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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느님의 어린 양; 속죄제사
작성일 2012-06-14 (목) 16:55
분 류 히브리서
ㆍ추천: 0  ㆍ조회: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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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브9,11-28;새 계약의 제사 ”

새 계약의 제사

1. 말씀읽기: 히브9,11-28

11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이미 이루어진 좋은 것들을 주관하시는 대사제로 오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사람 손으로 만들지 않은, 곧 이 피조물에 속하지 않는 더 훌륭하고 더 완전한 성막으로 들어가셨습니다. 12 염소와 송아지의 피가 아니라 당신의 피를 가지고 단 한 번 성소로 들어가시어 영원한 해방을 얻으셨습니다.

13 염소와 황소의 피, 그리고 더러워진 사람들에게 뿌리는 암송아지의 재가 그들을 거룩하게 하여 그 몸을 깨끗하게 한다면,

14 하물며 영원한 영을 통하여 흠 없는 당신 자신을 하느님께 바치신 그리스도의 피는 우리의 양심을 죽음의 행실에서 얼마나 더 깨끗하게 하여 살아 계신 하느님을 섬기게 할 수 있겠습니까?

15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새 계약의 중개자이십니다. 첫째 계약 아래에서 저지른 범죄로부터 사람들을 속량하시려고 그분께서 돌아가시어, 부르심을 받은 이들이 약속된 영원한 상속 재산을 받게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16 유언이 있는 곳에서는 유언자의 죽음이 확인되어야 합니다.

17 유언은 사람이 죽었을 때에야 유효한 것으로, 유언자가 살아 있을 때에는 효력이 없습니다. 18 사실은 첫째 계약도 피 없이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

19 모세는 율법에 따라 온 백성에게 모든 계명을 선포하고 나서, 물과 주홍 양털과 우슬초와 함께 송아지와 염소의 피를 가져다가 계약의 책과 온 백성에게 뿌리며, 20 “이는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계약의 피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21 그리고 성막과 의식에 쓰이는 모든 기물에도 같은 방식으로 피를 뿌렸습니다. 22 율법에 따르면 거의 모든 것이 피로 깨끗해지고, 피를 쏟지 않고서는 죄의 용서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23 그러므로 하늘에 있는 것들을 본뜬 모상들은 이러한 의식으로 깨끗하게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늘의 것들은 그보다 나은 제물이 필요하였습니다.

24 그리스도께서는, 참성소의 모조품에 지나지 않는 곳에, 곧 사람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않으셨습니다.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느님 앞에 나타나시려고 바로 하늘에 들어가신 것입니다. 25 대사제가 해마다 다른 생물의 피를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듯이, 당신 자신을 여러 번 바치시려고 들어가신 것이 아닙니다.

26 만일 그렇다면 세상 창조 때부터 여러 번 고난을 받으셔야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분께서는 마지막 시대에 당신 자신을 제물로 바쳐 죄를 없애시려고 단 한 번 나타나셨습니다. 27 사람은 단 한 번 죽게 마련이고 그 뒤에 심판이 이어지듯이, 28 그리스도께서도 많은 사람의 죄를 짊어지시려고 단 한 번 당신 자신을 바치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고대하는 이들을 구원하시려고 죄와는 상관없이 두 번째로 나타나실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2. 말씀연구

대사제이신 예수 그리스도께는 십자가의 죽음을 통하여 새 계약을 완성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제사는 영원한 가치를 갖고 있는 대속죄 행위이기에 더 이상 구약의 제사를 반복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양과 소의 피를 바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통하여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와 경배를 드립니다. 그러므로 성체를 받아 모시는 나는 더욱 정결하고 거룩하게 주님과의 계약을 지켜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나의 하느님이시고, 나는 주님의 자녀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자녀로서 합당한 생활을 해 나가는 것, 그것이 바로 새 계약에 충실한 삶입니다. 예수님의 성체와 성혈을 받아 모시면서 예수님께서 가신 길을 걷는 것이 새 계약에 충실한 삶입니다. 그리고 내가 드릴 제물은 “주님만을 사랑하는 나 자신”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11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이미 이루어진 좋은 것들을 주관하시는 대사제로 오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사람 손으로 만들지 않은, 곧 이 피조물에 속하지 않는 더 훌륭하고 더 완전한 성막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이미 이루어진 것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앞으로 다가올 새 세상의 실체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믿는 이들에게 하느님 나라에서의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몸소 희생제사를 바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닫혀 있던 하늘 나라의 문이 활짝 열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위하여 마련해 놓으신 그곳에 우리가 들어오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더 훌륭하고 더 완전한 성막“은 이제 구약의 대사제가 일 년에 한 번 들어가서 속죄제사를 바치는 그 성막을 대체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성막은 예수 그리스도가 되십니다. 구약에서는 백성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짐승의 피를 제단에 바쳤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구약의 제사를 완성하시고, 새로운 계약을 세우셨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이들을 모두 받아들여 주시고, 죄의 용서를 위한 세례성사를 세우셨으며, 일상 삶 안에서 지은 모든 잘못들을 용서해 주는 고해성사를 세워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죄의 용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해 주시는 것이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의 손으로 만들지 않은 새로운 성막이 되십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로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는 이들은 새 성막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이며,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아가는 이들은 영원한 생명에로 들어가는 이들이 됩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모두가 ale음을 가지고 생명의 문으로 들어오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12 염소와 송아지의 피가 아니라 당신의 피를 가지고 단 한 번 성소로 들어가시어 영원한 해방을 얻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구원을 위하여 당신 몸을 희생제물로 바치셨고, 그 피로 새 계약을 완성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믿는 이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몸소 어린양이 되시어 속죄제물이 되셨고, 그 피로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구약의 사제는 양을 제단으로 끌고 가 하느님께 봉헌하기 위해 양을 제단 위에 올렸습니다. 대사제이신 예수님께서는 몸소 자신을 십자가 제단 위에 올려셨고, 괴로움에 허덕이셨고, 마침내 아버지의 손에 맡겨졌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단 위에서 하느님 아버지께 높이 들어 올려진 우리의 새로운 어린양이십니다. 그래서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을 보고 그의 제자들에게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요한1,29)라고 가르쳐 주었던 것입니다.

