보이는 화상자국 때문에 그를 피한다거나 이상하게 생각하는 일은 없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눈에 흉하게는 보이겠지만, 그저 피부가 그렇게 화상을 입은 것뿐입니다. 그리고 그가 부정한 사람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오히려 이 규정들은 오늘날 화상으로 고통당하는 이들에게 더 큰 위로를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 눈에 보이는 대로 보지 말고, 하느님의 마음이 되어 그를 바라볼 때, 그는 더없이 정결한 사람으로 보이게 될 것입니다.



29 남자든 여자든 머리나 턱에 어떤 병이 나타나면, 30 사제는 그 병을 살펴본다. 그 자리가 다른 살갗보다 우묵하게 들어가 보이고, 거기에 난 털이 누렇고 가늘면, 사제는 그를 부정한 이로 선언한다. 그것은 백선, 곧 머리나 턱에 생기는 악성 피부병이다.

31 사제가 백선이 든 자리를 살펴보아, 그곳이 다른 살갗보다 우묵하게 들어가 보이지 않고, 또 거기에 검은 털도 없을 경우에, 사제는 백선 병자를 이레 동안 격리한다. 32 이레째 되는 날에 사제가 병을 살펴 보아, 백선이 번지지 않고 거기에 누런 털도 생기지 않았으며, 백선이 든 자리가 다른 살갗보다 우묵하게 들어가 보이지 않으면, 33 백선이 든 자리만 빼놓고 털을 밀게 한 다음, 사제는 백선 병자를 다시 이레 동안 격리한다.

34 이레째 되는 날에 사제가 그 백선을 살펴보아, 그것이 살갗에 번지지 않고, 그 자리가 다른 살갗보다 우묵하게 들어가 보이지 않으면, 사제는 그를 정결한 이로 선언한다. 그가 옷을 빨아 입으면 정결하게 된다.

이렇듯 레위기의 규정들은 지금은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당시에는 합리적인 방법이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칠일 이라는 유예기간을 두는 이유는 잘못된 선언으로 말미암은 공동체로부터의 격리되고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인만큼, 병자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있었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내 주변에도 병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 주 못나오고, 두 주 못나오면 찾아가 보아야 합니다. 한 주는 어쩔 수 없이 못나올 수 있지만, 두 주 연속 못나오면 몸과 마음에 병이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내 주변에 있는 형제자매들에게 사랑이 담긴 관심을 가지며, 그들이 공동체 안에서 큰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와 관심이 필요함을 알아야 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35 그러나 그가 정결 선언을 받은 뒤에라도 그 백선이 살갗에 두루 번지면, 36 사제는 그를 다시 살펴본다. 그래서 백선이 살갗에 번졌으면, 사제가 누런 털을 찾아볼 필요도 없이, 그는 부정하다. 37 그러나 사제가 보기에 백선이 멎고 그 자리에 검은 털이 났으면, 백선이 나았으므로 그는 이미 정결하다. 사제는 그를 정결한 이로 선언한다. 38 남자든 여자든 살갗에 얼룩이 생기면, 곧 흰 얼룩이 생기면, 39 사제가 살펴본다. 살갗에 생긴 얼룩이 희끄무레하면, 그것은 살갗에 생겨난 백반이므로 그는 정결하다.

정결한 이로 선언이 되면, 그는 다시 공동체 안으로 들어와 함께 생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정한 이로 선언이 되면 공동체 밖으로 나가야 하고, 나병환자들의 경우에는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가지도 못했습니다. 또한 사람들 곁을 지날 때는 자신이 “악성 피부병”에 걸렸음을 알려야 합니다. 이 얼마나 비참한 생활일까요? 그들의 고통을 어떻게 위로할 수 있을까요? 부정한 자이니 공동체에서 추방하는 것으로 끝을 내면 되는 것일까요? 그렇다면 그가 내 가족이라면, 내 아이고, 내 부모라면 어떻게 할까요?



그러므로 내가 공동체 안에 속해있다고 해서 공동체 밖에 있는 이에게 관심을 안 가져서는 안 됩니다. 그도 나와 함께 하느님의 자녀로서 행복한 삶을 살아야 하는데, 전염성의 병 때문에 나와 함께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때, 내가 배려할 수 있는 일을 할 때, 그는 나와 함께 공동체의 유대를 가지게 되고, 나와 함께 하느님 아버지께 매달리게 될 것입니다.



40 누구든지 머리카락이 빠지면, 대머리가 될 뿐, 그는 정결하다. 41 앞 머리카락만 빠지면 앞 대머리가 될 뿐, 그는 정결하다. 42 그러나 대머리가 된 정수리나 이마에 희불그레한 병반이 나타나면, 그것은 정수리나 이마에 생겨난 악성 피부병이다. 43 사제가 그를 살펴보아, 정수리나 앞머리에 희불그레한 부스럼이 생겨, 다른 살갗에 나타나는 악성 피부병처럼 보이면, 44 그는 악성 피부병에 걸린 사람이므로 부정하다. 그는 머리에 병이 든 사람이므로, 사제는 그를 부정한 이로 선언해야 한다.

병은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것을 망가뜨리는 것이기에 하느님께서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로 돌아갈 때, 그 부정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피부병이 지니고 있는 악한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있고, 제거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병은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어떠한 모양으로든지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그 영향을 막기 위해서 격리시키는 것입니다.



45 악성 피부병에 걸린 병자는 옷을 찢어 입고 머리를 푼다. 그리고 콧수염을 가리고 ‘부정한 사람이오.’, ‘부정한 사람이오.’ 하고 외친다. 46 병이 남아 있는 한 그는 부정하다. 그는 부정한 사람이므로, 진영 밖에 자리를 잡고 혼자 살아야 한다.” 

악성 피부병환자는 사람들이 자신에게서 병이 옮지 않도록 “부정한 사람이오.”라고 외쳐야 합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자신에게 다가오지 않을 수 있고, 자신의 병을 옮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악성 피부병에 걸린 사람들은 정상적인 사람들의 공동체에서 격리되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이런 병자들을 치유하여 공동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공동체와 함께 어울려서 살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구원입니다. 그렇게 공동체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주변의 모든 병자들에게 관심을 가집시다. 비록 몸을 움직이지 못하여 집이나 병실에 누워 있어야 한다 할지라도, 그가 공동체와 연결되어 있음을 인식하고, 함께 할 수 있도록 예수님의 사랑과 자비를 전해 봅시다.



3. 나눔 및 묵상

① 부정한 사람과 정결한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내가 정결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내 영혼의 어떤 악성 종양을 제거해야 할까요?

② 공동체에서 소외된 형제자매들을 생각해 봅시다. 다양하게 공동체 안에서 소외된 형제자매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공동체의 사랑을 전하고, 공동체와 일치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4. 말씀으로 기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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