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독서   신약성경 거룩한 독서
       
 
사무엘1,2  
       
 bibleold
구약성경묵상
편안하게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성소, 응답, 가르침
작성일 2012-01-14 (토) 11:25
분 류 사무엘1,2
ㆍ추천: 0  ㆍ조회: 1423      
IP: 121.xxx.242
http://missa.or.kr/cafe/?bibleold.63.9
“ 1사무엘 3,1-21 ;주님께서 사무엘을 부르시다 ”
 

주님께서 사무엘을 부르시다

1.말씀읽기:1사무엘 3,1-21

1 소년 사무엘은 엘리 앞에서 주님을 섬기고 있었다. 그때에는 주님의 말씀이 드물게 내렸고 환시도 자주 있지 않았다. 2 어느 날 엘리는 잠자리에 누워 자고 있었다. 그는 이미 눈이 침침해지기 시작하여 잘 볼 수가 없었다. 3 하느님의 등불이 아직 꺼지기 전에, 사무엘이 하느님의 궤가 있는 주님의 성전에서 자고 있었는데, 4 주님께서 사무엘을 부르셨다. 그가 “예.” 하고 대답하고는, 5 엘리에게 달려가서 “저를 부르셨지요? 저 여기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엘리는 “나는 너를 부른 적이 없다. 돌아가 자라.” 하였다. 그래서 사무엘은 돌아와 자리에 누웠다. 6 주님께서 다시 사무엘을 부르시자, 그가 일어나 엘리에게 가서, “저를 부르셨지요? 저 여기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엘리는 “내 아들아, 나는 너를 부른 적이 없다. 돌아가 자라.” 하였다. 7 사무엘은 아직 주님을 알지 못하고, 주님의 말씀이 사무엘에게 드러난 적이 없었던 것이다.

8 주님께서 세 번째로 다시 사무엘을 부르시자, 그는 일어나 엘리에게 가서, “저를 부르셨지요? 저 여기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제야 엘리는 주님께서 그 아이를 부르고 계시는 줄 알아차리고, 9 사무엘에게 일렀다. “가서 자라. 누군가 다시 너를 부르거든, ‘주님, 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여라.” 사무엘은 돌아와 잠자리에 누웠다. 10 주님께서 찾아와 서시어, 아까처럼 “사무엘아, 사무엘아!” 하고 부르셨다. 사무엘은 “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1 그러자 주님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이제 내가 이스라엘에서 한 가지 일을 할 터인데, 그것을 듣는 이마다 두 귀가 멍멍해질 것이다. 12 그날, 내가 엘리 집안을 두고 말한 모든 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그를 거슬러 이루고야 말겠다. 13 나는 엘리에게, 그의 죄악 때문에 그 집안을 영원히 심판하겠다고 일러 주었다. 그 죄악이란, 엘리가 자기 아들들이 하느님을 모독하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들을 책망하지 않은 것이다. 14 그러므로 나는 엘리 집안에게, 그 집안의 죄악은 제물이나 예물로는 영원히 속죄 받지 못하리라고 맹세하였다.” 15 사무엘은 아침까지 누워 있다가 주님의 집 대문을 열었으나, 엘리에게 환시에 관하여 알리기가 두려웠다.

16 그때 엘리가 “내 아들 사무엘아!” 하고 부르자, 사무엘이 “저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7 엘리가 물었다. “그분께서 너에게 무슨 말씀을 하셨느냐? 그것을 나에게 숨겨서는 안 된다. 하느님께서 너에게 하신 모든 말씀 가운데 한마디라도 나에게 숨기면, 그분께서 너에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실 것이다.”

18 사무엘은 엘리에게 모든 것을 숨김없이 털어놓았다. 그러자 엘리는 “그분은 주님이시니, 당신 보시기에 좋으실 대로 하시겠지.” 하고 말하였다. 19 사무엘이 자라는 동안 주님께서 그와 함께 계시어, 그가 한 말은 한마디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셨다. 20 단에서 브에르 세바에 이르기까지 온 이스라엘은 사무엘이 주님의 믿음직한 예언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21 주님께서는 실로에서 거듭 나타나셨다. 주님께서 실로에서 주님의 말씀으로 사무엘에게 당신을 드러내신 것이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2.말씀연구

하느님께서는 소년 사무엘을 부르시어 엘리의 뒤를 잇게 하십니다. 엘리는 사제직무를 수행하고 있었지만 자녀들을 제대로 키우지 못했고, 자녀들은 못된 짓만 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마음은 엘리 집안에서 떠나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엘리 집안과는 달리 사무엘은 올바르게 주님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사무엘은 엘리 밑에서 성전의 시종으로 활동하였지만, 이제부터는 주님의 말씀을 직접 듣고 환시를 받을 수 있는 예언자 신분으로(3,20) 부르심을 받게 됩니다.



