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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나누기
말씀 묵상은 삶을 변화시키는 큰 힘을 줍니다. ^*^
작성자 복음선포, 열정
작성일 2012-07-07 (토) 01:20
분 류 사도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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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도13,13-52;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서 선교하다 ”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서 선교하다

1. 말씀읽기: 사도13,13-52

13 바오로 일행은 파포스에서 배를 타고 팜필리아의 페르게로 가고, 요한은 그들과 헤어져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14 그들은 페르게에서 더 나아가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 이르러,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앉았다. 15 율법과 예언서 봉독이 끝나자 회당장들이 그들에게 사람을 보내어, “형제들이여, 백성을 격려할 말씀이 있으면 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16 그러자 바오로가 일어나 조용히 하라고 손짓한 다음 이렇게 말하였다. 17 “이스라엘인 여러분, 그리고 하느님을 경외하는 여러분, 내 말을 들어 보십시오. 18 이 이스라엘 백성의 하느님께서는 우리 조상들을 선택하시고, 이집트 땅에서 나그네살이할 때에 그들을 큰 백성으로 키워 주셨으며, 권능의 팔로 그들을 거기에서 데리고 나오셨습니다.

19 그리고 약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그들의 소행을 참아 주시고, 20 가나안 땅에서 일곱 민족을 멸하시어 그 땅을 그들의 상속 재산으로 주셨는데, 21 그때까지 약 사백오십 년이 걸렸습니다. 그 뒤에 사무엘 예언자 때까지 판관들을 세워 주시고,

22 그다음에 그들이 임금을 요구하자, 하느님께서는 벤야민 지파 사람으로서 키스의 아들인 사울을 그들에게 사십 년 동안 임금으로 세워 주셨습니다. 23 그러고 나서 그를 물리치시고 그들에게 다윗을 임금으로 세우셨습니다. 그에 대해서는 ‘내가 이사이의 아들 다윗을 찾아냈으니, 그는 내 마음에 드는 사람으로 나의 뜻을 모두 실천할 것이다.’ 하고 증언해 주셨습니다. 24 이 다윗의 후손 가운데에서, 하느님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예수님을 구원자로 이스라엘에 보내셨습니다. 25 이분께서 오시기 전에 요한이 이스라엘 온 백성에게 회개의 세례를 미리 선포하였습니다. 26 요한은 사명을 다 마칠 무렵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너희는 내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나는 그분이 아니다. 그분께서는 내 뒤에 오시는데,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리기에도 합당하지 않다.’형제 여러분, 아브라함의 후손 여러분, 그리고 하느님을 경외하는 여러분, 이 구원의 말씀이 바로 우리에게 파견되셨습니다.

27 그런데 예루살렘 주민들과 그들의 지도자들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고 단죄하여, 안식일마다 봉독되는 예언자들의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였습니다. 28 그들은 사형에 처할 아무런 죄목도 찾아내지 못하였지만, 그분을 죽이라고 빌라도에게 요구하였습니다. 29 그리하여 그분에 관하여 성경에 기록된 모든 것을 그들이 그렇게 다 이행한 뒤, 사람들은 그분을 나무에서 내려 무덤에 모셨습니다. 30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일으키셨습니다.

31 그 뒤에 그분께서는 당신과 함께 갈릴래아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간 이들에게 여러 날 동안 나타나셨습니다. 이 사람들이 이제 백성 앞에서 그분의 증인이 된 것입니다. 32 그래서 우리는 여러분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우리 선조들에게 하신 약속을, 33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다시 살리시어 그들의 후손인 우리에게 실현시켜 주셨습니다. 이는 시편 제이편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너는 내 아들,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34 또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살리시어 다시는 죽음의 나라로 돌아가지 않게 하신 것을, 이렇게 미리 말씀하셨습니다.‘나는 다윗에게 약속한 거룩하고 확실한 것들을 너희에게 주겠다.’ 35 그래서 다른 시편에서는‘당신께서는 당신의 거룩한 이가 죽음의 나라를 아니 보게 하실 것입니다.’하였습니다. 36 다윗은 일생 동안 하느님의 뜻을 받들어 섬기고 나서 잠든 다음, 조상들 곁에 묻혀 죽음의 나라를 보았습니다.

37 그러나 하느님께서 다시 일으키신 그분께서는 죽음의 나라를 보지 않으셨습니다.