 

13 염소와 황소의 피, 그리고 더러워진 사람들에게 뿌리는 암송아지의 재가 그들을 거룩하게 하여 그 몸을 깨끗하게 한다면, 14 하물며 영원한 영을 통하여 흠 없는 당신 자신을 하느님께 바치신 그리스도의 피는 우리의 양심을 죽음의 행실에서 얼마나 더 깨끗하게 하여 살아 계신 하느님을 섬기게 할 수 있겠습니까?

또한 암송아지의 재를 “정화의 물”에 타서 뿌리는 이유는 제사에 참례한 이들을 깨끗하고 거룩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거룩하고 깨끗한 이들만이 제사에 참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성당에 들어갈 때 성수로서 나를 깨끗하게 하고, 고해성사를 통해서 죄를 용서받으며, 전례에 경건하게 참례하고 성체성사를 받아 모심을 통하여 더욱 깨끗한 하느님의 자녀가 됩니다.

 

그러므로 구약의 제사에서 더러워진 사람들에게 뿌리는 암송아지의 재가 제사에 참례한 백성들을 거룩하게 하여 그 몸을 깨끗하게 한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말할 필요도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령의 힘으로 이루어진 예수 그리스도의 제사는 흠이 없는 예수 그리스도 자신의 피로 봉헌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구약의 제사와는 비교도 안되는 절대적 가치와 효과기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제사는 믿는 이들의 양심까지도 깨끗하게 하여 죽음의 행실에서 벗어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느님과 일치시켜 하느님을 더욱 합당하게 섬길 수 있도록 해 줍니다.

 

15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새 계약의 중개자이십니다. 첫째 계약 아래에서 저지른 범죄로부터 사람들을 속량하시려고 그분께서 돌아가시어, 부르심을 받은 이들이 약속된 영원한 상속 재산을 받게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 백성들과 새계약을 세우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사랑하셨기에 당신 아드님을 이 세상에 보내셨고,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 아버지의 그 사랑을 온전히 당신 백성들에게 쏟아 부어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신 이유는 세상을 단죄하시기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세상의 죄를 없애시기 위해 몸소 십자가 위에서 속죄 제물이 되시어 돌아가셨고, 믿음을 가지고 고백하며 세례성사를 통하여 하느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난 모든 이들에게 하느님 나라(상속 재산)를 차지하게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죽음은 새 계약을 맺는 제사이며, 예수님을 새 계약의 중개자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은 이 제사를 통하여 체결된 새 계약에 따라 약속받은 영원한 상속(하느님 나라)을 차지하게 됩니다.


16 유언이 있는 곳에서는 유언자의 죽음이 확인되어야 합니다. 17 유언은 사람이 죽었을 때에야 유효한 것으로, 유언자가 살아 있을 때에는 효력이 없습니다.

유언은 계약이라는 말과 같이 사용됩니다. 계약에 해당하는 그리스 말 “디아테케”는 “계약과 유언”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칠십인역 성경에서는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과 맺으신 계약을 표현할 때 주로 이 낱말을 사용합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이 두 개념을 모두 이용하여 설명합니다.