1 소년 사무엘은 엘리 앞에서 주님을 섬기고 있었다. 그때에는 주님의 말씀이 드물게 내렸고 환시도 자주 있지 않았다. 2 어느 날 엘리는 잠자리에 누워 자고 있었다. 그는 이미 눈이 침침해지기 시작하여 잘 볼 수가 없었다.

소년 사무엘은 엘리 앞에서 주님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엘리 앞에서 주님을 섬긴다는 것은 엘리가 시키는 대로, 가르치는 대로 엘리 아래에 있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주님을 섬기고 있었다는 것을 통해 엘리의 아들들이 저지르는 악행과 대조를 이루게 됩니다. 엘리의 아들들은 불량한 자들로서, 주님을 알아 모시지 않았고, 백성과 관련된 사제들의 규정도 무시하였습니다. 오로지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기에 바빴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미 눈이 침침해지기 시작하여 잘 볼 수가 없었다.”고 하는데, 그의 육신의 눈뿐만 아니라 영혼의 눈도 침침해졌던 것입니다. 주님의 사제직무를 수행하는 아들들을 제대로 이끌지 못하였기에, 아들들에게 충고를 해도 아들들은 아버지 엘리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기에 결국 아들들은 엘리의 눈이 안 보이게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이 드물게 내렸고, 환시도 자주 있지 않았다.”는 것은 하느님께서 엘리에게 마음을 거두셨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사실 하느님께서는 엘리의 아들들을 죽이실 뜻을 이미 품고 계셨습니다.1)



3 하느님의 등불이 아직 꺼지기 전에, 사무엘이 하느님의 궤가 있는 주님의 성전에서 자고 있었는데, 4 주님께서 사무엘을 부르셨다. 그가 “예.” 하고 대답하고는, 5 엘리에게 달려가서 “저를 부르셨지요? 저 여기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엘리는 “나는 너를 부른 적이 없다. 돌아가 자라.” 하였다. 그래서 사무엘은 돌아와 자리에 누웠다.

이 등불2)은 아침까지 켜 두게 되어 있었고, 밤새워 지키는 것은 대사제의 직분이었는데, 엘리는 늙었기 때문에 그 직분을 다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무엘이 그 직분을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하느님의 궤”가 있는 주님의 성전에서 잠을 자고 있던 사무엘을 부르셨습니다. 그런데 사무엘을 부르시는 하느님의 음성을 알아듣지 못하고 엘리에게 달려갑니다. “저를 부르셨지요? 저 여기 있습니다.” 엘리는 “나는 너를 부른 적이 없다. 돌아가 자라.”라고 말하였고, 사무엘은 다시 하느님의 궤가 있는 주님의 성전으로 돌아가 자리에 누웠습니다.



소년 사무엘은 엘리를 이토록 정성스럽게 따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잠자리에서조차 스승의 부르심에 즉시 응답하는 소년 사무엘의 모습은 분명 남달라 보입니다. 자신의 스승인 엘리에게 이토록 충성을 다한다면, 만군의 주님이신 하느님께는 더 말할 나위 없이 잘 하리라는 것은 분명한 것입니다.



6 주님께서 다시 사무엘을 부르시자, 그가 일어나 엘리에게 가서, “저를 부르셨지요? 저 여기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엘리는 “내 아들아, 나는 너를 부른 적이 없다. 돌아가 자라.” 하였다. 7 사무엘은 아직 주님을 알지 못하고, 주님의 말씀이 사무엘에게 드러난 적이 없었던 것이다.

주님께서 다시 사무엘을 부르셨지만 사무엘은 엘리가 자신을 부른 줄 알고 즉시 달려갑니다. “저를 부르셨지요?” 사무엘은 아직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성전에서 자신을 부르시는 분이 하느님이신 줄을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을 부르고 있는 분이 엘리라고 생각하고, 부르신 분에게로 즉시 달려간 것입니다.



8 주님께서 세 번째로 다시 사무엘을 부르시자, 그는 일어나 엘리에게 가서, “저를 부르셨지요? 저 여기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제야 엘리는 주님께서 그 아이를 부르고 계시는 줄 알아차리고, 9 사무엘에게 일렀다. “가서 자라. 누군가 다시 너를 부르거든, ‘주님, 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여라.” 사무엘은 돌아와 잠자리에 누웠다.

