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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비와 용서, 사랑
작성일 2011-09-09 (금) 22:16
분 류 집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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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회서 27,30-28,7 ;복수심 ”
 

복수심

1. 말씀읽기: 집회서 27,30-28,7

30 분노와 진노 역시 혐오스러운 것인데도 죄지은 사람은 이것들을 지니고 있다.  1 복수하는 자는 주님의 복수를 만나게 되리라. 그분께서는 그의 죄악을 엄격히 헤아리시리라. 2 네 이웃의 불의를 용서하여라. 그러면 네가 간청할 때 네 죄도 없어지리라. 3 인간이 인간에게 화를 품고서 주님께 치유를 구할 수 있겠느냐? 4 인간이 같은 인간에게 자비를 품지 않으면서 자기 죄의 용서를 청할 수 있겠느냐? 5 죽을 몸으로 태어난 인간이 분노를 품고 있으면 누가 그의 죄를 사해 줄 수 있겠느냐?

6 종말을 생각하고 적개심을 버려라. 파멸과 죽음을 생각하고 계명에 충실하여라.

7 계명을 기억하고 이웃에게 분노하지 마라. 지극히 높으신 분의 계약을 기억하고 잘못을 눈감아 주어라.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2. 말씀연구

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는 대학에 들어가서 열심히 태권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주일,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고등학교 때, 나를 때린 친구가 있었다. 그때는 힘이 없어서 참았다. 그래서 대학에 와서 열심히 운동했다. 그리고 그 친구를 불러내 당한 만큼 때려 주고 왔다.”그는 그렇게 복수를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결국 자기가 하고자 하는 길을 걷지 못했습니다. 복수하는 삶의 자세로는 사랑의 길을 걸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마음 안에서 끓어오르는 분노를 삭인다는 것이 그리 쉽지 않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원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이 버려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복수하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그 마음을 버리지 못하면 결국 구원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는 그 모든 것을 기억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직 주님께 매달려야 함을, 묵주를 움켜쥐고 기도해야 간신히 참을 수 있음을 고백하며, 주님께 맡겨드리는 삶을 다짐해 봅시다.



30 분노와 진노 역시 혐오스러운 것인데도 죄지은 사람은 이것들을 지니고 있다.

살아가면서 바보가 아닌 이상, 누가 나에게 잘못을 저질렀을 때 “분노와 진노”를 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아무리 하지 않으려 해도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감정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자연스럽게 가지고 있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표현을 하는 사람이 있고, 표현을 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표현을 하게 되면 죄로 이어지는데, 당연히“죄지은 사람은 이것들을 지니고 있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하고 싶지만 하지 말아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내 옆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세상 모든 이들이 자신이 가진 분노와 진노를 쏟아낸다면 과연 이 세상에 선이 존재할 수 있을까요? 평화가 존재할 수 있을까요? 많은 이들이 참고 있고, 많은 이들이 양보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끓어오르는 분노와 진노”를 하느님께 맡겼기에 평화가 가능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1 복수하는 자는 주님의 복수를 만나게 되리라. 그분께서는 그의 죄악을 엄격히 헤아리시리라.

“분노와 진노”를 하느님 앞에 내려놓고, 하느님께 맡기는 삶을 살아가는 이들은 “주님의 복수”를 만나지 않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선과 악을 정확하게 판별하시며, 상과 벌을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이 아무리 잘못을 했다 하더라도 “내가 행하는 복수”는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그것도 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상대방의 행위에 대한 복수를 하게 되면, 내가 행한 그대로 “주님의 복수”를 당하게 됨을 명심해야 합니다.



2 네 이웃의 불의를 용서하여라. 그러면 네가 간청할 때 네 죄도 없어지리라.

