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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묵상
편안하게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09-17 (토) 13:22
분 류 지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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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혜3,1-9; 의인들의 운명 ”
 

의인들의 운명

1. 말씀읽기: 지혜3,1-9

1 의인들의 영혼은 하느님의 손안에 있어 어떠한 고통도 겪지 않을 것이다.

2 어리석은 자들의 눈에는 의인들이 죽은 것처럼 보이고 그들의 말로가 고난으로 생각되며 3 우리에게서 떠나는 것이 파멸로 여겨지지만 그들은 평화를 누리고 있다. 4 사람들이 보기에 의인들이 벌을 받는 것 같지만 그들은 불사의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 5 그들은 단련을 조금 받은 뒤 은혜를 크게 얻을 것이다. 하느님께서 그들을 시험하시고 그들이 당신께 맞갖은 이들임을 아셨기 때문이다.

6 그분께서는 용광로 속의 금처럼 그들을 시험하시고 번제물처럼 그들을 받아들이셨다. 7 그분께서 그들을 찾아오실 때에 그들은 빛을 내고 그루터기들만 남은 밭의 불꽃처럼 퍼져 나갈 것이다. 8 그들은 민족들을 통치하고 백성들을 지배할 것이며 주님께서는 그들을 영원히 다스리실 것이다. 9 주님을 신뢰하는 이들은 진리를 깨닫고 그분을 믿는 이들은 그분과 함께 사랑 속에 살 것이다. 은총과 자비가 주님의 거룩한 이들에게 주어지고 그분께서는 선택하신 이들을 돌보시기 때문이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1. 말씀연구

신앙생활을 하면서 초심자들에게는 간혹 의혹을 품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떻게 나는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데 어려운 일만 벌어질까? 그리고 저 사람은 신앙생활을 하지도 않고, 착하게 살지도 않는데 왜 저렇게 잘살까?” 또한 초심자들에게는 신앙생활을 열심히 해 온 형제자매들의 고통을 바라보면서 “하느님께서 정말 계시는 것일까? 왜 저렇게 성실하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고통을 주실까?”하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신앙생활을 기쁘게 하는 이들에게는 자신들에게 주어지는 고통을 고통으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성숙의 기회로 받아들입니다. 자신이 입으로 고백한 신앙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하느님께 보여 지는 것은 신앙인들의 고통에 가득 찬 피와 땀이 아니라, 하느님을 향한 사랑과 열정입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고통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무엇을 보고 살아가고 있는지, 내 삶의 중심은 누구신지에 대해 깊이 묵상해 봅시다.



1 의인들의 영혼은 하느님의 손안에 있어 어떠한 고통도 겪지 않을 것이다. 2 어리석은 자들의 눈에는 의인들이 죽은 것처럼 보이고 그들의 말로가 고난으로 생각되며 3 우리에게서 떠나는 것이 파멸로 여겨지지만 그들은 평화를 누리고 있다.

의로운 신앙인들은 하느님만을 바라보며 살기에, 하느님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해낼 수 있습니다. 마치 마라톤 선수가 49.195KM를 완주하여 승리의 월계관을 썼을 때의 기쁨처럼, 하느님께서는 의인의 고통에 대한 보상을 차고 넘치도록 해 주십니다. 마라톤에 관심 없는 이들이 TV 중계를 통해 보면서 “뭐 어렵게 저렇게 뛰고 있어. 집에 누워 있으면 이렇게 편하구먼...,”말한다면 마라토너들의 흘리는 땀과 인내는 그들이 보기에 전혀 소용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엄청난 가치가 있음을 알기에 고통을 이겨내며 뛰고 또 뛰는 것입니다.

의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느님께 모든 것을 맡기며, 하느님의 자녀로서 살아가기에 주어지는 고통들이 있지만 그것을 고통으로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기쁨으로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있고, 하느님 때문에 당하는 고통이기 때문입니다. 불신자들의 눈에는 어리석게 보이지만 그 고통의 시간 뒤에 구원과 평화가 기다리고 있음을 그들도 안다면, 결코 파멸을 향해 달려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4 사람들이 보기에 의인들이 벌을 받는 것 같지만 그들은 불사의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 5 그들은 단련을 조금 받은 뒤 은혜를 크게 얻을 것이다. 하느님께서 그들을 시험하시고 그들이 당신께 맞갖은 이들임을 아셨기 때문이다.