주님께서 사무엘을 세 번째로 부르시자 엘리는 그제야 하느님께서 사무엘을 부르시고 계신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그리고 사무엘에게 이렇게 일러줍니다. “가서 자라. 누군가 다시 너를 부르거든, ‘주님, 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하고 대답하여라.”하느님을 섬기는 사제이기에 엘리는 하느님의 뜻을 알아듣고, 사무엘이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게 만들어 줍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실천하는 것. 그것이 바로 하느님의 사제의 직무입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방식으로 하는 것. 그것이 기도하는 사람의 자세인 것입니다.

만일 엘리가 하느님의 부르심인 줄 알고 있으면서도 사무엘에게 알려주지 않았다먼 엘리는 자신의 직무를 성실하게 수행하는 것이 아니고, 사무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엘리의 이 모습은 세례자 요한이 자신의 제자들을 예수님께로 보내면서 “예수님께서는 더욱 커지셔야 하고, 자신은 더욱 작아져야 한다.”라고 말씀하셨던 것과 같은 자세인 것입니다.



10 주님께서 찾아와 서시어, 아까처럼 “사무엘아, 사무엘아!” 하고 부르셨다. 사무엘은 “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주님께서는 “사무엘아, 사무엘아!”하고 사무엘을 부르십니다. 이제 사무엘은 하느님께서 자신을 부르신다는 것을 알아 차리고 주님께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


나도 자주 주님의 음성을 듣고 있습니다. “요한아, 요한아! 이건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그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 음성이 내 마음에 드는 음성이라면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하지만,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못 들은 척”하고 있습니다. 소년 사무엘은 주님의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나 또한 어린이와 같은 마음으로 주님 앞에 엎드린다면 분명 주님께서 하신 모든 말씀들을 듣고 실천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소년 사무엘처럼 순수하고 하느님을 향한 어린 마음임을 알아야 합니다.



11 그러자 주님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이제 내가 이스라엘에서 한 가지 일을 할 터인데, 그것을 듣는 이마다 두 귀가 멍멍해질 것이다. 12 그날, 내가 엘리 집안을 두고 말한 모든 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그를 거슬러 이루고야 말겠다. 13 나는 엘리에게, 그의 죄악 때문에 그 집안을 영원히 심판하겠다고 일러 주었다. 그 죄악이란, 엘리가 자기 아들들이 하느님을 모독하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들을 책망하지 않은 것이다. 14 그러므로 나는 엘리 집안에게, 그 집안의 죄악은 제물이나 예물로는 영원히 속죄 받지 못하리라고 맹세하였다.”

하느님께서는 엘리 집안이 망하게 될 것을, “나는 엘리에게, 그의 죄악 때문에 그 집안을 영원히 심판하겠다는 것을 미리 말씀하셨는데, 그 일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임을 사무엘에게 알리십니다. 그 죄악이란 엘리가 자기 아들들이 하느님을 모독하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들을 책망하지 않은 것입니다.



엘리는 자녀들이 주님의 사제로서의 삶을 살아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자녀들의 멸망에 대한 책임도 아버지인 엘리가 져야 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백성을 다스리기에 앞서 자신의 가족을 미리 다스릴 수 있어야 하는데(修身齊家), 그것을 하지 못했기에 엘리의 가르침은 공허한 외침이었던 것입니다.



엘리 가문의 멸망에 대한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내 아버지의 뜻을 따르지 않아서, 아버지가 내 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고통을 당하게 됨을 기억해야 하고, 내가 내 자녀들을 올바로 이끌지 않으면 결국 자녀들도 멸망의 길로 치닫게 됨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가족이 함께 기도하고, 함께 이야기 하며, 서로를 이끌어 줄 때, 하느님께서 주시는 복은 사라지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15 사무엘은 아침까지 누워 있다가 주님의 집 대문을 열었으나, 엘리에게 환시에 관하여 알리기가 두려웠다.

하느님의 말씀을 들은 사무엘은 아침까지 누워 있다가 주님의 집 대문을 열었으나, 엘리에게 환시에 관하여는 말하기가 두려웠습니다. 아마 잠을 이루지 못하고 뜬 눈으로 지샜을 것입니다. 물론 엘리도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자신에게 말씀하시지 않고, 어린 사무엘에게 말씀하신다는 것은 이제 자신의 사명이 끝났다는 것으로 생각했을 것입니다.



참으로 엘리에게도 긴 밤이었을 것입니다. 돌아보면 시간을 돌리고 싶겠지만, 돌릴 수 없는 것이기에 절망의 숨을 내쉬며 후회의 시간을 보냈을 것입니다. “엘리의 밤”을 기억하면서, 나는 이런 시간을 보내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노라고 다짐을 하고, 변화되어 봅시다.