38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바로 그분을 통하여 여러분에게 죄의 용서가 선포됩니다. 모세의 율법으로는 여러분이 죄를 벗어나 의롭게 될 수 없었지만, 39 믿는 사람은 누구나 그분 안에서 모든 죄를 벗어나 의롭게 됩니다. 40 그러니 예언서들에서 말하는 것이 여러분에게 미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41 ‘보아라, 너희 비웃는 자들아! 놀라다 망해 버려라. 내가 너희 시대에 한 가지 일을 하리라. 누가 너희에게 일러 주어도 너희가 도무지 믿지 못할 그런 일이다.’” 42 그들이 회당에서 나올 때, 사람들은 다음 안식일에도 이러한 말씀을 해 달라고 청하였다. 43 회중이 흩어진 뒤에 많은 유다인과 유다교로 개종하여 하느님을 섬기는 이들이 따라오자,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그들에게 이야기하며 하느님의 은총에 계속 충실하라고 권하였다. 44 그다음 안식일에는 주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도시 사람들이 거의 다 모여들었다. 45 그 군중을 보고 유다인들은 시기심으로 가득 차 모독하는 말을 하며 바오로의 말을 반박하였다. 46 그러나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담대히 말하였다. “우리는 하느님의 말씀을 먼저 여러분에게 전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그것을 배척하고 영원한 생명을 받기에 스스로 합당하지 못하다고 판단하니, 이제 우리는 다른 민족들에게 돌아섭니다. 47 사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이렇게 명령하셨습니다. ‘땅 끝까지 구원을 가져다주도록 내가 너를 다른 민족들의 빛으로 세웠다.’” 48 다른 민족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기뻐하며 주님의 말씀을 찬양하였다. 그리고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정해진 사람들은 모두 믿게 되었다. 49 그리하여 주님의 말씀이 그 지방에 두루 퍼졌다. 50 그러나 유다인들은 하느님을 섬기는 귀부인들과 그 도시의 유지들을 선동하여, 바오로와 바르나바를 박해하게 만들고 그 지방에서 그들을 내쫓았다. 51 그들은 발의 먼지를 털어 버리고 나서 이코니온으로 갔다. 52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으로 가득 차 있었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2. 말씀연구

바오로 일행은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서 복음을 선포합니다. 바오로 사도는 구약의 출애굽과 왕정, 그리고 다윗의 후손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선포하며, 예수님께서는 우리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으며 돌아가신지 삼일 만에 다시 부활하셨음을 선포합니다. 그런데 믿는 이들도 있기 믿지 않는 이들도 있습니다. 더 나아가 믿지 않는 이들은 바오로 일행을 박해까지 합니다.

믿음을 받아들이는 사람과 믿음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믿음을 받아들일 때는 더 큰 기쁨과 은총을 얻을 수 있지만 믿음을 받아들이지 못할 때는 하느님께 불경을 저지르고, 멸망을 끌어당길 수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2.1. 분열

바오로 일행은 파포스에서 배를 타고 팜필리아의 페르게로 가고, 요한은 그들과 헤어져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요한 마르코 문제가 2차 선교 여행 때 바오로와 바르나바를 갈라놓는 계기가 됩니다. 물론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불완전한 역사를 가지고 당신의 완전한 역사를 펼치시지만, 일만 보고 사람을 보지 못하면 어느 순간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게 됨을 알아야 합니다. 이 문제로 바오로는 자신의 스승이며 아버지인 바르나바와 결별하게 됩니다.

 

살아가면서 형제자매들과 생각이 다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서로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를 뿐임을 알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본질적인 것이 아닐 때는 물러날 수 있어야 합니다. 본질적인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걸 때, 요한 마르코가 선교여행에서 떠나가듯 그렇게 공동체를 떠나가게 될 것이고, 그것을 통해 공동체를 분열시키게 될 것입니다.

 

2.2.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서 복음을 선포하다.

바오로 일행은 페르게에서 더 나아가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 이르러,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앉았습니다. 율법과 예언서 봉독이 끝나자 회당장들이 그들에게 사람을 보내어, “형제들이여, 백성을 격려할 말씀이 있으면 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습니다. 그러자 바오로가 일어나 조용히 하라고 손짓한 다음 구약의 역사를 펼쳐 보이며 구원의 기쁜 소식을 선포합니다.

 

➀ 출애굽 사건과 하느님의 자비

바오로 사도는 유다인들에게 하느님의 구원을 선포합니다.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에게 어떻게 은총과 자비를 베풀어 주셨는지를 출애굽 사건을 통해서 상기시킵니다.