사이가 안 좋은 두 집이 있었습니다. 오래전부터 감정이 서로 좋지 않았습니다. 윗집은 부잣집이었고, 아랫집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아랫집 사는 이는 윗집 사는 이에게 어릴 적부터 구박과 천대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이겨내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아랫집은 열심히 일해서 나름대로 살만한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윗집에서 아랫집의 길 위로 흙을 쌓아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아랫집은 항의를 했지만 “내 땅 내가 내 마음대로 하는데 당신이 무슨 상관이야!”라는 대답이었습니다. 더 나아가 아랫집이 자신의 밭으로 가려면 윗집의 밭길을 이용해야 했는데, 윗집에서 밭의 길을 막아 버렸습니다. 윗집 사람은 그래도 미사는 빠지지 않고 성당에 나오고, 자신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 말합니다. 아랫집 사람은 “아무리 말해도 들어주지 않는데, 어떻게 방법이 없네요.”라고 말합니다. “용서하고 싶어도 보면 울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집에 들어갈 때마다, 윗집에서 쌓아올린 흙더미가 내 가슴으로 쏟아져 내려옵니다. 그렇게 하고도 성당에 다닌다고 하니 할말도 없습니다. 사실 기도할 수 있는 힘도 없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해 주십니다. “네 이웃의 불의를 용서하여라. 그러면 네가 간청할 때, 네 죄도 없어지리라.”결국 어떤 처지에 있든지, 용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용서해야 주님께 내가 용서를 받는 것입니다.



3 인간이 인간에게 화를 품고서 주님께 치유를 구할 수 있겠느냐? 4 인간이 같은 인간에게 자비를 품지 않으면서 자기 죄의 용서를 청할 수 있겠느냐?

용서하지 않으면서 용서를 청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무자비한 종이 결국 임금에게 벌을 받듯이(마태18,24-35), 용서의 마음이 없다면 결코 주님께 구원을 청할 자격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러므로 네가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너를 고소한 자와 함께 법정으로 가는 도중에 얼른 타협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고소한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넘기고 재판관은 너를 형리에게 넘겨, 네가 감옥에 갇힐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마태5,23-26)  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 잘못이 없다 할지라도 상대방이 원한을 품고 있다면 그와 화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마음으로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삶입니다.



5 죽을 몸으로 태어난 인간이 분노를 품고 있으면 누가 그의 죄를 사해 줄 수 있겠느냐? 6 종말을 생각하고 적개심을 버려라. 파멸과 죽음을 생각하고 계명에 충실하여라.

죽을 몸으로 태어난 인간이란 결국 흙으로 돌아가고, 주님께서 자비를 베풀어 주시지 않으면 결코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없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자신의 힘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천년만년 살 수 있는 것처럼 행동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살아간다면 결코 주님께서는 용서해 주지 않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자신의 죽음을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내 힘으로는 구원을 얻을 수 없고, 나 또한 수많은 죄를 짓고 살아가며, 그 죄를 용서해 달라고 청하는데, 용서하지 않으면서 용서를 청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형제자매를 용서하지 않으면 결국 구원으로부터 멀어지게 되니, 내 죽음을 생각하면서 적개심을 버리고, 사랑의 계명을 충실히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7 계명을 기억하고 이웃에게 분노하지 마라. 지극히 높으신 분의 계약을 기억하고 잘못을 눈감아 주어라.

주님께서는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주변에 있는 모든 이들을 하느님의 사람으로 대해야 합니다. 잘못을 한 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너그럽게 이해해 주고, 다독거려 주며, 그의 행실을 바로잡아 주려 노력하고, 마음을 다해서 용서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그렇게 사랑으로 대할 때, 주님께서는 나에게 내가 한 것 이상으로 더 큰 상을 주실 것입니다.



3. 나눔 및 묵상

① 내 이웃의 불의를 용서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는 어떻게 용서하고 있습니까? 어떻게 복수하고자 하는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을까요?



②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과 용서를 분노의 순간에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화를 내지 않고, 주님의 사랑으로 형제자매를 대할 수 있을까요?



4. 말씀으로 기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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