유언은 유언자가 죽은 뒤에야 법적 효력을 가집니다. 유언자는 자신이 작성한 유언을 죽기 전에 취소하거나 변경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죽고 나면 그 유언은 변경될 수 없으며, 그 유언에 지정한 사람은 합법적인 상속자가 됩니다.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한 하느님과 인간의 계약의 효력에 대해서 말하기 위해 유다인들의 관습법을 빌려서 계약의 효력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새 계약 역시 매우 중요한 유언의 일종으로서 그리스도의 죽음 후에 그리스도인들을 영원한 유산의 합법적 상속자로 만들었음을 이야기 하고자 함입니다.

 

18 사실은 첫째 계약도 피 없이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 19 모세는 율법에 따라 온 백성에게 모든 계명을 선포하고 나서, 물과 주홍 양털과 우슬초와 함께 송아지와 염소의 피를 가져다가 계약의 책과 온 백성에게 뿌리며, 20 “이는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계약의 피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21 그리고 성막과 의식에 쓰이는 모든 기물에도 같은 방식으로 피를 뿌렸습니다. 22 율법에 따르면 거의 모든 것이 피로 깨끗해지고, 피를 쏟지 않고서는 죄의 용서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첫째 계약은 모세가 시나이 산에서 하느님과 맺은 계약을 말합니다. 모세는 짐승을 잡아 바친 다음 그 피의 절반을 제단에 뿌렸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말씀하신 계명과 규정들(계약서)을 읽어주었고, 백성들은 모든 것을 실행하고 따르겠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이어서 모세는 나머지 피를 백성들에게 뿌리며“이는 주님께서 이 모든 말씀대로 너희와 맺으신 계약의 피다.”(탈출24,8)라고 선포하였습니다.

 

옛 계약식은 사죄의 힘을 지닌 피를 핵심 요소로 삼았으며, 계약과 피흘림과 사죄는 밀접한 관계가 있었습니다. 희생 제물의 피를 제단 밑바닥에 쏟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율법에서는“피를 쏟지 않고서는 죄의 용서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즉, 피흘림이 계약의 본질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23 그러므로 하늘에 있는 것들을 본뜬 모상들은 이러한 의식으로 깨끗하게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늘의 것들은 그보다 나은 제물이 필요하였습니다. 24 그리스도께서는, 참성소의 모조품에 지나지 않는 곳에, 곧 사람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않으셨습니다.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느님 앞에 나타나시려고 바로 하늘에 들어가신 것입니다.

우리는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속죄 제사를 통하여 새 계약을 완성시키셨으며, 이제 더 이상 짐승의 피를 제단에 뿌릴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바로 하느님의 어린양이시고, 매 미사 때 예수님의 몸과 피를 바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깨끗하게 할 필요가 있었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의 어린양으로 이 세상에 오신 이유를 잘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보다 나은 제물”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온 세상이 죄의 종살이에서 벗어났으며, 더 이상 대사제가 지성소에 들어가 짐승의 피를 바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25 대사제가 해마다 다른 생물의 피를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듯이, 당신 자신을 여러 번 바치시려고 들어가신 것이 아닙니다. 26 만일 그렇다면 세상 창조 때부터 여러 번 고난을 받으셔야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분께서는 마지막 시대에 당신 자신을 제물로 바쳐 죄를 없애시려고 단 한 번 나타나셨습니다.

대사제는 해마다 대속죄일에 짐승의 피로 희생 제사를 바치고 지성소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희생제사를 통하여 참된 성소인 하늘에 들어가셨습니다. 이제 짐승을 바치는 희생제사는 소용도 없고 효력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죄를 없애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제사는 영원한 가치를 갖기에 반복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느님의 어린양이신 예수님의 속죄 제사는 한 번이자 영원한 가치를 갖는 대속죄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인간이 되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더 이상 우리는 죄에 속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희생제사에 감사하며 나를 온전히 예수님께 바치는 사람들이고, 성체와 성혈로 힘을 얻는 사람들이며, 영원한 생명을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27 사람은 단 한 번 죽게 마련이고 그 뒤에 심판이 이어지듯이, 28 그리스도께서도 많은 사람의 죄를 짊어지시려고 단 한 번 당신 자신을 바치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고대하는 이들을 구원하시려고 죄와는 상관없이 두 번째로 나타나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희생제사를 통하여 우리의 죄를 대속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어린양이 되시어 당신 몸을 속죄 제물로 바치셨습니다. 예수님의 희생제사를 통하여 구원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두 번째로 나타나실 때, 즉 재림하실 때 그 구원은 완성될 것입니다.

 

3. 나눔 및 묵상

① 예수님의 희생제사에 나는 어떤 감사를 드리고 있으며, 주님 앞에 깨끗하고 정결하며 거룩하게 나아가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까?

 

②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모든 것을 나를 위해서 내어 주셨습니다. 나는 예수님을 위해서 무엇을 내어 드릴 수 있습니까?

 

4. 말씀으로 기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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