 

“이스라엘인 여러분, 그리고 하느님을 경외하는 여러분, 내 말을 들어 보십시오.”(사도13,17)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시어 이집트 땅에서 나그네살이할 때에 그들을 큰 백성으로 키워 주셨으며, 권능의 팔로 그들을 거기에서 데리고 나오셨습니다. 그리고 광야에서 약 사십 년 동안 그들의 불평과 불순종과 불신의 소행을 참아 주셨고, 가나안 땅에서 일곱 민족을 멸하시어 그 땅을 그들의 상속 재산으로 주셨는데, 그때까지 약 사백오십 년이 걸렸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역사 안에 개입하셔서 자비로이 당신 구원의 손길을 펼치십니다. 비록 사백오십 년이 걸렸다할지라도 하느님의 계획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기에, 인간은 오로지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에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➁ 이스라엘의 왕정제도와 다윗

그 뒤에 사무엘 예언자 때까지 판관들을 세워 주시고, 그다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임금을 요구하자, 하느님께서는 벤야민 지파 사람으로서 키스의 아들인 사울을 그들에게 사십 년 동안 임금으로 세워 주셨습니다. 그러나 사울이 하느님의 말씀에 따르지 않자, 그를 물리치시고 다윗을 이스라엘의 임금으로 세우셨습니다. 그에 대해서는 ‘내가 이사이의 아들 다윗을 찾아냈으니, 그는 내 마음에 드는 사람으로 나의 뜻을 모두 실천할 것이다.’ 하고 증언해 주셨습니다.

 

➂ 다윗의 후손이신 예수 그리스도.

하느님께서는 다윗의 후손 가운데에서 약속하신 대로 예수님을 구원자로 이스라엘에 보내셨습니다.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고 사도들은 예수님께서 바로 하느님의 아드님이시오, 그리스도이심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신 이유는 하느님의 구원 계획을 완성시키러 오신 것입니다. 구약의 백성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던 그 사랑을 드러내시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그렇게 인간을 향하여 사랑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단지 인간이 하느님의 은총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불신과 반역을 저질렀던 것입니다. 출애굽의 백성들이 그랬고, 사울이 그랬던 것처럼 말입니다.

 

➃ 엘리야의 사명을 가지고 메시아의 길을 준비한 세례자 요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에 세례자 요한은 이스라엘 온 백성에게 회개의 세례를 미리 선포하였습니다. 요한은 사명을 다 마칠 무렵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너희는 내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나는 그분이 아니다. 그분께서는 내 뒤에 오시는데,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리기에도 합당하지 않다.”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께서 바로 메시아이심을 선포하면서 당신의 제자들을 예수님께로 보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어린양이심을 알리고 제자들이 예수님을 믿게 하였습니다. 세례자 요한이 증언하신 분, 그분은 바로 하느님의 아드님이 이 세상에 오셨음을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이 기쁜 소식을 듣고 있는 이들이 바로 아브라함의 후손들이고, 하느님을 섬기는 같은 동족임을 밝히며 자신이 전하는 메시지를 받아들이라고 권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➄ 백성의 지도자들의 죄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셨지만 예루살렘 주민들과 그들의 지도자들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고 단죄하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사형에 처할 아무런 죄목도 찾아내지 못하였지만, 예수님을 죽이라고 빌라도에게 요구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은 성경에 기록된 대로입니다. 하느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기 위해 이렇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아버지의 모든 뜻을 이루시고 마침내 육신을 무덤에 뉘이셨습니다.

 

➅ 부활하신 예수님과 부활의 증인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을 하느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일으키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돌아가신지 삼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과 당신을 믿고 따르는 이들에게 부활하신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부활을 체험한 제자들은 예수님 부활의 증인이 되어 이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기쁜 소식이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 공동체에게도 지금 전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성실하게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➆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이신가?

이제 바오로 사도는 예수님께서 누구이신지를 알려줍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구약의 예언자들이 예언한 바로 그 분이시며, 하느님의 어린양으로서 인간의 죄를 위하여 몸소 자신을 희생 제물로 바치신 분이십니다. 그렇게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을 하느님께서는 다시 살리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로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시편 이편에‘너는 내 아들,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시편2,7)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마음에 드는 아들, 사랑하는 아드님이십니다.

또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살리시어 다시는 죽음의 나라로 돌아가지 않게 하신 것을, 이렇게 미리 말씀하셨습니다.‘나는 다윗에게 약속한 거룩하고 확실한 것들을 너희에게 주겠다.’ 그래서 다른 시편에서는‘당신께서는 당신의 거룩한 이가 죽음의 나라를 아니 보게 하실 것입니다.’하였습니다. 다윗은 일생 동안 하느님의 뜻을 받들어 섬기고 나서 잠든 다음, 조상들 곁에 묻혀 죽음의 나라를 보았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는 예수 그리스도를 부활시키시어 죽음의 나라를 보지 않게 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아드님이시오, 구원자이신 분,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세상 모든 이들에게 죄의 용서가 선포되었습니다. 모세의 율법으로는 인간이 죄를 벗어나 의롭게 될 수 없었지만,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예구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죄를 벗어나 의롭게 됩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들은 예언서들에서 말하는 것처럼 “보아라, 너희 비웃는 자들아! 놀라다 망해 버려라. 내가 너희 시대에 한 가지 일을 하리라. 누가 너희에게 일러 주어도 너희가 도무지 믿지 못할 그런 일이다.”(사도13,41)라는 말씀을 온 몸으로 실천하며 구원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굴러온 복을 걷어 찰 것입니다.