16 그때 엘리가 “내 아들 사무엘아!” 하고 부르자, 사무엘이 “저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7 엘리가 물었다. “그분께서 너에게 무슨 말씀을 하셨느냐? 그것을 나에게 숨겨서는 안 된다. 하느님께서 너에게 하신 모든 말씀 가운데 한마디라도 나에게 숨기면, 그분께서 너에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실 것이다.”

엘리는 사무엘을 부릅니다. “내 아들 사무엘아!” 사무엘은 “저 여기 있습니다.”라고 대답하고 엘리 앞으로 나아옵니다. 엘리는 사무엘에게 “그분께서 너에게 무슨 말씀을 하셨느냐?”하고 물으십니다. 물론 엘리도 짐작은 하고 있습니다만 사무엘을 통해서 확인을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정확한 것을 듣고 싶어서 “하느님께서 너에게 하신 모든 말씀 가운데 한마디라도 나에게 숨기면, 그분께서 너에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실 것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18 사무엘은 엘리에게 모든 것을 숨김없이 털어놓았다. 그러자 엘리는 “그분은 주님이시니, 당신 보시기에 좋으실 대로 하시겠지.” 하고 말하였다.

사무엘은 엘리에게 모든 것을 숨김없이 털어 놓았습니다. 사무엘의 말을 들은 엘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분은 주님이시니, 당신 보시기에 좋으실 대로 하시겠지.” “하느님 보시기에 좋을 대로 하신다”는 것은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심판은 공정하시기에 착한 일을 하는 이들에게는 상을 주시고, 나쁜 일을 하시는 이들에게는 벌을 내리십니다. 그러니 순종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엘리의 비참한 처지를 이 표현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말씀하시면 그대로 됩니다. 하지만 엘리는 자녀들에게 훈계를 하고 경고를 했지만 자녀들은 엘리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체념할 수밖에 없는 비참한 상황에 떨어진 것이고, 하느님의 심판은 번복될 수 없기에 받아들여야만 하는 괴로운 상황인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벌을 주시기 위해 심판을 하시는 분이 아니라 상을 주시기 위해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길을 걷는 이들에게 하느님은 두려운 분이 아니십니다. 소년 사무엘에게는 하느님은 두려운 분이 아닙니다. 사무엘을 이끄시는 분이시고, 사무엘에게 사랑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지만 돌이킬 수 없는 죄를 가지고 있는 엘리 집안에게는 두려운 분이 되십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과 함께 하는 이들과 하느님께로부터 멀어진 이들과는 받게 될 상이 다름을 명심해야 합니다.



19 사무엘이 자라는 동안 주님께서 그와 함께 계시어, 그가 한 말은 한마디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셨다. 20 단에서 브에르 세바에 이르기까지 온 이스라엘은 사무엘이 주님의 믿음직한 예언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21 주님께서는 실로에서 거듭 나타나셨다. 주님께서 실로에서 주님의 말씀으로 사무엘에게 당신을 드러내신 것이다.

사무엘은 자라는 동안 주님께서 함께 해 주셨고, 사무엘도 주님과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사무엘이 한 말은 모두 주님께서 이루어주셨습니다. 그래서 온 이스라엘 사람들은 사무엘이 주님의 믿음직한 예언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무엘은 엘리 집안의 몰락과 멸망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그것을 기억하지 못하면 사무엘의 아들들도 엘리의 아들들처럼 그렇게 하느님께로부터 멀어지게 되고, 마침내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3)



한 가정의 멸망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무엇을 선택하고, 어떤 길을 걷느냐가 영광의 길과 멸망의 길을 결정합니다. 권력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순간은 심판은 결코 다가올 것 같지 않고, 자신의 선택이 영원할 것 같다고 착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멸망하는 것입니다. 엘리 집안을 바라보면서 내 집안이 구원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굳은 결심과 실천이 필요함을 깨달읍시다.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무엘을 하느님께 응답하게 만드는 엘리처럼, 나 또한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은 이들을 존중하고, 그들이 올바로 하느님의 말씀에 응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시다.



3. 나눔 및 묵상

① 엘리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느끼는 것은 무엇입니까? 자신의 일을 성실하게 했지만, 자녀들 때문에 결국 멸망에 이르게 되는데, 어떻게 하면 엘리의 뒤를 따라가지 않을 수 있을까요? 자녀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②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무엘의 모습을 바라봅시다. 어떻게 하면“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라고 응답할 수 있을까요?



4. 말씀으로 기도하기



  0
3500
   
 N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2     1사무엘 3,1-21 ;주님께서 사무엘을 부르시다 성소, 응답, 가르침 2012-01-14 1423
  1     2사무엘7,1-17 ; 나탄의 예언 성전을 봉헌하려는 다윗 2011-12-15 205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