박해자들의 눈에는 신앙을 고백하는 이들이 모진 고문 속에서 흘리는 피와 부서진 뼈 조각들이 보입니다. 하지만 하느님의 눈에는 순수한 신앙과 사랑을 보고, 확고한 믿음을 보십니다. 그리고 그것을 보시고 잠시 겪는 육신의 고통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단련을 조금 받은 뒤 은혜를 크게 입을 것”이라는 말씀을 통해서, 지금 육신의 죽음이 주어진다 할지라도 하느님께는 그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실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시기 위해 일부러 고통을 주시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고통을 당할 때 하느님께서는 내 옆에 계시면서 그 고통을 이겨내기를 바라시는 것입니다.

순교자 원시장 베드로가 붙잡혀서 매를 맞을 때 “이 죄인은 매 맞는 것을 느끼지 못하니 끝장을 낼 방법이 없겠다ꡓ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합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ꡒ저는 매 맞는 것을 느낍니다. 그러나 천주께서 여기 계셔서 저를 굳세게 해 주십니다.ꡓ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추운 1월에 물을 뿌려 얼려죽일 때, 원시장 베드로는 이렇게 고백을 하고 마지막 숨을 거두었습니다. ꡒ나를 위하여 온 몸에 매를 맞으시고 내 구원을 위하여 가시관을 쓰신 예수여, 당신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내 몸이 얼음에 덮여 있는 것을 보십시오.ꡓ



하느님께서는 시련을 당할 때, 그것을 이겨내기를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의 자녀들이 그 정도는 해야 하기 때문이고, 그보다 더 큰 상을 준비해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6 그분께서는 용광로 속의 금처럼 그들을 시험하시고 번제물처럼 그들을 받아들이셨다.

순금이 용광로 속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빛나는 가치를 가지듯, 신앙인들도 시련을 통하여 자신의 믿음을 순수하게 정화합니다. 시련이 없다면 자신의 믿음이 어떤 상태인지 아무도 알수 없을 것입니다. 말로는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지만, 막상 상황이 닥치면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순교자들은 자신들의 목숨을 주님을 위해서 내 놓으신 분들입니다. 고통과 죽음으로 신앙을 정화하고, 빛나는 영광을 받으신 분들입니다.



7 그분께서 그들을 찾아오실 때에 그들은 빛을 내고 그루터기들만 남은 밭의 불꽃처럼 퍼져 나갈 것이다. 8 그들은 민족들을 통치하고 백성들을 지배할 것이며 주님께서는 그들을 영원히 다스리실 것이다.

그루터기들만 남은 밭의 불꽃처럼 퍼져 나갈 것이라는 것은 믿는 이들의 새로운 상태, 광명과 영광의 상태로 들어감을 말하는 것입니다. 구약성경에서는 불에 타는 곡식의 그루터기나 짚 또는 검불 등은 하느님의 진노(탈출15,7; 이사5,24; 나훔1,10; 말라3,19)를 상기시킵니다. 또 적군들에 대한 이스라엘의 승리로 말미암아 순식간에 이루어지는 철저한 파괴를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그루터기들만 남은 밭에 불꽃으로 번져가는 의인들은 하느님의 영광을 받은 사람들로서, 하느님께서 악인들을 벌하시는데 참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의인들이 그렇게 영광스럽게 된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의인들은 세상 모든 민족에 대한 하느님의 영원한 통치에 동참하게 되는 영광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9 주님을 신뢰하는 이들은 진리를 깨닫고 그분을 믿는 이들은 그분과 함께 사랑 속에 살 것이다. 은총과 자비가 주님의 거룩한 이들에게 주어지고 그분께서는 선택하신 이들을 돌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금 주어지는 고통만을 바라보는 이들은 의인의 길을 걸을 수 없으며,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을 체험할 수 없는 사람들임을 알아야 합니다. 주님을 신뢰하고, 주님께만 생명의 길이 있음을 깨닫고, 주님께 온전한 봉헌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하느님의 은총과 자비 속에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내게 필요한 것은 내 눈으로 주어진 일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눈으로,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주어진 일들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참을 수 있고, 나눌 수 있고, 양보할 수 있으며,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내 목숨까지도 내어 놓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3. 나눔 및 묵상

① 의인과 악인의 삶의 차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내 삶은 의인의 삶입니까? 악인의 삶입니까?



② 하느님을 위하여 내가 내어 놓을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느님을 위하여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고, 내가 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4. 말씀으로 기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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