 

➆ 군중들의 반응

바오로 사도의 복음선포를 들은 이들은 회당에서 나올 때, 다음 안식일에도 이러한 말씀을 해 달라고 청하였습니다. 그리고 회중이 흩어진 뒤에 많은 유다인과 유다교로 개종하여 하느님을 섬기는 이들이 따라오자,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그들에게 이야기하며 하느님의 은총에 계속 충실하라고 권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안식일에는 주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도시 사람들이 거의 다 모여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러한 믿는 이들의 무리를 보고 유다인들은 시기심으로 가득 차 모독하는 말을 하며 바오로의 말을 반박하였습니다. 바오로와 바르나바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자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우리는 하느님의 말씀을 먼저 여러분에게 전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그것을 배척하고 영원한 생명을 받기에 스스로 합당하지 못하다고 판단하니, 이제 우리는 다른 민족들에게 돌아섭니다.”(사도13,46)라고 말하면서 유다인들을 대상으로 한 선교에서 이방인을 대상으로 한 선교로 방향을 전환 합니다. 그리고 이사야서 49장 6절의 말씀을 인용하여 자신들의 사명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땅 끝까지 구원을 가져다주도록 내가 너를 다른 민족들의 빛으로 세웠다.”(사도13,47) 이 빛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지만, 이 빛을 전하고 있는 사도들도 예수님의 빛으로 빛이 된 이들입니다. 그렇게 복음선포를 통하여 이방인들이 복음을 받아들여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파견되었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들은 다른 민족 사람들은 기뻐하며 주님의 말씀을 찬양하였습니다. 그리고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정해진 사람들은 모두 믿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어떤 지방에서 선교가 성공했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한 루카의 독특한 표현입니다. 즉 믿음을 가지고 주님께로 나아오는 모든 이들은 구원을 얻게 되는데 이것을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정해진 사람들”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이렇게 주님의 말씀은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 두루 퍼지게 됩니다.

 

2.3. 발의 먼지를 털어 버리는 제자들

그러나 유다인들은 하느님을 섬기는 귀부인들과 그 도시의 유지들을 선동하여, 바오로와 바르나바를 박해하게 만들고 그 지방에서 그들을 내쫓았습니다. 그들이 생각하기에 바오로 일행은 유다교를 배반하고, 유다교를 흔드는 행위로 보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이 생각하지 못한 것은 바로 계시입니다. 인간 편에서 먼저 하느님을 알고 섬긴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당신을 먼저 계시하셨습니다. 그래서 인간이 하느님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계시하신 만큼만 하느님을 알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하느님에 대해서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니 이렇게 하느님을 섬긴다고 말하면서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자 바오로 일행은 발의 먼지를 털어 버리고 나서 이코니온으로 갔습니다.

 

발의 먼지를 턴다는 것은 “당신들에게 복음을 선포할 만큼 선포했고, 구원의 길을 알릴 만큼 알렸는데, 당신들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당신들의 멸망은 우리 책임이 아니라 당신들의 책임이오.”라는 표현인 것입니다. 바오로 일행은 유다인들로부터 받은 모욕을 모욕으로 갚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복음을 선포한다는 기쁨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 이끄시는 대로 구원의 기쁜 소식을 선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3. 나눔 및 묵상

① 함께 봉사하면서 분열이 생길 때는 언제입니까? 왜 생기고, 화합이 가능할까요? 그리고 그 분열을 화합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또한 어떻게 화합하셨습니까?

 

②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서 복음을 선포하는 바오로 사도 일행의 모습을 떠올려 보면서, 내가 만일 그곳에서 복음을 선포했다면 어떻게 말하고, 어떤 내용을 말 할지 한번 적어 봅시다. 그리고 그 말을 내 주변 사람들에게 해 봅시다.

 

③ 신앙생활을 하면서 모욕을 모욕으로 갚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기쁨으로 삼으며, 더욱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면서,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이야기 해 봅시다.

 

4. 실천사항

➀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주변을 돌아보고, 그에 맞게 복음을 선포하기

➁ 예수님께서 누구이신지를 명확하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

➂ 언제나 기뻐하고, 언제나 감사하기

 

5. 말씀으로 기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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